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과 보성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숙소와 쉴 곳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장흥 스파리조트 안단테를 추천한다. 이 리조트는 수문해수욕장 옆에 자리 잡아 모든 객실이 오션뷰이며, 해수 녹차탕과 찜질방을 갖추고 있어 피로 회복에 제격이다. 아래 표로 핵심 정보를 먼저 정리했다.
| 구분 | 내용 |
| 위치 | 전남 장흥군 안양면 수문용곡로 270 (수문해수욕장 인접) |
| 객실 특징 | 전 객실 오션뷰, 바닥 온돌, 생수·수건·세면도구 제공 |
| 사우나/찜질방 | 해수 녹차탕, 편백 불가마, 소금방, 황토방, 얼음방 등 |
| 주말 객실 요금 | 약 97,000원 (공식 홈페이지 예약 시 저렴) |
| 사우나 단독 | 9,000원 (일반) |
| 사우나+찜질방 | 15,000원 (일반) |
| 편의시설 | 세븐일레븐 편의점(1층), 비스트로 봄(조식), 워터파크(여름), 워케이션 공간(4층) |
보성 근교 숙소로 선택한 이유
보성 여행을 계획했지만 게스트하우스는 드물고 한옥 펜션 위주에 주말 요금이 10만 원을 훌쩍 넘었다. 그래서 차로 20분 거리인 장흥 스파리조트 안단테를 찾았다.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하니 주말에도 97,000원으로 아고다나 부킹닷컴보다 몇천 원 더 저렴했다. 체크인 전에 특미관에서 식사를 마치고 리조트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7시 30분. 비가 오고 추워서 몸이 얼어붙는 듯했지만, 로비에 들어서니 넓고 깨끗한 분위기에 GS25 편의점이 연결되어 있어 반가웠다.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하나 집어 들고 객실로 향했다.
객실과 오션뷰의 매력
엘리베이터는 5층까지 운행하고, 5층에서 객실동 엘리베이터로 갈아타야 한다. 5층에는 공원처럼 꾸민 공간이 있고 바다가 한눈에 보였다. 내 객실은 905호. 현관을 열면 방문과 화장실 문, 심플한 욕실이 나온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는 벽에 부착되어 있었고 수건은 넉넉했다. 비를 맞아서 샤워를 했는데 물이 부드럽고 미끌거려 온천수임을 실감했다. 피로가 싹 풀렸다. 테라스 앞에 있는 이케아 의자는 다소 낡았지만, 전체적으로 객실은 깨끗하고 바닥이 온돌이라 방바닥이 따뜻했다. 텔레비전을 켜놓고 잠이 들 정도로 편안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베란다 창문을 열었다. 전날 비가 그치고 날씨가 맑아 바다가 펼쳐졌다. 파도 소리와 갈매기 소리가 평화로웠다. 장흥 스파리조트 안단테의 전 객실이 오션뷰라는 말이 실감 났다. 객실 내에 책상은 없었지만, 테라스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멍 때리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
찜질방과 해수 녹차탕 이용 후기
사실 체크인할 때 엘리베이터에서 2층(여탕)과 3층(남탕)에 사우나가 있다는 안내를 보고 다음 날 아침 일찍 이용하기로 했다. 체크아웃 전에 프론트에 물어보니 사우나는 24시간 운영하며, 찜질방은 1층에 있다고 했다. 사우나만 9,000원, 사우나+찜질방은 15,000원으로 매우 합리적이다. 특히 사우나만 이용해도 24시간 머물 수 있어서, 숙소 대신 사우나에서 밤을 새우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사우나와 찜질방을 모두 이용했다. 여탕(2층)은 유리창 너머로 바다가 보여서 샤워하면서도 오션뷰를 즐길 수 있었다. 해수 녹차탕은 온도가 40도 정도로 뜨겁지만 피부가 미끌미끌해지는 느낌이 아주 좋았다. 탕 종류는 냉탕, 해수아로마탕, 폭포마사지탕 등 4가지였다. 찜질방은 1층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규모가 넉넉하고 편백 불가마, 소금 찜질방, 황토 한약방, 얼음방이 있었다. 편백 불가마는 70도 이상으로 매우 뜨거워 몇 분 못 버티고 나왔지만, 땀이 줄줄 흐르고 나면 개운함이 몰려온다. 황토 한약방은 50도 정도로 포근해서 오래 누워 있기 좋았다. 찜질방 안에는 안마의자도 8대 정도 있었고, 식당에서는 식혜와 계란을 팔아서 찜질 후 즐기기에 딱이었다.
참고로 방문 전에 워터파크도 있다고 들었지만, 겨울철이라 운영하지 않았다. 여름에 다시 오면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4층에는 워케이션 공간인 남파랑 78 벙커가 있었는데, 동굴 같은 콘셉트로 조용해서 업무나 영감이 필요할 때 좋을 듯하다.
조식과 부대시설
조식은 1층 비스트로 봄에서 제공된다. 간편 조식이라 토스트, 치즈, 토마토, 시리얼, 컵라면, 계란, 커피, 우유, 주스가 준비되어 있다. 배를 든든히 채우기보다는 커피 한 잔과 함께 오션뷰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기에 좋았다. 카페 봄은 규모가 크고 그림이 전시되어 있어 분위기가 아늑했다. 저녁에 특미관에서 식사하지 않았다면 이곳에서도 식사가 가능했을 텐데 아쉬웠다. 리조트 1층 편의점(GS25)은 행사 상품도 있어서 간식거리를 사기에 편리했다.
전체적으로 장흥 스파리조트 안단테는 보성 여행의 거점 숙소로 훌륭하다. 바다 전망, 온천, 찜질방, 편의점 등이 한곳에 모여 있어 외출할 필요가 거의 없다. 특히 차량이 있다면 보성 녹차밭이나 장흥의 여러 관광지도 가깝다. 나는 이곳에서 하룻밤 묵으며 피로를 완전히 풀고 다음 날 보성 차문화공원으로 향했다. 여행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사우나+찜질방(15,000원)으로 찜질방에서 밤을 새우고 아침 조식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다.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꼭 그렇게 해볼 생각이다.
혼자 여행이든 가족 여행이든 장흥 스파리조트 안단테는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특히 물이 아주 부드럽고 좋아서 온천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주말에도 10만 원 이하의 객실 요금에 오션뷰까지 더해지니 가성비 최고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더 저렴하니 꼭 확인해 보길 바란다.
자주 묻는 질문
- 사우나만 이용해도 숙박할 수 있나요?
네, 사우나는 24시간 운영하며 찜질방 내에 매트 공간이 있어 밤을 지새울 수 있습니다. 단, 별도의 침구는 없으니 수건을 여러 개 챙기거나 담요를 준비하는 게 좋아요. - 보성에서 차로 얼마나 걸리나요?
보성읍에서 장흥 스파리조트 안단테까지 약 20~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보성 녹차밭이나 율포해수녹차센터 등과 가까워 연계 여행하기 편리합니다. - 워터파크는 언제 운영하나요?
워터파크는 여름 성수기(7~8월)에만 운영합니다. 그 외 시즌에는 사우나와 찜질방을 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