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워터파크 클럽디오아시스 김해롯데 비교 성수기

부산 해운대와 김해, 두 곳의 대표 워터파크인 클럽디오아시스와 롯데워터파크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곳이다.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된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라. 직접 경험하고 발품 판 정보를 바탕으로 시설, 가격, 분위기까지 꼼꼼하게 비교해 보았다.

부산 워터파크 두 곳 핵심 비교

표 하나로 두 곳의 기본 정보를 먼저 정리했다. 클럽디오아시스는 도심형 고급 스파에 가깝고, 롯데워터파크는 대규모 액티비티에 강점이 있다.

구분클럽디오아시스김해 롯데워터파크
위치해운대 엘시티 3~6층김해시 장유로 555
운영시간워터파크 10:00~18:00
청수당·찜질방 10:00~21:30
실내 10:00~17:00
실외 10:00~16:00 (성수기 연장)
대표 시설80m 인피니티풀, 일본 료칸 온천, 5종 찜질방초대형 파도풀, 200m 유수풀, 익스트림 슬라이드
주요 가격 (대인)통합권 10시간 54,000원
할인 시 34,900원
골드시즌 종일 75,000원
할인 시 37,500원
추천 대상힐링·데이트·가족
사진 명소·오션뷰
스릴·친구·어린이
액티비티 위주

해운대 클럽디오아시스 실사용 후기

작년 오픈 때부터 눈여겨봤던 클럽디오아시스를 드디어 다녀왔다. 해운대 엘시티 레지던스 3층에 위치해 있어서 지하철 중동역에서 7분 거리, 차량 이용 시 LCT몰 지하 주차장 무료라는 점이 반가웠다. 주말 오전 10시쯤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널널해서 놀랐다. 매표소는 5층에 있고, 온라인 예매 창구가 따로 있어 미리 발권한 덕분에 줄 서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처음 4층 워터파크로 향했다. 야외로 나서자마자 펼쳐진 80m 인피니티풀이 압권이다. 수평선과 딱 맞물린 풀 끝, 해운대 해변과 광안대교가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쌀쌀했는데도 사람이 적어서 여유롭게 사진 찍고 물놀이 즐기기에 딱이었다. 야외 수온이 조금 낮아서 자주 움직여야 했지만, 자쿠지가 세 군데 있어 몸을 녹이기 좋았다. 실내 ‘더팜’ 존에는 파도풀, 유수풀, 키즈풀이 갖춰져 있고, 흥미진진한 실내 슬라이드 ‘네비게이터’는 120cm 이상만 탈 수 있다. 속도감이 꽤 있어서 두 번 연속 탔다. 주말인데도 슬라이드 대기가 5~10분 수준이라 만족스러웠다. 아쉬운 점은 실외 슬라이드가 운영되지 않았고, 푸드코드 메뉴가 삼진어묵과 츄러스 정도로 한정적이었다. 대신 삼진어묵이라 퀄리티는 괜찮았다.

해운대 엘시티 클럽디오아시스 인피니티풀에서 바라본 해운대 해수욕장과 광안대교 전경

청수당 노천 온천과 찜질방 힐링 타임

물놀이 후에는 5층 청수당으로 이동했다. 일본 료칸을 연상시키는 대나무 사이로 다섯 가지 온도의 노천탕이 배치되어 있다.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며 온천에 몸을 담그니 ‘이게 바로 부산 워터파크의 진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적어서 조용히 멍 때리기에 최고였다. 이어서 6층 찜질방에서는 소금방, 편백나무방, 황토방, 맥반석방, 아이스방 등 다섯 가지 테마를 모두 돌아봤다. 특히 야외 테라스의 족욕탕에서 바다 바라보며 앉아 있으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찜질복도 고급스럽고, 파우더룸에는 다이슨 드라이기와 화장품이 비치되어 있어 퇴장 준비도 편리했다. 퇴장은 키오스크에서 락커 키 한 번 찍으면 끝. 주차 등록도 로비에서 직접 할 수 있어서 번거로움이 없었다.

김해 롯데워터파크는 어떤 곳?

반면 김해 롯데워터파크는 스릴을 원한다면 단연 1순위다. 부산에서 차로 40~50분 거리지만, 일단 도착하면 국내 최대 규모의 실외 파도풀과 200m 유수풀, 다양한 고공 슬라이드가 기다린다. 핑크아일랜드라는 별도 존에서는 모래놀이와 버블 파티까지 즐길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에게 특히 인기다. 다만 성수기에는 인기 어트랙션 대기 시간이 길고, 주차장과 동선이 넓어 이동이 좀 피곤할 수 있다. 가격은 정가 기준으로 클럽디오아시스보다 비싼 편이지만, 네이버 예약 등에서 50%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이용 가능하다.

두 곳 중 내게 맞는 선택은?

결국 선택은 함께하는 사람과 취향에 달렸다. 연인과의 데이트나 어린 아기와 함께 여유로운 힐링을 원한다면 클럽디오아시스가 최고다. 인피니티풀에서의 포토 스폿, 온천과 찜질방이 한 건물에 있어 이동이 적고, 저녁에는 해운대 구남로 맛집을 바로 걸어갈 수 있다. 반대로 친구나 동료들과 짜릿하게 놀고 싶다면 롯데워터파크가 정답이다. 규모가 주는 자유로움과 스릴 넘치는 슬라이드는 클럽디오아시스에서는 맛볼 수 없는 재미다. 나는 이번 여름에는 두 곳 모두 다시 갈 계획이다. 주중에 클럽디오아시스로 가볍게 힐링하고, 친구들 모이는 주말에 롯데워터파크로 떠날 예정이다.

자주 묻는 질문 (FAQ)

  1. 클럽디오아시스에서 수건과 찜질복은 무료인가요?
    통합권과 스파권 구매 시 1인 1장 무료, 추가 대여는 1,000원이다. 워터파크권은 수건 미포함이므로 개인 수건을 챙기는 게 좋다. 36개월 미만 무료 입장 고객의 찜질복은 유료(1벌 1만원)이니 개인 옷을 입히는 게 낫다.
  2. 주말에도 사람이 많지 않나요?
    내가 방문한 6월 주말 오전 10시에는 한산했다. 날씨나 시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오픈 직후나 오후 늦은 시간을 피하면 비교적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3. 두 워터파크 모두 어린이 동반 가능한가요?
    가능하다. 클럽디오아시스는 키즈풀과 120cm 미만 구명조끼 필수 규정이 있고, 롯데워터파크는 실내 키즈존과 핑크아일랜드(별도 입장료)가 잘 갖춰져 있다. 롯데워터파크 쪽이 어린이 놀이 시설이 더 다양하다.
  4. 야간 운영이나 풀파티가 있나요?
    클럽디오아시스는 여름 성수기에는 야간 풀파티를 늦은 시간까지 진행한다. 평상시에는 워터파크가 18시 마감이지만 청수당과 찜질방은 21~22시까지 운영되므로 해 질 녘까지 즐길 수 있다. 롯데워터파크는 성수기에 실외 운영 시간이 연장되나 통상 17~18시 마감이다.
  5. 주차는 무료인가요?
    클럽디오아시스는 LCT몰 지하 주차장을 최대 12시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롯데워터파크도 주차장이 넓고 기본 무료이나 성수기 혼잡 시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으니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