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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증손자 김용만 의원, 배우 하영 친일 논란에 입장 밝혀
최근 배우 하영 씨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JTBC ‘뉴스룸’ 인터뷰 코너 ‘단도직입’에 출연해 이에 대한 명확한 견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단순히 논란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 역사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현실, 그리고 친일 재산 환수의 필요성까지 짚어내며 깊은 울림을 전했습니다.
김용만 의원은 하영 씨의 논란에 대해 “사람이 태어나면서 자신의 부모나 조상을 선택할 수는 없다”며 이해를 표하면서도, “선대의 행적이 독립운동이든 반민족 행위든, 후손이 그 사실을 확인한 뒤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조상의 잘못을 후손에게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알게 된 이후의 책임 있는 행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특히 그는 하영 씨에게 “선대의 과오로 주눅 들기보다 앞으로의 발걸음을 역사 정의 측면에서 해석하고 행동해 주길 바란다”며 “그렇게 한다면 우리 국민들도 높게 평가해 줄 것”이라고 덧붙이며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하영 씨의 논란은 지난 7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4대째 의사 집안”이라며 “증조부가 고종 황제를 치료하셨다”고 밝히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그녀의 증조부인 안상호가 일제강점기 시대인 1916년에 결성된 대표적인 친일 단체인 ‘대정친목회’의 초대 평의원으로 활동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산되었습니다. 안상호는 일본에서 근대 의학을 공부하고 귀국해 서울 종로에 한국 최초의 서양식 개인 병원을 개원한 초기 개업의 중 한 명으로, 한국인 최초로 일본 의사 면허를 취득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고종이 1919년 덕수궁 함녕전에서 쓰러졌을 당시 진료를 본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하영 씨는 지난 12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충분한 역사적 확인 없이 이를 자랑스러운 가족사처럼 언급했던 점을 반성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 의원은 이번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회자되어 온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는 말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을 전했습니다. 그는 “현실이 그렇다”며 국가보훈부의 실태조사를 언급,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연간 소득이 2500만 원대 수준으로 1인 가구 중위소득과 비교해도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한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 대한 사회적 지원과 관심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을 방증하는 대목입니다.
친일 재산 환수, 새로운 전환점을 맞다
김 의원은 오는 12월 출범을 앞둔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그는 과거 2000년 이후 친일 재산 환수를 한 번 시도했지만, 당시 사회가 파악하고 있던 반민족 행위자들의 은닉 재산 중 5%도 환수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2기 때 활동하는 과정에서는 이미 반민족 행위자들이 불법적으로 획득한 재산을 어떤 방식으로든 은닉하거나, 이미 현금화를 해서 처분했다 하더라도 합법적으로 획득한 재산이 아니기에 친일반민족행위로 획득한 재산이라는 것만 확인된다면 현금화가 된 부분까지도 다시 환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두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친일 행위를 통해 축적된 부당한 재산에 대한 보다 강력하고 근본적인 환수 의지를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이번 제도 개선의 핵심은 단순히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는 것을 넘어, 환수된 재산이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역사적 정의를 실현함과 동시에, 여전히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광복 81주년을 맞아 친일 문제와 독립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재산조사위원회의 활동이 과거보다 더욱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결국 김용만 의원의 이번 발언은 단순히 하영 씨라는 특정 인물에 대한 조언을 넘어, 우리 사회 전체가 역사를 대하는 자세를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조상의 잘못을 후손에게 대물림하는 것은 온당치 않지만, 역사적 사실을 외면하거나 미화하는 것 역시 경계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과거를 직시하고, 그로부터 올바른 교훈을 얻어 현재의 책임 있는 행동으로 이어가는 것입니다. 연합뉴스의 보도처럼, 이번 논란을 계기로 독립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친일 잔재 청산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가족사와 역사적 책임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단순히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낙인을 찍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어떻게 기억하고 현재를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성숙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용만 의원의 말처럼, 우리 모두가 과거의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미래 세대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하영 씨가 앞으로 어떤 태도와 행동을 보여줄지, 그리고 새롭게 구성될 친일 재산 조사 위원회가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사회적 지원의 필요성
김 의원의 발언에서 또 한 가지 중요하게 짚어볼 점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경제적 어려움입니다. 독립운동에 헌신한 선조들의 희생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그 후손들이 여전히 중위소득 이하의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는 현실은 우리 사회가 그들의 희생에 제대로 보답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지원을 단순히 연대책임이 아닌,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에 대한 당연한 예우와 보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친일 재산 환수 문제가 단순한 역사 바로세우기를 넘어, 이러한 후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방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역사를 대하는 자세, 후손의 선택이 중요하다
김용만 의원이 여러 차례 강조한 메시지는 결국 ‘선조의 행적 자체보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후손의 현재 모습’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부모나 조상을 선택할 수 없는 것은 분명하지만, 역사적 사실을 마주한 후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행동할지는 전적으로 후손의 몫입니다. 하영 씨가 사과문을 통해 반성의 뜻을 밝힌 것은 하나의 시작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그녀가 어떤 역사 인식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느냐입니다. 이번 논란이 단순한 연예계 스캔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역사 의식을 성찰하고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정리하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로서 김용만 의원이 전한 메시지는 무겁지만 또렷합니다. 그것은 과거를 외면하지도, 그렇다고 후손에게 죄를 묻지도 않는 균형 잡힌 시각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친일 문제의 청산과 독립유공자 예우에 대해 더욱 진지하게 고민하고, 정책브리핑 등을 통해 관련 정책을 꼼꼼히 확인하며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사는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의 선택과 행동을 통해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완성되어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이 단순히 한 연예인의 가족사 논란으로 축소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나와 타인의 역사를 대하는 성숙한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에게 사회적 관심과 따뜻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Q. 김용만 의원이 하영 씨에게 전한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 김용만 의원은 “자신의 부모나 조상은 선택할 수 없지만, 선대의 행적을 알게 된 후 어떤 자세를 취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단순히 조상의 잘못을 후손에게 전가해서는 안 되며, 역사적 사실을 직시하고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Q. 올해 12월 출범 예정인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A. 이번 2기 위원회는 과거와 달리, 친일 행위로 얻은 재산을 이미 현금화하거나 제3자에게 처분했더라도 그 대가까지 환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 특징입니다. 환수된 재산은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입니다.
Q.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경제적 현실은 어떤가요?
A. 김 의원은 국가보훈부 실태조사를 언급하며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연간 소득이 2500만 원대 수준으로, 1인 가구 중위소득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전히 많은 후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