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모고 영어 1등급 19% 역대 최고

2026년 6월 모의고사 채점 결과가 발표되면서 교육계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가장 큰 이슈는 단연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이 무려 19.10%를 기록하며 절대평가 도입 이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점인데요. 작년 6월 모의고사에서는 1.47%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정말 큰 변화입니다. 반면 수학은 어렵게 출제되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143점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6월 모고 영어를 중심으로 전체 시험 결과를 분석하고, 앞으로 남은 수능 준비에 어떻게 활용할지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영어 1등급 비율 19.10% 역대 최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영어 영역에서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 비율이 19.10%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2018학년도 영어 절대평가 도입 이후 6월 모의고사와 9월 모의고사, 수능 본시험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직전 해인 2025학년도 6월 모의고사에서는 1.47%로 역대 최저였던 점을 감안하면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영어가 이렇게 쉬워지면서 수험생들에게 새로운 고민이 생겼습니다. 바로 ‘쉬운 시험에서 실수하지 않고 만점 또는 1등급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절대평가이긴 하지만 1등급 컷이 90점이므로 한두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상위권 학생들은 모두 1등급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다른 영역의 변별력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영역표준점수 최고점만점 인원
국어1371,926명
수학143356명
영어절대평가 1등급 19.10%

표에서 보듯 국어는 작년 수능(139점)보다 2점 낮은 137점으로 다소 쉽게 출제되었고, 만점자도 1,926명으로 많았습니다. 반면 수학은 작년 수능(140점)보다 3점 높은 143점을 기록하며 어려워졌고, 만점자는 356명에 불과했습니다. 수학에서 변별력이 확보된 셈입니다.

수학과 영어 난이도 양극화, 왜?

이번 6월 모의고사는 영역별 난이도 차이가 매우 컸습니다. 제가 작년에 6월 모고를 치른 경험을 떠올려보면, 당시 영어는 1등급 비율이 1.47%로 극악의 난이도였습니다. 그때는 지문이 길고 함정이 많아서 시간 내에 다 풀지 못한 학생이 대부분이었죠. 그런데 올해는 정반대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영어 너무 쉬웠다”는 반응을 보였고, 실제로 1등급 비율이 19%를 넘었습니다.

이런 급격한 난이도 변화는 평가원이 출제 기조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이 6.22%였던 점을 고려하면, 평가원은 어느 정도 쉬운 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의도였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쉬워지면 변별력이 떨어지고,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오히려 독이 됩니다. 실제로 1등급 컷인 90점을 넘긴 학생이 5명 중 1명꼴이니, 영어 실력이 뛰어난 학생들은 만점(100점)을 노려야 유리해집니다.

영어 만점 전략: 실수 줄이기와 시간 관리

쉬운 시험에서는 ‘어떻게 틀리지 않을까’가 핵심입니다. 저도 예전에 모의고사에서 영어가 쉽게 나오면 독해 속도가 빨라져서 방심하다가 어이없는 실수를 한 적이 있어요. 특히 듣기 평가에서 잠깐 딴생각을 하거나, 빈칸 추론에서 비슷한 보기 사이에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죠. 이런 실수를 줄이려면 평소에 실전처럼 시간을 재고 푸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6월 모고 이후에는 영어 절대평가 특성을 고려해 1등급을 확실히 받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어 암기는 기본이고, 문장 구조 분석과 독해 스킬을 꾸준히 훈련해야 합니다. 특히 수능 유형인 빈칸 추론, 순서 배열, 무관한 문장 찾기 등은 자주 출제되므로 유형별 풀이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2026 6월 모의고사 전체 분석: 국어·수학·영어 등급컷

이번 6월 모의고사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 421,623명입니다. 재학생 346,437명, 졸업생 및 검정고시 합격자 75,186명이었으며, 국어·수학·영어에 모두 응시한 수는 414,596명(98.3%)입니다. 영역별로 자세한 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함께, 원점수 비공개 이유도 알아두면 도움이 됩니다.

원점수는 시험의 난이도 차이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표준점수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영어가 쉬우면 같은 90점이라도 표준점수는 낮게 산출됩니다. 교육부는 정책상 원점수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므로, 우리는 표준점수와 등급컷을 기준으로 내 위치를 파악해야 합니다.

과목1등급 등급구분 표준점수2등급 등급구분 표준점수
국어130123
수학136127
영어(절대)90점(원점수)80점(원점수)

위 표는 참고용이며, 실제 등급컷은 영역별, 선택과목에 따라 세분화됩니다. 수학의 경우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선택자 간에도 표준점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6월 모고 이후 학습 방향 설정

6월 모의고사는 단순히 성적을 확인하는 데서 그치면 안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취약점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공부 계획을 구체화하는 것입니다. 특히 고1, 고2, 고3에 따라 대비 방법이 달라지므로 학년별로 살펴볼게요.

고3 수험생: 수능 직전까지 전략 수정

고3이라면 이번 6월 모고 결과를 바탕으로 선택과목을 확정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점검해야 합니다. 영어 1등급 비율이 높아졌다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상위권 대학은 영어 1등급이 기본이 되므로, 국어와 수학에서 얼마나 높은 등급을 받느냐가 당락을 가릅니다. 만약 수학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면, 여름방학 동안 집중적으로 약점 단원을 보완하는 계획을 세우세요.

또한, 9월 모의고사와 수능까지 남은 기간 동안 매일 실전 모의고사 1회분을 풀고 오답을 철저히 분석하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시간 관리 훈련은 필수입니다.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평소에 시간을 재고 푸는 습관을 들이세요.

고2 수험생: 수능 체제 적응과 개념 완성

고2에게 6월 모고는 수능을 처음 경험하는 중요한 시험입니다. 이때부터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학습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특히 수학은 함수, 수열, 미분 등 단원 간 연결이 강해지므로 개념을 확실히 잡아두지 않으면 나중에 응용 문제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영어는 고1 때보다 문장이 길어지고 추론 유형이 늘어나므로, 독해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여름방학 동안에는 1학기 내용을 완벽히 복습하고, 2학기 예습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수학의 경우 선행보다 현재 진도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저도 고2 때 무리한 선행보다 개념 복습에 집중해서 성적이 오른 경험이 있습니다.

고1 수험생: 기본기 다지기와 시험 적응

고1은 처음 보는 모의고사라 긴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험을 통해 수능이 어떤 식으로 출제되는지 감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는 중학교 때와 달리 문장 구조와 독해가 훨씬 중요해지므로, 단어 암기와 함께 지문을 정확히 해석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수학은 공통수학1 범위(다항식, 방정식, 부등식 등)에서 출제되므로 기본 개념을 확실히 다져두면 2학기에도 큰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습니다.

6월 모고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좌절할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이 결과를 발판 삼아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면 됩니다. 저도 고1 때 영어 등급이 3등급이었지만, 꾸준히 독해 훈련을 해서 고3 때 1등급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026년 6월 모의고사 영어 등급 비율을 나타낸 그래프. 1등급 19.10%, 2등급 23.5% 등 절대평가 등급별 비율이 표시됨

영어 절대평가, 쉬울 때 더 무섭다

이번 6월 모고를 보면서 많은 학생들이 느꼈을 것입니다. “영어 쉽게 나오니까 오히려 더 신경 쓰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절대평가에서 시험이 쉬우면 한 문제 실수가 등급 하락으로 직결됩니다. 1등급 컷이 90점이지만, 실제로 1등급 비율이 19%라면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입니다. 만약 89점을 받으면 2등급으로 떨어지고, 상위권 대학 지원에 불리해집니다.

따라서 영어 공부의 핵심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목표로 해야 합니다. 듣기에서 1~2개 틀리는 것을 감수해서는 안 되고, 독해에서도 지문을 꼼꼼히 읽어 실수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저는 매일 아침 20분씩 듣기 훈련을 하고, 모의고사 독해 지문을 시간 제한을 두고 풀면서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이런 습관이 쌓이면 실전에서도 안정적인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6월 모고 일정과 범위 다시 확인하기

2026년 6월 모의고사는 6월 4일 목요일에 실시되었습니다. 고3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고1·고2는 부산광역시교육청 주관으로 치러졌으며, 시험 시간표는 실제 수능과 동일합니다. 1교시 국어(8:40~10:00),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7) 순입니다.

출제 범위는 학년별로 다릅니다. 고1의 경우 국어는 공통국어1, 수학은 공통수학1(Ⅳ. 여러 가지 방정식과 부등식), 영어는 공통영어1, 한국사는 한국사1(Ⅱ. 근대이전 한국사의 탐구) 등입니다. 고2는 전 범위에 가깝지만 세부 과목별로 출제 단원이 정해져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세요. 고3은 수능 출제 범위와 동일하므로 전 영역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번 6월 모고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각 교육청 홈페이지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6월 모의고사는 영어 영역의 급격한 난이도 하락으로 수험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시험 난이도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꾸준히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쉬운 시험에서는 실수 없이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는 능력, 어려운 시험에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끈기가 필요합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6월 모고 결과를 분석해 약점을 보완하고, 9월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노력이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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