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슐랭2스타개미라는 단어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서울 강남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이 디저트 위에 개미를 올려 손님에게 제공했고,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재판까지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1심에서 대표에게 벌금 1500만 원, 법인에는 벌금 1000만 원이 선고되면서 많은 사람이 개미가 식용으로 허용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이번 사건을 쉽게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사건 |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의 개미 디저트 판매 |
| 사용 기간 | 2021년 4월부터 약 4년간 |
| 사용 개미 | 약 5만 마리 |
| 제공 손님 | 약 1만 2274명 |
| 법적 근거 | 식품위생법상 개미는 식품 원료로 허용되지 않음 |
| 1심 판결 | 대표 벌금 1500만 원, 법인 벌금 1000만 원 |
| 문제점 | 기준치 초과 중금속 검출, 홍보 수단으로 활용 |

목차
개미가 디저트에 등장하기까지
이 식당은 15개 코스 중 셔벗에 개미를 선택적으로 토핑했습니다. 원하지 않는 손님에게는 발효식초나 식용 꽃가루를 대신 제공했다고 합니다. 전체 손님의 약 60%가 개미를 선택했고, 1인당 1에서 5마리 정도가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겉으로는 화려한 디저트처럼 보일 수 있지만, 개미는 국내에서 식용이 허용되지 않은 곤충이라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평소 새로운 맛집을 찾아다니는 지인은 개미가 올라간 디저트를 보고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해외에서는 개미를 미식 재료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새콤한 향이 요리에 독특함을 준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판결 소식을 접한 뒤에는 새롭다는 이유만으로 따라 해서는 안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미국과 태국에서 수입된 개미에서는 기준치를 넘는 중금속이 검출되었습니다.
검찰은 지난 7월 결심 공판에서 대표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습니다. 식당 측은 개미를 요리에 사용한 수량과 판매 인원이 과대 산정되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식품위생법의 입법 취지를 근거로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판결 직후 변호인은 항소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식용이 허용된 곤충은 10종뿐입니다
개미 디저트 사건이 알려지면서 식용 곤충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습니다. 국내에서 식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곤충은 식약처가 고시한 10종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아래 표를 보면 어떤 곤충이 허용되어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순번 | 식용 곤충 |
|---|---|
| 1 | 백강잠 |
| 2 | 식용누에 |
| 3 | 메뚜기 |
| 4 | 갈색거저리 유충 |
| 5 | 쌍별귀뚜라미 |
| 6 | 장수풍뎅이 유충 |
| 7 |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
| 8 |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 |
| 9 | 수벌 번데기 |
| 10 | 풀무치 |
개미 디저트가 위험했던 이유
검찰 조사에서 이 식당이 수입한 개미에서는 다른 식용 곤충과 비교해 중금속 검출량이 약 5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넘기기에는 너무 위험한 수준입니다. 개미는 농약이나 환경 오염 물질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에, 안전 기준 없이 식탁에 올리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미슐랭 2스타라는 이름이 주는 신뢰가 있었기에 더 많은 손님이 선택했을 텐데, 안전 확인이 되지 않은 재료였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사실 개미를 식품에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 이유는 명확합니다. 국내에서 허용된 곤충들은 식용 안전성 평가를 거쳐 기준이 마련된 것들입니다. 반면 개미는 먹을 수 있는 곤충이라는 인식이 있더라도 국내에서는 유통 이력과 안전 기준이 없습니다. 그 때문에 미국과 유럽에서 쓰인다는 이유만으로 국내에 반입해 사용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손님들은 미슐랭 2스타라는 이름을 믿고 낯선 재료를 선택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그 재료가 국내에서 식품 원료로 인정되지 않았고, 중금속 기준에도 미치지 못했다면 식당이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책임을 저버린 셈입니다. 유명한 레스토랑일수록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홍보 수단으로 사용된 개미
재판부는 개미를 사용한 요리를 식당 홍보에 활용한 점도 죄책이 가볍지 않은 이유로 꼽았습니다. 새로운 재료로 눈길을 끌고 싶은 마음은 이해되지만, 허용되지 않은 식재료를 강조하는 것은 소비자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 있습니다. 미식에서 중요한 것은 새로움보다 안전과 신뢰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식가가 기억해야 할 안전 수칙
식품 원료 목록부터 확인하기
생소한 식재료를 접하기 전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한 식품 원료 목록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해외에서 유명하다고 해서 국내에서도 합법적인 것은 아닙니다. 개미처럼 인증되지 않은 재료는 아무리 유명한 셰프가 사용해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식용 곤충을 구매할 때도 원산지와 식품 유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포장에 식품 원료로 허용된 곤충인지 표시가 있는지 살펴보고, 인터넷에서 해외 제품을 직접 들여오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식품위생법상 허용되지 않은 원료는 수입 통관 과정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레스토랑에서 독특한 식재료를 사용한다고 소개하는 경우, 해당 식재료가 국내에서 합법적으로 유통되는 것인지 직접 물어보는 것도 좋은 습관입니다. 판매자에게 궁금한 점을 확인하면 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미슐랭2스타개미 논란이 남긴 숙제
미슐랭2스타개미 사건은 단순한 벌금형 이상의 의미를 남겼습니다. 한국에서도 새로운 식문화를 시도하는 레스토랑이 늘고 있지만, 법과 안전 기준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개미 한 마리가 레스토랑의 명성을 높일 수는 있을지 몰라도, 기준을 넘어선 중금속과 허용되지 않은 원료는 결국 신뢰를 떨어뜨립니다.
앞으로는 개미를 비롯한 새로운 식재료가 국내에서도 안전하게 연구되고, 허용 가능한 범위가 정해진다면 더 다양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그 과정은 충분한 안전 검증과 투명한 정보 공개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번 판결을 계기로 소비자도 생소한 재료에 대한 안전 기준을 더 꼼꼼히 살펴보게 되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개미는 왜 식용으로 허용되지 않나요?
A: 네, 국내 식품위생법상 개미는 식품 원료로 인정되지 않아서 식용이 불가능합니다. 해외에서는 식재료로 쓰이지만 국내에서는 안전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Q: 식용 곤충은 어떤 종류가 있나요?
A: 메뚜기, 식용누에, 밀웜, 쌍별귀뚜라미, 장수풍뎅이 유충,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아메리카왕거저리 유충, 수벌 번데기, 풀무치, 백강잠 등 10종이 허용되어 있습니다.
Q: 개미 디저트를 판매한 식당에는 어떤 처벌이 내려졌나요?
A: 대표에게 벌금 1500만 원, 법인에는 벌금 1000만 원이 1심에서 선고되었습니다.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했지만 법원은 시정 명령 이후 사용 중단 등을 이유로 벌금형을 선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