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 백로는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처서가 지나고 한여름의 더위가 꺾이면서 아침저녁으로 이슬이 맺히기 시작하는 때를 뜻합니다. 올해는 9월 7일인데요. 기상청 소식을 보면 이번 주말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의 폭염과 열대야가 물러간다고 합니다. 뜨겁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쪽으로 빠지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자리 잡는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 구분 | 내용 |
|---|---|
| 절기 |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
| 날짜 | 2026년 9월 7일 |
| 날씨 | 폭염과 열대야가 물러가고 선선해짐 |
| 행사 | 9월 5일 한양도성 절기행사 |
목차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이 절기는 24절기 가운데 열다섯 번째 절기로, 가을이 깊어지기 전에 자연의 변화를 가장 또렷하게 느낄 수 있는 때입니다. 밤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공기 중의 수증기가 풀잎에 맺혀 이슬이 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낮에는 아직 따뜻하지만 공기가 맑아져 하늘이 높고 푸르러집니다. 농촌에서는 벼 이삭이 익어 가는 모습을 보며 수확을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처서가 지나면 더위가 한풀 꺾인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한동안 늦더위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슬이 맺히는 시점부터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확연히 내려가면서 밤공기가 차가워집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이 절기는 본격적인 가을로 들어서는 문턱으로 여겼습니다.

이번 주말 날씨는 이렇게 달라집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9월 4일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쪽으로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한 공기가 내려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와 열대야특보가 해제되겠습니다. 백로를 앞둔 주말인 5일과 6일에는 낮 기온이 30도 아래로 떨어져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동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가끔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 강원 동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가끔 비가 오겠습니다
-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은 맑고 선선하겠습니다
- 남해와 제주 해상은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1.0에서 4.0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 아침 최저기온은 16도에서 24도,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32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강원 영서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26도에서 29도, 영동 지역은 24도에서 25도에 머물겠습니다. 태백은 20도까지 내려가면서 완연한 가을 느낌이 들겠습니다. 지역별 기온 차가 크니 방문하는 곳의 날씨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해안가에서는 강한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니, 바다 근처를 방문할 때는 안전에 더 주의해야 합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는 시기라 겉옷을 하나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 날씨가 시작되는 흐름을 잘 활용하면 주말 산책이나 짧은 여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한양도성에서 만나는 백로
가을을 알리는 절기를 맞아 서울시가 특별한 절기행사를 준비했습니다. 9월 5일 토요일 흥인지문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도성에서 만나는 조선의 하루’ 행사입니다. 참가자는 조선시대 한양 사람이 되어 종이 호패를 받고, 유생과 포도대장, 사또, 이방, 주모, 상인 등 다양한 인물을 만나며 성곽길을 걷게 됩니다. 길 곳곳에서는 과거시험 문제를 풀거나 전통놀이 대결을 하는 등 참여형 미션이 펼쳐집니다.
행사에서는 ‘AI 화원’ 체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조선시대 초상화 느낌으로 구현한 엽서로 받을 수 있고, ‘침방 체험’에서는 창신동 봉제산업과 연계해 성곽 형태를 바느질로 표현한 키링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성곽길을 배경으로 한 전통 공연과 흥인지문 일대 역사를 살펴보는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고 하니, 가을 나들이와 역사 체험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구경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종이 호패를 만들고 나만의 미션을 해결하면서 성곽길을 걸으면, 조선시대 사람들의 하루가 조금 더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전통놀이 대결이 특히 재미있을 것입니다.
가을 나들이를 위한 작은 준비
이 절기가 지나면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일교차가 커집니다. 가벼운 산책을 떠날 때는 겉옷과 편한 신발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행사장을 찾을 때도 넉넉한 시간을 두고 천천히 둘러보면 더 알차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얇은 겉옷이나 가디건
- 편한 운동화
- 물과 간단한 간식
- 선선한 바람에 대비한 긴 소매 옷
무더운 여름 동안 밀렸던 야외 활동을 이번 주말부터 천천히 다시 시작해 보세요. 한양도성 성곽길은 서울에서 가깝고 가을 하늘과 잘 어울리는 산책 코스입니다. 가볍게 걷는 것만으로도 계절의 변화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가을의 시작을 몸으로 느껴보세요
올해는 9월 7일이 절기입니다. 절기가 시작되기 전에 폭염이 물러가면서 아침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하루하루 공기가 맑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한양도성 절기행사에 참여해 조선시대 한양 사람의 하루를 상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벼운 겉옷과 편한 신발을 챙겨 성곽길을 걷다 보면, 바쁘게 지나온 여름을 지나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마음이 더 가벼워질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이 절기 이후에도 더운 날이 다시 올 수 있나요?
A1 이 절기 이후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물러나면서 폭염이 잦아듭니다. 다만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날이 있을 수 있으니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Q2 이 절기에 먹는 음식이 따로 있나요?
A2 이 절기에 특별한 절식은 없지만, 이슬이 맺히는 시기라 이슬을 받아 차나 약재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전해집니다. 요즘에는 가을 제철 과일과 따뜻한 차를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Q3 한양도성 절기행사 참가비가 있나요?
A3 서울시가 마련한 한양도성 절기행사는 별도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일정은 한양도성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