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대표팀이 피파랭킹 18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2026년 6월 기준 일본의 피파랭킹 점수는 1661.58점으로 17위 미국(1671.23점)과 불과 10점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아시아 2위 이란(1619.58점, 20위)과는 40점 이상 차이가 나며, 대한민국(25위)보다 7계단 높은 순위입니다. 오늘 새벽 5시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일본의 현재 전력과 랭킹의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 구분 | 내용 |
|---|---|
| 피파랭킹 | 18위 (1661.58점) |
| 아시아 순위 | 1위 |
| 최고 순위 | 9위 (1998년) |
| 최저 순위 | 66위 (1992년) |
| 핵심 선수 | 사노 가이슈 (4000만 유로) |
| 이번 대회 목표 | 16강 이상 |
목차
일본 피파랭킹 역사, 기복을 넘어 안정권에 들다
일본의 피파랭킹은 1992년 첫 공개 당시 66위로 시작했습니다. 이는 현재까지 일본 역사상 가장 낮은 순위입니다. 이후 J리그 출범과 함께 축구 인프라가 빠르게 성장했고, 1998년에는 무려 9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처음으로 세계 10위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하지만 상승 곡선만 그린 것은 아닙니다. 2000년 한일 월드컵 직전에는 62위까지 추락했고, 2018년에도 61위로 떨어지는 등 큰 기복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일본은 꾸준한 유소년 육성과 해외 진출 정책을 통해 경쟁력을 다시 끌어올렸고, 2000년대 중반과 2011년 무렵에는 15위권을 유지했습니다. 2023년 이후로는 20위 밖으로 떨어진 적이 없을 정도로 전력이 안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성장 과정은 단순히 결과만 놓고 보면 부침이 심해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인 시스템 투자가 결국 안정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최근 5경기 성적이 보여주는 상승세
일본은 최근 A매치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습니다. 가나를 2대0, 볼리비아를 3대0으로 이겼고, 다른 강호들과의 평가전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 기간 동안 팀의 조직력과 공격 효율성이 빛을 발했는데, 특히 실점이 거의 없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피파랭킹 산정 방식에서 최근 경기 결과의 가중치가 크기 때문에 이번 5연승은 순위 상승의 직접적인 동력이 되었습니다. 만약 이 흐름을 월드컵 본선에서도 이어간다면 10위권 진입도 꿈이 아닙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일본 대표팀 전력 분석
이번 일본 대표팀은 부상 변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전력을 자랑합니다. 최고 스타로 꼽히던 미토마 가오루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엔도 와타루도 명단에서 빠지면서 중원에 공백이 생겼지만, 감독은 대체 선수들을 통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일본의 가장 큰 강점은 특정 선수 의존도가 낮고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포지션별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선수 몸값 순위 TOP 10
일본 선수들의 몸값은 그들의 기량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사노 가이슈가 4000만 유로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의 뒤를 스즈키 유이토(2400만 유로), 구보 다케후사(2000만 유로), 스즈키 자이온(2000만 유로), 이토 히로키(1800만 유로)가 잇고 있습니다. 도안 리츠와 우에다 아야세는 각각 1700만 유로, 마에다 다이젠과 다나카 아오는 1300만 유로로 평가받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가 독일 분데스리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등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어서 실전 감각도 충분합니다.
| 순위 | 선수명 | 몸값 (유로) |
|---|---|---|
| 1 | 사노 가이슈 | 4000만 |
| 2 | 스즈키 유이토 | 2400만 |
| 3 | 구보 다케후사 | 2000만 |
| 4 | 스즈키 자이온 | 2000만 |
| 5 | 이토 히로키 | 1800만 |
| 6 | 도안 리츠 | 1700만 |
| 7 | 우에다 아야세 | 1700만 |
| 8 | 마에다 다이젠 | 1300만 |
| 9 | 다나카 아오 | 1300만 |
| 10 | 가마다 다이치 | 1000만 |
미토마가 빠진 공백은 예상 라인업에서 구보와 도안이 메울 가능성이 큽니다.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최전방에 도안 리츠, 우에다 아야세, 구보 다케후사가 배치되고, 중원은 나카무라 게이토, 카마다 다이치, 다나카 아오가 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진에는 이토 히로키와 함께 아약스의 토미야스가 중심을 잡습니다. 조직력과 스피드를 살린 역습이 일본의 주된 공격 루트입니다.
네덜란드와의 맞대결, 오늘 새벽 5시 냉정한 전망
오늘 새벽 5시 AT&T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네덜란드와의 경기는 일본에게 가장 중요한 시험대입니다. 네덜란드는 피파랭킹 8위로 일본보다 10계단 높고, 전력상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최정예 명단에는 데파이, 학포, 말렌 등 공격수부터 데용, 흐흐, 라인더르스 같은 중원 자원, 그리고 신체 조건이 뛰어난 수비진까지 막강합니다. 특히 말렌은 AS로마에서 뛰며 국대 53경기 13골을 기록 중인 핵심 공격수로, 일본 수비진이 경계해야 할 선수입니다.
네덜란드의 최근 평가전에서는 학포가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었지만 필드골이 아니라는 점이 약간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팀 전체적인 완성도와 개인 기량에서 일본이 열세인 것은 사실입니다. 일본 입장에서는 수비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세트피스나 역습 상황에서 한 방을 노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이라도 따낸다면 이후 튀니지,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일본의 월드컵 일정은 15일 네덜란드전을 시작으로 21일 오후 1시 튀니지, 26일 오전 8시 스웨덴과의 경기로 이어집니다.

일본 축구가 대한민국에 주는 시사점
일본의 성장 과정은 대한민국 축구가 참고할 만한 사례입니다. 1990년대 후반 급성장했다가 2000년대 초반 다시 하락한 경험, 그리고 2010년대 이후 꾸준한 유소년 시스템과 해외 진출 정책을 통해 다시 안정권에 진입한 점은 장기적인 안목의 중요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J리그의 초기 성공 이후 해외 리그 진출을 적극 장려한 점은 선수들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현재 일본 대표팀의 80% 이상이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팀의 전술적 다양성과 경기 운영 능력을 높여줍니다. 대한민국도 손흥민, 이강인 등 유럽파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일본처럼 포지션별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두 나라의 경쟁이 아시아 축구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지난 경험에서 배우는 교훈
제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 일본의 경기를 직접 보러 갔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 일본은 61위까지 떨어졌었는데, 벨기에를 상대로 2대0으로 앞서다가 역전패를 당했죠. 그 경기에서 일본은 조직력과 빠른 역습으로 세계 강호를 위협했지만, 체력과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 후 8년이 지난 지금, 일본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체력 훈련과 경기 후반 운영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번 대표팀은 특히 후반 집중력이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지난 경험을 발판 삼아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일본 피파랭킹 18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 30년 넘는 기복을 겪으며 다져진 시스템과 선수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이번 네덜란드전에서 승점을 따낸다면 16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고, 순위도 더 오를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일본 축구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함께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