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면서 곱게 물든 단풍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경북 청송의 주왕산 국립공원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국내 대표 단풍 명소로 유명한데요. 단풍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숙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왕산과 가까운 청송 호텔 한옥호텔 안을 직접 이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한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목차
청송 호텔 한옥호텔 안을 선택한 이유
한옥호텔 안은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청송백자로 12에 위치한 전통 한옥 숙소입니다. 2026년 4월에 문을 연 신상 숙소로, 고풍스러운 담장으로 둘러싸인 7개의 독채 객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왕산 국립공원에서 차로 5분 거리라 등산 후 바로 쉬러 오기에 좋은 위치입니다. 아래 표에서 기본 정보를 한눈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주소 | 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청송백자로 12 |
| 입실 시간 | 오후 4시 |
| 퇴실 시간 | 오전 11시 |
| 객실 구성 | 독채 7개 소형부터 대형까지 |
| 주차 | 숙박객 전용 주차장 무료 이용 |
객실은 생원댁, 참봉댁, 훈장댁, 교수댁, 영감댁, 대감댁 등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소형 객실은 4명에서 5명까지 머물 수 있고, 대형 객실은 최대 13명까지 수용 가능해 가족 여행이나 단체 여행에도 넉넉합니다. 전 객실이 금연이며 반려동물 동반은 불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왕산 국립공원과의 거리
주왕산 국립공원 입구까지 차로 약 5분이면 도착합니다. 주왕산은 가을 단풍 시즌에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주차장에서 수십 분씩 걸어야 하는 다른 숙소와 비교하면 접근성이 정말 좋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한적한 산책길을 즐긴 뒤 숙소로 돌아와 여유롭게 아침을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도보로 이동 가능한 편의시설
숙소에서 도보 5분 거리에 하나로마트와 청송사과직판장이 있고, 도보 7분 거리에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어 장보기가 매우 편리합니다. 저녁 바베큐 재료를 사러 마트에 다녀오기 좋았고, 청송 특산물인 사과와 막걸리도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 중 필요한 물건을 빠뜨렸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생원댁 객실에서 보낸 하룻밤

예약이 늦어 남은 방이 생원댁뿐이었는데, 초가집 형태의 외관이 오히려 더 정겨웠습니다. 낮은 담장 너머로 한옥 마을 풍경이 보여서 민속촌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마당에 평상과 테이블이 있고, 그 앞에는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통 외관과 달리 내부는 현대식으로 꾸며져 있어 편안하게 쉬기 좋았습니다.
침실에는 푹신한 매트리스가 놓인 침대가 2개씩 배치되어 있어 4명이 넉넉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침구류가 매우 깔끔했고, 온돌 보일러가 빨리 따뜻해져서 늦가을 밤에도 쌀쌀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벽지는 한지 느낌으로 마감되어 있고 천장도 초가집 구조라 잠들기 전까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실내
부엌에는 가마솥과 아궁이가 재현되어 있어 옛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면서도 밥솥,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냄비, 식기류까지 현대식 주방 용품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냉장고에는 웰컴푸드로 생수와 청송사과, 식혜가 준비되어 있어 첫인상이 아주 좋았습니다. 한강라면 조리기와 라면 2개도 서비스로 제공되어 야식 걱정이 없었습니다.
화장실은 두 곳이 있는데, 메인 건물 안쪽 화장실에서 샤워가 가능합니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구비되어 있고 수건도 8장이나 넉넉하게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비누는 없고 일회용 어메니티는 환경을 위해 안내센터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저녁 바베큐와 웰컴푸드
이 숙소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전기그릴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는 점입니다. 객실마다 전기그릴이 구비되어 있어 입실 후 원하는 시간에 바베큐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우천 시에는 이용이 불가능하니 날씨를 확인하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침 날씨가 맑았던 덕분에 마당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가을밤을 만끽했습니다.
바로 옆 하나로마트에서 구매한 한우와 주왕산 송이버섯을 그릴에 올리니 향이 정말 고소했습니다. 노을이 지는 풍경을 바라보며 마루에 앉아 청송사과막걸리를 마시는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인근에서 구매한 사과막걸리는 달달구리한 맛이라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습니다.
숙소 곳곳에는 솔빛 정원과 돌탑, 정승 조형물 등 볼거리가 많아 산책하듯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숙소 앞 드넓은 황화코스모스밭이 장관을 이루어 사진 찍기에 최적입니다. 체크아웃하기 전에 코스모스밭에서 추억 사진을 남기고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았습니다.
숙소에 대한 더 자세한 안내는 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숙소의 다양한 모습은 인스타그램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을 단풍 여행을 위한 제안
주왕산 단풍은 보통 10월 중순부터 절정을 이루기 때문에 지금이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단풍 시즌에는 인기가 많아 예약이 일찍 마감되므로 가능하면 2주에서 3주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휴일에는 요금이 성수기 기준으로 적용되니 평일 방문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공휴일에 4인 기준 약 37만 원의 요금을 지불했는데, 평일에는 10만 원대 후반부터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훨씬 좋습니다.
숙소를 고르실 때는 주차 편의성과 바베큐 가능 여부, 인근 편의시설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청송 호텔 한옥호텔 안은 이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곳입니다. 주왕산 등산과 한옥 숙소의 정취를 함께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부모님을 모시고 방문해도 좋겠습니다. 다음 가을 여행을 계획하실 때 꼭 한 번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청송 호텔 한옥호텔 안은 몇 명까지 머물 수 있나요?
A: 소형 객실은 4명에서 5명, 대형 객실은 최대 13명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원 추가는 1인당 2만 원이며 7세 이상부터 적용됩니다.
Q: 바베큐 이용은 어떻게 하나요?
A: 전기그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우천 시에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객실 타입에 따라 그릴 보유 여부가 다르니 예약 전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주왕산까지 어떻게 가나요?
A: 숙소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주왕산 국립공원 입구가 있습니다. 도보로 이동 가능한 하나로마트와 편의점도 있어 여행 준비에 편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