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대전시장 선거가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후보들의 지지율과 표심의 방향을 분석해보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대전 지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6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입니다. 조사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한국리서치가 대전일보 의뢰로 실시했으며, 무선 전화 면접과 유선 전화를 병행했습니다.
| 후보 | 지지율 | 전월 대비 |
|---|---|---|
| 김모 후보 | 38.2% | +2.1% |
| 박모 후보 | 31.5% | -1.3% |
| 이모 후보 | 18.7% | +0.5% |
| 기타/무응답 | 11.6% | -1.3% |
표에서 보듯 김모 후보가 38.2%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과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모 후보는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30% 초반의 견고한 지지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모 후보의 상승세인데, 최근 정책 발표 이후 젊은 층에서 반응이 좋아 지지율이 오르고 있습니다. 무응답층이 11.6%로 적지 않아 남은 기간 판세가 어떻게 바뀔지 지켜봐야 합니다. 지난 2022년 대전시장 선거에서도 비슷한 시점에 무응답층이 5%포인트 이상이었는데, 실제 투표 당일 이들이 어느 쪽으로 투표했는지가 승패를 갈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무응답층의 투표 성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목차
연령별 성별 지지율 차이
이번 조사에서 흥미로운 점은 연령대별로 지지 후보가 확연히 갈린다는 것입니다. 20~30대에서는 이모 후보가 35.2%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40~50대에서는 김모 후보가 45.6%로 앞섰습니다. 60대 이상에서는 박모 후보가 41.3%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김모 후보(39.1%)를, 여성은 박모 후보(33.8%)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다만 20대 여성의 경우 이모 후보 지지율이 38.7%로 매우 높았는데, 이는 최근 이모 후보가 발표한 청년 일자리 정책이 공감을 얻은 결과로 분석됩니다. 특히 20대 여성 층에서 이모 후보의 정책이 주목받는 이유는 주거 안정과 출산 지원 공약이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5월 대전에서 열린 청년 정책 토론회에서 이모 후보가 제안한 ‘주택 청약 우선권’ 제안이 큰 호응을 얻으며 SNS에서 확산된 바 있습니다.

투표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이슈
여론조사와 함께 유권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슈도 함께 조사되었습니다. 1순위는 경제 활성화(32.4%)였고, 다음으로 주거 정책(24.1%), 교통 인프라(19.8%), 교육(13.2%) 순이었습니다. 대전은 최근 도시 철도 2호선 연장과 유성~서구 간 신도시 개발 등 교통과 주거 문제가 핵심 의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각 후보들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을 내놓고 있는데, 특히 김모 후보는 기존 사업 연속성을 강조하며 철도 공사 기간 단축을 약속했습니다. 박모 후보는 대전형 그린 뉴딜을 내세우며 일자리 전환과 에너지 자립을 강조합니다. 이모 후보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공급 확대 카드를 꺼내들어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교육 분야에서는 모든 후보가 대전을 교육 특구로 육성하겠다는 공통된 목표를 제시했지만, 실행 방안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 표심 분석
대전은 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등 5개 자치구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유성구에서 김모 후보가 42.1%로 강세를 보였고, 서구에서는 박모 후보가 36.5%로 우세했습니다. 유성구는 대전의 대표적인 주거 및 교육 특구로, 학부모와 중장년층의 표심이 강한 지역입니다. 반면 서구는 상업과 주거가 혼합된 지역으로 경제 이슈에 민감한 표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동구와 중구는 후보 간 접전이 벌어지고 있어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동구는 원도심 재생 문제가 핵심 의제로 떠오르면서 각 후보의 재개발 공약이 표심을 좌우하고 있습니다. 대덕구에서는 이모 후보가 20%대로 선전했지만 여전히 1위와 격차가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별 차이는 각 후보의 지역 기반과 공약의 차별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선거에서도 특정 지역에서의 막판 집중 유세가 결과를 뒤집은 사례가 있어, 앞으로의 지역 공략이 중요해 보입니다.
주요 후보의 핵심 공약
각 후보들의 대표 공약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김모 후보는 도시 철도 2호선 조기 완공과 대전형 일자리 창출을 내걸었습니다. 철도 공사를 2028년까지 앞당기고, 대전역 일대를 복합 환승 거점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체안을 제시했습니다. 박모 후보는 그린 뉴딜과 스마트시티 구축, 그리고 노인 복지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특히 대전 전역에 IoT 기반 교통 시스템을 도입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 돋보입니다. 이모 후보는 청년 기본소득 도입과 주거 안정, 소상공인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30세 이하 청년에게 연 12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전세 대출 이자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공약들이 실제 유권자들의 선택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가 이번 선거의 승부처가 될 것입니다. 특히 청년 기본소득은 재정 건전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20대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최근 3개월 여론 변화 추이
지난 4월 초부터 6월 중순까지의 여론조사를 비교해보면, 김모 후보는 4월 34.5%에서 5월 36.1%로 상승한 후 6월 38.2%로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박모 후보는 4월 35.2%에서 5월 32.8%로 하락했다가 6월 31.5%로 소폭 더 떨어졌습니다. 이모 후보는 4월 14.3%에서 5월 16.9%, 6월 18.7%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이모 후보가 2위 자리까지 넘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5월 말에 있었던 첫 TV 토론 이후 이모 후보의 지지율이 2%포인트 가량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토론에서 이모 후보가 청년 정책에 대한 열정적인 발언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박모 후보는 기존 정책에 대한 방어적인 입장이 오히려 신선함을 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무응답층의 중요성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또 다른 지점은 무응답층의 비율이 11.6%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4월 조사에서는 13.1%였지만 점차 줄어드는 추세지만 여전히 높은 편입니다. 무응답층은 보통 정치에 무관심하거나 결정을 유보한 사람들로,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특정 후보로 기울는 경향이 있습니다. 2022년 대전시장 선거에서도 무응답층의 60% 이상이 마지막 주에 특정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남은 기간 각 캠프는 무응답층을 흡수하기 위한 맞춤형 메시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교통과 주거 같은 생활 밀접형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약속이 이들을 끌어들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무응답층은 온라인 정보보다는 대면 접촉이나 지역 행사를 통해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어, 현장 유세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종합 및 전망
지금까지 살펴본 여론조사 데이터를 종합해보면, 현재 1위 김모 후보가 안정적인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확실한 우세를 점하지는 못했습니다. 박모 후보는 고령층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젊은 층에서의 약세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반면 이모 후보는 20~30대의 지지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며, 특히 여성 유권자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남은 선거 기간 동안 TV 토론과 주요 이슈가 판세를 뒤흔들 가능성이 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선거가 막판까지 접전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하며, 특히 20대와 30대의 투표율이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봅니다. 지난 선거에서 20대 투표율이 40%를 넘었을 때 이변이 발생한 사례를 기억합니다. 따라서 젊은 유권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각 캠프의 전략이 승부를 가를 것입니다. 유권자 여러분께서는 후보의 공약과 과거 이력을 꼼꼼히 비교하시고 꼭 투표에 참여하시길 바랍니다. 대전의 미래를 바꾸는 한 표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