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입니다.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이맘때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커지는데요. 특히 경북 지역은 전통문화부터 자연, 야간 문화행사까지 풍성한 축제가 가득합니다. 오늘은 경북9월 축제 일정표를 중심으로 놓치면 아쉬운 행사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글을 통해 알차게 준비해 보시기 바랍니다.
목차
9월 경북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 한눈에 보기
9월 한 달간 경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주요 축제 일정을 간단한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기간 | 행사명 | 장소 | 추천 포인트 |
|---|---|---|---|
| 9월 4일~27일 |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 경주 대릉원 | 야간 빛축제, 가족 나들이 |
| 9월 4일~6일 | 고령 국가유산야행 | 고령 | 역사 야간 체험 |
| 9월 4일~6일 | 왜관 홀리 페스티벌 | 칠곡 | 공연, 야경 |
| 9월 24일~10월 4일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 안동 | 세계 탈춤, 공연 |
이 외에도 경북세일페스타가 9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지역 전통시장에서는 추석맞이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각 행사는 주최 측 사정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주 대릉원이 선사하는 특별한 밤, 미디어아트
9월 경북에서 가장 기대되는 행사는 단연 경주 대릉원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입니다. 올해는 9월 4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되는데요. 신라 왕릉이 모여 있는 대릉원을 배경으로 미디어파사드와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합니다. 특히 미추왕릉, 황남대총, 천마총 등 주요 유적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는 보는 이로 하여금 신라의 역사 속으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천마총이 무료로 개방되며, LED 금관 만들기, 발굴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더없이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또한 숲길 산책로에는 ‘빛의 숲’이 조성되어 낭만적인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낮에는 경주 시내를 둘러보고 저녁에는 대릉원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는 코스로 일정을 짜보는 것은 어떨까요. 경주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안동에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개최됩니다. 올해 주제는 ‘가면의 기억, 모두의 춤’으로, 국내 탈춤은 물론 세계 여러 나라의 탈춤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거리 퍼레이드, 대동난장,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죠. 특히 올해는 24개국이 참여하는 국제축제로 더욱 풍성해질 예정입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탈 만들기 체험과 탈춤 따라 배우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안동을 찾는다면 하회마을과 더불어 축제 장소를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놓쳐서는 안 될 행사입니다.
야간 문화행사와 가을꽃 명소
고령 국가유산야행과 예천 금당야행
9월 첫 주말인 4일부터 6일까지 고령에서는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밤에 즐기는 국가유산야행이 열립니다. 또한 예천에서는 4일부터 5일까지 전통마을을 배경으로 한 금당야행이 운영됩니다. 두 행사 모두 고즈넉한 밤 분위기 속에서 지역의 역사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가을꽃과 함께하는 문경 개미취축제
문경에서는 9월 17일부터 10월 18일까지 봉천사 일대에서 개미취축제가 펼쳐집니다. 개미취는 보라색 꽃이 아름다운 가을 야생화로, 축제 기간 동안 산책로를 따라 활짝 핀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늦더위가 물러가는 시점에 가벼운 드라이브를 겸해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청송 백자축제와 산소카페 청송정원
청송에서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백자축제가 열리며, 청송백자의 아름다움을 직접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9월 1일부터 11월까지 전면 무료 개방됩니다. 넓은 정원에 백일홍과 다양한 가을꽃이 만개해 사진 찍기에도 제격입니다.
대구에서 즐기는 9월 나들이 행사
경북뿐 아니라 대구에서도 9월 주말마다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9월 5일에는 대구 동구 안심도서관 일대에서 제4회 금호강 책축제가 열리며, 아이들을 위한 매직쇼와 버블쇼, 그림책 미션게임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추천하는 행사입니다.
또한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대구 EXCO에서는 대구경향하우징페어가 개최됩니다. 건축과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실제 제품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같은 기간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6도 EXCO에서 열리니 환경과 미래 산업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함께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만의 가을 나들이 코스 짜기
경북9월 축제 일정표를 바탕으로 나만의 나들이 코스를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와 함께라면 금호강 책축제나 달성가족문화축제가 좋고, 밤나들이를 즐기고 싶다면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나 고령 국가유산야행이 제격입니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를 찾는다면 경주 대릉원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추천합니다.
가을 나들이를 준비할 때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먼저 숙소는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안동과 경주는 대표적인 축제 도시인 만큼 9월 말~10월 초 주말 숙소는 일찍 마감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9월에서 10월 사이 경북 내륙 지방은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간 축제를 즐길 때는 가벼운 아우터를 반드시 챙기시기 바랍니다.
또한 추석을 앞두고 진행되는 경북세일페스타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9월 30일까지 경북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추석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면 알뜰하게 장보기 좋은 기회입니다.
작년 9월에 저는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를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조명쇼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신라의 역사가 첨단 기술과 만나 새로운 생명력을 얻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LED 금관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가족 나들이로 최고의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도 계획 중인데, 세계 여러 나라의 탈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는 꼭 예매해야 하나요?
A: 현장 입장도 가능하지만, 주말에는 대기 인원이 많을 수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매하시면 편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Q: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입장료가 있나요?
A: 대부분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지만, 일부 특별 공연은 유료일 수 있습니다.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Q: 축제 기간에 주차가 편한가요?
A: 행사장마다 주차 공간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주말에는 혼잡이 예상되니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경주 대릉원 인근은 도보로 이동하기 편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