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에 자리한 주왕산은 거대한 기암절벽과 맑은 계곡, 폭포가 어우러진 국립공원입니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지질 명소로도 알려져 있고,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이 회색빛 바위와 대비를 이루며 장관을 만들어냅니다. 이 글에서는 주왕산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기본 탐방 코스와 주차 정보, 소요 시간, 단풍 시기, 근처 먹거리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위치 |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
| 추천 코스 | 대전사에서 주왕계곡을 따라 용추폭포 |
| 소요 시간 | 왕복 약 3시간 |
| 주차 | 상의주차장 이용, 주차비 5000원 |
| 단풍 시기 | 10월 중순에서 하순이 절정 |

목차
주왕산은 어떤 곳인가
주왕산은 경북 청송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주왕산을 중심으로 여러 봉우리가 말발굽 모양으로 둘러싼 산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 일대가 약 7천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용결응회암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바위가 마치 자연 성곽처럼 보이고, 그 사이로 주방천이 흐르며 깊은 협곡을 만들었습니다. 주왕산 여행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정상을 향해 빠르게 오르기보다 계곡 바닥에서 위를 바라보며 천천히 걷는 것입니다. 바위 벽과 숲, 계곡물이 어우러진 풍경은 어떤 산행보다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대전사와 주왕계곡
탐방은 대전사에서 시작하는 것이 편안합니다. 상의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주변 상점가를 지나면 오래된 사찰이 나타납니다. 대전사 마당에서는 바위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저절로 고개를 들어 올리게 됩니다. 가을에는 사찰 지붕과 단풍, 기암절벽이 한 화면에 들어와 사진을 찍기에 좋습니다. 사찰을 둘러본 뒤 주왕계곡 방향으로 걸으면 양옆으로 높은 암벽이 이어지고, 길 중간중간에 이름과 전설이 담긴 바위가 나타납니다. 아들바위는 다리 사이로 돌을 던져 바위 위에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인데, 실제로 돌이 많이 올려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용추폭포까지 걷는 길
대전사에서 용추폭포까지는 편도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길은 나무 데크와 흙길로 잘 정비되어 있어 평소 운동화를 신은 사람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유모차를 끌거나 맨발로 걷는 사람도 있었고, 어르신들도 천천히 산책하듯 지나가셨습니다.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주상절리와 협곡이 차례로 나타납니다. 마그마가 식으면서 만들어진 다각형 기둥 모양의 바위는 주왕산이 다른 산과 다른 이유를 보여줍니다. 좁은 협곡 양쪽으로 절벽이 솟아 있고, 그 안쪽에서 물줄기가 떨어지는 모습은 무협지의 한 장면처럼 웅장합니다. 폭포 자체는 아담하지만, 폭포에 이르는 길에서 만나는 경관이 훨씬 압도적입니다.
준비물과 주의사항
가벼운 산책이나 트레킹에 맞춰 준비물을 챙기면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비가 온 뒤에는 데크와 돌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신발은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차장은 카드 결제 전용이며 선불로 5000원을 내야 하니 미리 준비해 두세요.
-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운동화
- 가벼운 겉옷과 모자
- 물과 간단한 간식
- 주차비 5000원과 여벌 양말
용추폭포 이후 시간이 더 있다면
용추폭포까지만 보고 돌아와도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시간과 체력이 남았다면 더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가면 절구폭포와 용연폭포를 만날 수 있고, 길이 더 길어지기 때문에 여유 있게 일정을 잡아야 합니다. 정상 산행이 목적이라면 주봉 코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계곡 산책과는 준비물이 달라집니다.
- 대전사에서 용추폭포까지 걷고 돌아오는 기본 산책
- 용추폭포에서 절구폭포와 용연폭포까지 이어지는 긴 트레킹
- 예약이 필요한 절골과 가메봉 방향의 본격 산행
특히 절골과 가메봉 구간은 2026년 9월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탐방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국립공원공단 안내상 5.7km 구간이며 왕복 약 6시간이 필요합니다. 등산화를 비롯한 안전장비를 갖추고, 당일 통제 정보도 반드시 확인하세요.
가을 단풍과 청송의 먹거리
주왕산의 단풍은 보통 10월 중순부터 하순에 절정을 이룹니다. 바위와 계곡이 어우러진 풍경에 붉은 단풍이 더해지면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은 광경이 펼쳐집니다. 주말에는 주차장이 일찍 차므로 오전 9시 이전에 도착하면 여유롭게 탐방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주왕산 여행을 마친 뒤에는 청송사과와 달기약수, 닭백숙도 경험해 보세요. 약수로 끓여낸 닭백숙은 산책으로 지친 몸을 따뜻하게 달래 주는 대표적인 지역 음식입니다. 입구 주변에서는 청송 막걸리도 판매하니, 여행의 여운을 오래 간직하고 싶다면 하나쯤 사 가는 것도 좋습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주왕산의 독특한 지질 경관, 대전사와 주왕계곡을 지나 용추폭포까지 걷는 방법, 간단한 준비물, 예약이 필요한 절골 구간, 가을 단풍 시기와 청송 먹거리까지 살펴봤습니다. 주왕산은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계곡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 충분히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가을 단풍이 절정일 때 다시 찾아 절구폭포와 용연폭포까지 완주하는 것을 다음 목표로 잡고 싶습니다. 가족과 함께 가볍게 걷거나, 사진을 좋아하는 분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주왕산은 정상까지 올라가야 하나요?
A1. 아닙니다. 대전사에서 주왕계곡을 따라 용추폭포까지 걷는 코스만으로도 기암절벽과 계곡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Q2. 상의주차장에서 용추폭포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A2. 대전사 기준으로 편도 약 1시간 30분, 왕복 약 3시간을 넉넉하게 잡으면 좋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는다면 조금 더 여유를 두세요.
Q3. 절골과 가메봉은 예약이 필요한가요?
A3. 네, 2026년 9월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예약제로 운영되며 등산화 등 안전장비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