유해란 AIG 위민스 오픈 3연승 도전

유해란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 오픈에서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며 메이저 3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 리덤 앤 세인트앤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00만 달러 약 138억 원 규모로 치러집니다. 유해란은 첫날 5언더파 66타로 공동 2위에 오른 데 이어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7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2013년 박인비 이후 13년 만에 단일 시즌 메이저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만큼 골프 팬들의 관심이 대단합니다.

대회 핵심 정보 먼저 확인하기

항목내용
대회 이름AIG 위민스 오픈
장소로열 리덤 앤 세인트앤스 골프클럽 파71 6601야드
기간2026년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총상금1000만 달러 약 138억 원
1라운드 유해란5언더파 66타 공동 2위
2라운드 유해란2언더파 69타 중간합계 7언더파 단독 선두
메이저 3연승 선례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 2013년 박인비
유해란 AIG 위민스 오픈 단독 선두 경기 모습

2라운드 반전은 어디서 나왔나

2라운드 초반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고, 파3인 5번 홀에서는 티샷이 그린사이드 벙커 구석에 박히며 정상적인 스윙이 어려웠습니다. 결국 공을 빼내는 데 시간을 쓰며 더블보기를 적어냈고, 순식간에 3타를 잃었습니다. 그런데 이후 경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7번 홀에서 그린 주변 벙커에 빠졌음에도 높은 벙커 턱을 넘겨 그린에 올린 뒤 첫 버디를 잡아내며 흐름을 되찾았고, 이후 버디 5개를 몰아치며 2언더파 69타로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마지막 18번 홀 버디는 정말 시원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은 모습이 단독 선두의 원동력이었습니다.

1라운드에서 유해란은 세계 1위 넬리 코다, 2024년 이 대회 우승자 리디아 고와 한 조로 묶였습니다. 죽음의 조라고 불릴 만한 조합이었지만 결과는 유해란의 완승이었습니다. 유해란은 5언더파 66타, 리디아 고는 이븐파 71타, 넬리 코다는 2오버파 73타를 기록했습니다. 2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인 넬리 코다는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14위로 유해란에 6타 차입니다. 리디아 고도 같은 스코어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2라운드에서 벌어진 흥미로운 장면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라운드가 끝난 현재 선두권 상황

순위선수중간합계
1위유해란7언더파
2위쿠와키 시호6언더파
공동 3위노예림, 지노 티띠꾼5언더파
공동 14위넬리 코다, 리디아 고1언더파

1라운드 선두였던 지노 티띠꾼은 보기 없이 7타를 줄이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보기 3개로 73타를 적어내며 공동 3위로 밀려났습니다. 일본의 쿠와키 시호는 2라운드에서 70타를 치며 6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라섰습니다. 재미교포 노예림도 4번 홀 더블보기를 딛고 버디를 몰아치며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합류했습니다. 선두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남은 라운드의 승부는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졌습니다.

1라운드에서 빛난 안정감과 최근 메이저 2승

1라운드에서 유해란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6타를 적어냈습니다. 링크스 코스에서 페어웨이 벙커에 세 번 빠졌지만 모두 침착하게 파로 막아냈습니다. 그린 적중률은 83퍼센트, 홀당 평균 퍼트 수는 1.56개로 매우 안정적이었습니다. 짧은 파 퍼트가 잘 들어가면서 위기 관리가 수월했습니다. 유해란은 지난 6월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첫날 10타 차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메이저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는 메이저 역대 최소타 타이기록인 60타를 몰아치며 연장 승리를 거뒀습니다. 5월 US 여자오픈은 부상 때문에 건너뛰었지만, 복귀 후 출전한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 연속 우승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의 출발 소식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아마추어 양윤서가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주목받았습니다. 임진희와 주수빈도 같은 스코어로 공동 17위에 올랐습니다. 윤이나는 3오버파 74타로 다소 아쉬운 출발을 했고, 전인지는 첫날 6오버파 77타로 부진했습니다. 신지은은 1오버파 72타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대회가 2라운드까지 진행된 지금도 순위 변동이 크기 때문에 3라운드에서도 다양한 반전이 나올 수 있습니다.

메이저 3연승 기록의 의미

단일 시즌 메이저 3연속 우승은 여자 골프 역사에서도 손꼽히는 기록입니다.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와 2013년 박인비만 이룩했습니다. 유해란은 올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을 연속 제패한 상태입니다. 이번 AIG 위민스 오픈까지 우승하면 13년 만에 한 시즌 메이저 3연승과 함께 자신이 출전한 최근 메이저 3개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프로 골프 사상 첫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한국 선수로서 박인비의 기록을 다시 꺼내들게 하는 도전이라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링크스 코스에서 중요한 것

잉글랜드 북부 링크스 코스는 바람이 강하고 항아리 벙커가 많아 유럽 대회에서도 까다로운 코스로 꼽힙니다. 첫날은 바람이 다소 잔잔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해졌습니다. 공이 굴러가는 링크스 특성 때문에 드라이버를 멀리 보내는 것보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해란은 2라운드에서 평균 드라이버 거리를 247야드로 줄이고 페어웨이를 놓친 홀을 한 차례로 막았습니다. 거리를 줄이더라도 안전한 위치를 선택한 전략이 통했습니다. 위기에서도 무리하지 않고 기회에서 확실하게 버디를 잡아내는 운영이 남은 라운드의 가장 큰 승부처가 될 것입니다.

이번 대회는 오늘 8월 1일 토요일 3라운드에 이어 내일 8월 2일 일요일 최종 라운드가 펼쳐집니다. 1라운드는 7월 30일 목요일, 2라운드는 7월 31일 금요일에 진행됐습니다. 날씨 변수가 크기 때문에 중간 순위만으로 예측하기 어렵지만, 현재 유해란의 경기력이라면 충분히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지켜보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유해란의 표정과 태도였습니다. 더블보기로 위기를 맞았을 때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다음 샷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실제로 5번 홀의 아쉬움을 7번 홀 버디로 즉시 털어내는 장면은 보는 사람까지 안도하게 만들었습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샷 실력보다 멘털이 더 중요하다는 말이 있는데, 유해란은 그 부분에서 확실히 성장한 모습입니다.

남은 라운드의 관전 포인트

유해란의 메이저 3연승 도전은 이제 두 라운드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첫날과 둘째 날 모두 위기를 극복하는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에서도 충분히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세계 최고 선수들이 추격해 오겠지만, 자신의 경기에 집중하고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역사적인 순간을 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링크스 코스의 변수를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마지막 관건입니다. 한국 여자골프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고 있는 유해란의 도전을 끝까지 응원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AIG 위민스 오픈은 어떤 대회인가요?
A: 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입니다. 영국에서 열리는 브리티시 여자오픈으로 불리며 총상금이 1000만 달러입니다.

Q: 유해란은 2라운드에서 몇 타를 쳤나요?
A: 2언더파 69타를 기록해 중간합계 7언더파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Q: 메이저 3연승은 얼마나 어려운 기록인가요?
A: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와 2013년 박인비만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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