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꽃게 쪄먹기 비린내 없이 찌는 법

9월이 되면 마트와 온라인 시장에 제철 꽃게가 쏟아집니다. 올해는 금어기가 끝난 뒤 서해안 햇꽃게가 넉넉하게 풀리면서 가격도 예년보다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집에서 제철 꽃게 쪄먹기를 계획하고 있다면 손질과 찌는 시간만 확실하게 알아 두면 누구나 맛있는 가을 식탁을 차릴 수 있습니다. 어떤 꽃게를 골라야 하는지, 얼마나 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찌는 것이 좋은지 핵심 내용을 먼저 표로 정리했습니다.

구분핵심 내용
제철 시기9월 가을 숫꽃게가 살이 가장 차오르는 시기
준비량1인당 1kg 내외가 적당
손질 순서솔로 씻고 배딱지와 입 주변을 정리
찌는 시간강불 15분 후 5분 뜸
비린내 제거찜기 물에 된장 한 스푼과 대파 투입

올해 가을 꽃게 시세와 고르는 법

꽃게는 매년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금어기입니다. 2026년에도 8월 21일에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서해안 햇꽃게가 본격적으로 유통되기 시작했습니다. 금어기 해제 직후에는 유통사 간 경쟁으로 100g당 600원대까지 내려간 곳도 있었는데, 2024년 최저가가 790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정말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조업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평년보다 낮은 가격대가 유지되는 흐름이라 가을 내내 즐기기 좋습니다. 특히 9월은 꽃게가 살을 가장 활짝 채우는 시기라 찜으로 먹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주말에는 마트마다 활꽃게 행사를 열어서 직접 고르는 재미도 있습니다.

암수 구별과 상태 확인

가을 시즌 초반에는 숫꽃게가 실속 있습니다. 암꽃게는 아직 알이 차지 않은 시기라 살을 위주로 먹는다면 숫꽃게가 만족도가 높습니다. 10월이 넘어가면서 암꽃게에도 알이 차기 시작하는데, 그때부터는 암꽃게도 좋은 선택입니다. 꽃게를 고를 때는 배쪽을 손으로 눌러 보면 됩니다. 배가 단단하게 받쳐 주면 살이 꽉 찬 상태이고, 쑥쑥 들어가면 물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크기가 크다고 무조건 속이 꽉 찬 것은 아니므로 여러 마리를 비교해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예전에 큰 것 위주로 골랐다가 속이 빈 꽃게를 만나 실망한 적이 있어서 이제는 배쪽 단단함을 먼저 확인합니다.

인원별 준비량

꽃게는 껍데기 무게가 상당해서 실제 먹는 양보다 넉넉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보통 1인당 1kg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편합니다. 2인 가족이면 2kg, 4인 가족이면 3kg에서 4kg 정도가 적당합니다. 밥이나 다른 반찬을 함께 곁들인다면 조금 줄여도 됩니다. 저는 처음에 1인당 500g이면 충분하겠다고 생각했다가 금방 바닥을 드러내는 것을 보고 1kg 기준이 맞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꽃게는 먹다 보면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음식이라 넉넉하게 준비하는 편이 좋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비린내 없이 꽃게 손질하는 순서

꽃게 손질은 처음 하면 막막하지만 순서만 알면 생각보다 쉽습니다. 특히 비린내를 없애려면 마지막 피 빼는 과정을 꼭 해야 합니다. 활꽃게를 그대로 다루면 집게에 다칠 수 있으므로 손질 전에 수돗물에 10분 정도 담가 두면 활동이 느려져서 다루기 편합니다. 냉동실에 30분 넣어 기절시키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저는 수돗물에 담그는 방법이 가장 간단하고 자연스러워서 자주 사용합니다. 꽃게를 뒤집었을 때 배딱지가 단단하게 닫혀 있는 것이 신선한 상태입니다. 손질하기 전에 한 번 더 상태를 확인하면 좋습니다.

제철 꽃게 쪄먹기

손질 순서

  • 흐르는 물에 칫솔이나 솔로 등딱지와 다리 사이, 배 부분을 구석구석 문지릅니다.
  • 살이 없는 다리 끝과 집게발 가시를 주방가위로 잘라냅니다.
  • 배딱지를 열고 안쪽 내장을 제거합니다.
  • 입 주변을 눌러 피를 빼냅니다.

네 번째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피를 빼는 단계를 거치면 비린맛이 확실하게 줄어듭니다. 여기에 더해서 꽃게 입 쪽으로 칼을 살짝 넣어 돌려 준 뒤 몸 안쪽에 남은 짠물까지 빼 주면 쪄 낸 뒤 짠맛이 강해지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껍데기를 자를 때는 일반 가위보다 갑각류용 가위가 훨씬 힘이 덜 들고 깔끔하게 잘립니다. 손질이 끝난 꽃게는 바로 찜기에 올리는 것이 신선함을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꽃게 찌는 시간과 맛있는 비결

된장과 대파를 넣고 찌기

찜기 물에 된장 한 스푼과 대파를 넣고 강불에서 15분 찐 다음 불을 끄고 5분 뜸을 들이면 됩니다. 된장 한 스푼이 비린기를 잡아 주는 역할을 해서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듭니다. 소주나 청하를 100ml 정도 함께 넣어도 좋습니다. 꽃게는 배딱지가 위로 향하게 뒤집어 올려야 찌는 동안 맛있는 내장과 육즙이 아래로 흘러나오지 않습니다. 양이 많아 한 번에 찌기 어렵다면 2단 찜기를 활용하거나 게가 겹치지 않을 만큼 넓은 찜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찜기 뚜껑을 열 때는 김이 빠진 뒤에 여는 것이 안전합니다. 꽃게가 익는 동안 뚜껑을 자주 열면 속까지 익지 않을 수 있으므로 15분은 뚜껑을 닫아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게살 발라먹기 팁

꽃게를 다 찌고 나면 먹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다리 안쪽 살까지 남김없이 먹으려면 게살 포크를 사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인원수대로 두세 개를 준비해 두면 서로 기다릴 필요 없이 각자 맛있게 발라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게살 포크를 사용한 뒤로 꽃게 먹는 시간이 훨씬 여유로워졌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먹을 때는 살을 발라 주기도 편해서 더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제철 꽃게 쪄먹기 정리와 앞으로의 계획

지금까지 제철 꽃게 쪄먹기를 위한 시세와 고르는 법, 손질 순서, 찌는 시간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올해는 금어기 해제 직후라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9월에는 살이 단단한 숫꽃게가 제철입니다. 손질할 때는 입 주변의 피를 확실하게 빼고, 찜기 물에 된장과 대파를 넣은 뒤 배딱지를 위로 올려 15분 찌고 5분 뜸을 들이면 비린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기본 꽃게찜에서 나아가 꽃게 된장찌개와 꽃게탕까지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손질만 제대로 익숙해지면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다시 제철 꽃게 쪄먹기를 하면서 천천히 요리 연습을 이어 가고 싶습니다. 이미 마트에서 맛있는 꽃게를 확인해 두었기 때문에 이번 주말이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매년 가을마다 이 맛을 놓치지 않고 즐기려고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꽃게는 암게와 수게 중 어떤 것을 골라야 하나요?

A: 9월 시즌 초반에는 살이 단단한 숫꽃게가 좋습니다. 10월 이후에는 알이 찬 암꽃게도 맛있습니다. 배쪽을 눌렀을 때 단단하면 살이 꽉 찬 것입니다.

Q: 꽃게는 몇 분 정도 쪄야 하나요?

A: 강불에서 15분 찐 뒤 불을 끄고 5분 뜸을 들이면 됩니다. 배딱지가 위로 향하게 올려야 국물이 빠지지 않습니다.

Q: 비린내를 없애는 방법이 있나요?

A: 손질할 때 입 주변을 눌러 피를 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찜기 물에 된장 한 스푼과 대파를 넣으면 비린내가 확실하게 잡힙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