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월드컵경기장에는 유럽 축구 팬들의 시선이 모두 모였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K리그1 제주SK와 맞붙는 뮌헨 제주 친선전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뮌헨은 2024년 서울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한 이후 2년 만에 한국을 찾았고, 제주에서 열린 첫 유럽 명문 클럽 경기라는 점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팬이 운집했고, 실제로 2만 2519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저도 경기 내용을 꼼꼼히 살펴봤는데, 단순한 친선경기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팽팽한 공방전이 펼쳐졌습니다.
목차
뮌헨 제주 친선전 경기 정보와 결과
| 구분 | 내용 |
|---|---|
| 대회 |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프리시즌 친선경기 |
| 일시 | 2026년 8월 4일 오후 8시 |
| 장소 | 제주월드컵경기장 |
| 관중 | 2만 2519명 |
| 결과 | 바이에른 뮌헨 2대1 제주SK |
| 득점 | 뮌헨 차베스와 아소모, 제주 이창민 |
이번 뮌헨 제주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띈 장면은 제주SK의 아이아스가 만든 동점 골입니다. 아이아스는 김민재와 이토 히로키를 앞에 두고 사포 돌파를 시도했고, 이창민의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습니다. 프리시즌이라 양 팀이 주전을 모두 쓰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의 집중력과 투지는 어느 정규 경기 못지않았습니다.

선발 명단과 포메이션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습니다. 주장 완장을 찬 김민재가 필리프 파비치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고, 이토 히로키와 빈센트 마누바가 측면 수비를 맡았습니다. 최전방에는 바스티안 아소모가 섰고, 2선에는 톰 비쇼프와 펠리페 차베스, 구이도 델라 로베레가 배치됐습니다. 중원은 주앙 팔리냐와 바라 은디아예가 지켰고, 골키퍼는 요나스 우르비히가 나섰습니다. 마누엘 노이어는 명단에 없었고, 해리 케인과 마이클 올리스도 이번 투어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제주SK는 3-4-3 포메이션을 선택했습니다. 아이아스와 치나리, 이창민이 공격을 이끌었고, 정운과 최병욱, 장민규, 박민재가 중원과 측면을 오갔습니다. 수비에는 권기민과 김재우, 조인정이 자리했고, 골키퍼 허자웅이 골문을 지켰습니다. 상대가 유럽 최고 수준의 팀임에도 제주는 초반부터 과감한 압박과 전진 패스를 시도하며 맞섰습니다.
경기 흐름과 주요 장면
| 시간 | 장면 |
|---|---|
| 전반 12분 | 차베스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
| 전반 15분 | 아이아스의 사포 돌파를 이어받아 이창민이 동점 골을 넣었습니다 |
| 전반 41분 | 팔리냐의 스루 패스를 아소모가 오른발로 마무리했습니다 |
| 후반 | 양 팀이 많은 교체를 하며 추가 골 없이 경기가 끝났습니다 |
뮌헨은 전반 12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계속된 슈팅을 차베스가 마무리하며 앞서 나갔습니다. 제주는 4분 만에 균형을 맞췄습니다. 아이아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김민재와 이토 히로키를 상대로 레인보우 플릭에 가까운 사포 돌파를 선보였고, 이창민이 이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습니다. 이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로 꼽히기에 충분했습니다. 이후 제주의 최병욱이 빠른 드리블로 뮌헨 수비를 위협했고, 뮌헨 수비수 이토의 백헤더가 골문 앞으로 향하는 아찔한 장면도 나왔습니다.
김민재는 전반 36분을 소화하고 팀 빈더와 교체됐습니다. 프리시즌 친선경기인 만큼 무리하지 않는 선택이었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김민재에게 양 팀 관중 모두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뮌헨은 전반 41분 팔리냐가 찔러준 스루 패스를 아소모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전반은 뮌헨이 2대1로 앞선 채 끝났습니다.
아이아스의 사포 돌파와 동점 골
제주SK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아이아스는 이날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수비수 두 명이 붙은 상황에서 공을 발목 위로 띄워 돌파하는 사포 기술은 시도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아이아스는 김민재와 이토 히로키가 지키는 공간에서도 과감하게 시도했고, 그 패스가 그대로 도움으로 이어졌습니다. K리그 팬이라면 오래 기억할 장면입니다.
후반 들어서도 제주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후반 10분 뮌헨 진영에서 팔리냐가 공을 잡는 순간 제주 선수들이 강하게 압박해 공을 빼앗았고, 김재민이 박스 우측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습니다.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K리그 팀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이런 장면을 만들었다는 것 자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제주 골키퍼 허자웅도 여러 차례 선방을 보여주며 팀이 끝까지 추격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줬습니다.
뮌헨도 후반에 주전급 자원을 대거 투입했습니다. 후반 16분에는 비쇼프, 이토, 마누바, 빈더, 팔리냐를 빼고 파블로비치, 브라운, 보이, 요나탄 타, 키미히를 넣었습니다. 이후 로베레, 아소모, 파비치를 라이머, 루이스 디아스, 스타니시치로 교체하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막판에는 스타니시치의 헤더와 카르도소의 오른발 슈팅이 나왔지만,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2만 2519명의 관중으로 가득 찼습니다. 김민재가 교체되는 순간에는 관중석에서 큰 박수와 환호가 나왔고, 아이아스가 사포 돌파를 시도할 때는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경기 내내 좌석의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였고, K리그 정규 경기에서도 보기 드문 열기였습니다.
뮌헨 제주 경기가 남긴 것
뮌헨은 2024년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친선경기를 치러 2대1로 이긴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도 수많은 팬이 몰렸고, 이번에는 제주를 아시아 투어의 출발점으로 선택했습니다. 유럽 명문 구단이 제주에서 경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지역 축구 팬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제주SK는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LAFC와 바이에른 뮌헨이 함께 설립한 레드 앤 골드 풋볼의 파트너 구단으로 합류했습니다. 양 구단은 유소년 선수 육성과 축구 철학을 공유하며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뮌헨이 아시아 투어의 첫 출발점으로 제주를 택한 것도 이 같은 협력 관계와 이어져 있습니다. 이번 친선전은 그 흐름을 더욱 확실하게 보여준 자리였습니다.
뮌헨은 이번 경기를 마친 뒤 홍콩으로 이동해 오는 7일 애스턴 빌라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릅니다. 제주SK는 오는 8일 전북 현대와 K리그1 원정 경기를 준비합니다.
뮌헨 제주 친선전 총정리
오늘 경기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뮌헨은 차베스와 아소모의 연속 골로 승리했고, 제주SK는 아이아스의 사포 돌파와 이창민의 동점 골로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줬습니다. 김민재는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전반 36분을 안정적으로 소화했고, 제주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2만 2519명의 관중은 K리그와 유럽 축구가 하나 되는 순간을 함께했습니다. 앞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제주SK의 협력 관계가 더 깊어지고, 이 경기를 계기로 한국 축구와 유럽 축구의 교류가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 경기는 정규 리그 경기인가요
A. 아니요,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프리시즌 친선경기입니다. 뮌헨이 제주SK를 2대1로 이겼습니다.
Q. 김민재는 얼마나 뛰었나요
A.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로 나와 전반 36분을 뛰고 교체됐습니다.
Q. 제주SK의 동점 골은 어떻게 나왔나요
A. 아이아스가 사포 돌파로 수비를 뚫은 뒤 이창민에게 연결했고, 이창민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