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 기후정의행진 서울 도심에서 외친 기후정의

919 기후정의행진, 오늘 서울 도심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2026년 9월 19일 토요일, 서울 중구 시청역부터 숭례문 일대는 많은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노동, 인권, 종교, 청년 등 620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한 919 기후정의행진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같은 시간 제주와 충남을 포함한 전국 17곳에서도 기후정의를 외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행진은 단순한 집회를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정책의 방향을 묻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구분내용
행사 이름919 기후정의행진
일시2026년 9월 19일 토요일
서울 행진 구간시청역에서 숭례문 일대, 이후 광화문과 종각, 조계사, 송현녹지광장을 거쳐 정부서울청사 인근까지
참여 규모620개 시민사회단체, 전국 17곳 동시 진행
핵심 요구3대 메가프로젝트 중단과 기후정의 실현
919 기후정의행진

사진만 봐도 현장의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손팻말을 든 시민들은 저마다 다른 문구를 들고 있었지만, 마음은 한곳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산업과 인프라 사업이 기후위기를 더 키울 수 있다는 걱정이었습니다. 특히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번 행진이 왜 필요한지 자연스럽게 이해됩니다.

시민들이 거리로 나온 이유

조직위원회는 이날 3대 메가프로젝트가 온실가스 배출을 늘릴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에너지와 물, 토지 같은 사회적 자원이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에 몰리면서 취약계층과 지역사회가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고 봤습니다. 단순히 개발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 성장과 기후 대응을 함께 놓고 생각해야 한다는 목소리였습니다.

3대 메가프로젝트와 5대 요구안

조직위는 정부의 대규모 산업 인프라 사업이 에너지와 물, 토지 같은 사회적 자원을 특정 산업에 집중시킬 수 있다고 바라봤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5대 요구안을 내놓았습니다.

  • 탈핵과 탈화석연료, 공공재생에너지를 통한 정의로운 전환
  •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위한 기본권 보장
  • 생태적 전환과 공공성 강화
  • 생태농업 전환과 농민, 먹거리 기본권 보장
  • 전쟁 종식과 기후위기 대응

5대 요구안을 읽는 법

이 다섯 가지는 기후문제를 환경 영역에만 가두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기후위기가 결국 우리의 삶, 일자리, 식탁, 안전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특히 정의로운 전환이라는 표현에는 탄소중립으로 가는 과정에서 아무도 뒤처지지 않아야 한다는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지역 현장에서도 터져 나온 목소리

서울뿐 아니라 지역 곳곳에서도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제주에서는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요구하며 제주시청 민원실 앞에 모였고, 충남에서는 지천댐 건설 백지화와 송전선로 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 반영을 외쳤습니다. 에너지와 물 인프라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지역주민이 충분히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문제 제기였습니다.

이번 행진이 서울과 제주, 충남에서 어떻게 이어졌는지 더 자세한 내용은

현장에서 만난 한 청년 참가자는 기후위기에 책임이 없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아픔을 겪는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으며 행진은 단순히 구호를 외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의 목소리를 확인하는 자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걷는 동안에도 시민들은 정부가 에너지, 물, 땅과 노동 같은 사회적 자원을 한곳에 쏟아붓는 정책을 멈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처음 행진에 참여하는 분들은 편한 신발과 물을 챙기고, 평소 궁금했던 기후정책 질문을 적어 가면 좋습니다. 행진 코스가 길어서 천천히 걸으며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기후정의, 우리 삶의 문제로 다가오다

기후정의는 먼 나라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전기요금과 물값, 일자리와 주거, 농산물 가격까지 기후정책이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큽니다. 이번 919 기후정의행진은 기후위기 대응이 환경운동의 전유물이 아니라, 산업정책과 지역개발, 에너지정책 전체를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열린 본집회의 생생한 현장 분위기는

행진을 마치며 바라본 앞으로의 과제

행진이 끝난 뒤에도 질문은 남았습니다. 산업 경쟁력을 키우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일이 정말 가능한지, 대규모 인프라가 필요한 자원을 지역사회와 어떻게 나눌지 등입니다. 정부가 탄소 감축 효과와 환경 영향, 주민 참여 방안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하느냐에 따라 논의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민사회도 구호에 머물지 않고 에너지 공급과 일자리, 산업 경쟁력을 함께 고민하는 대안을 내놓아야 합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산업 성장과 충돌시키지 않으려면 서로의 입장을 듣고 합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한 번의 행진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지만, 오늘 거리에서 확인한 시민들의 관심은 작은 변화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919 기후정의행진은 왜 열렸나요
A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가 온실가스 배출을 늘리고 사회 자원을 특정 산업에 집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 열렸습니다. 기후위기에 취약한 사람들에게 부담이 돌아가지 않도록 정책 방향을 바꾸자는 취지입니다.

Q 919 기후정의행진은 어떤 요구를 담았나요
A 탈핵과 탈화석연료, 공공재생에너지를 통한 정의로운 전환과 함께 평등한 삶, 생태농업, 전쟁 종식 등 5대 요구안을 내놓았습니다. 지역에서는 제주 제2공항과 충남 지천댐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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