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3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울주군청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105kg 이하) 결정전에서 송영천(영암군민속씨름단)을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김무호는 설날·단오·추석·천하장사 등 4대 민속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올 시즌 4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개인 통산 13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이자, 올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압도적인 경기력이 돋보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김무호 선수의 우승 스토리와 함께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의 다른 체급 결과, 그리고 씨름 팬이라면 꼭 알아야 할 주요 기록들을 정리해드립니다.
목차
202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주요 우승자와 기록
이번 대회는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진행됐으며, 체급별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습니다. 각 체급의 장사 등극자와 함께 눈에 띄는 기록들을 먼저 표로 정리해봤습니다.
| 체급 | 장사 이름 | 소속 | 통산 타이틀 | 특이 사항 |
|---|---|---|---|---|
| 한라급 (105kg 이하) | 김무호 | 울주군청 | 13번째 한라장사 |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시즌 4관왕 |
| 금강급 (90kg 이하) | 최정만 | 영암군민속씨름단 | 25번째 금강장사 | 단양대회 이어 2관왕 |
| 태백급 (80kg 이하) | 윤필재 | 의성군청 | 15번째 태백장사 | 6개월 만에 타이틀 탈환 |
| 소백급 (72kg 이하) | 전성근 | 수원특례시청 | 3번째 소백장사 | 소백급 3승 달성, 다승 공동 선두 |
이 표에서도 보이듯, 각 체급의 우승자들은 모두 오랜 경험과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선수들입니다. 특히 김무호 선수의 그랜드슬램은 씨름 역사에 남을 만한 업적입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자세히 알아볼게요.
김무호, 한라장사 등극과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김무호 선수는 이번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한라급 결정전에서 송영천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통산 13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입니다. 씨름 4대 민속대회(설날장사대회, 단오장사대회, 추석장사대회, 천하장사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는 손에 꼽히는데, 김무호는 이번 단오대회 우승으로 마지막 퍼즐을 맞췄습니다.
올 시즌 김무호의 행보는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설날대회, 평창대회, 단양대회에 이어 보은단오대회까지 4개 대회를 연속으로 제패하며 시즌 4관왕을 달성했습니다. 게다가 올해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아 현재 19연승을 기록 중입니다. 이는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인 20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둔 상황으로, 다음 대회에서 타이 기록을 넘어설지 기대가 큽니다.

결승전 경기 흐름: 압도적인 기술력
결승전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됐습니다. 첫 번째 판에서 김무호는 특유의 들배지기로 송영천을 무너뜨리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에서는 밀어치기를 연속 성공시키며 단 3판 만에 승부를 끝냈습니다. 상대는 전혀 반격할 틈을 주지 못했고, 경기 내내 김무호의 주도권이 굳건했습니다.
8강에서는 같은 팀 후배 이효진을 2-0으로 꺾었고, 4강에서는 최성환(의성군청)을 2-1로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특히 4강전은 접전이었지만, 김무호는 위기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김무호는 “특별한 비결이 있다기보다는 ‘비결이 없는 것이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기록에 연연하기보다 매 대회를 차분히 준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매우 기쁘다.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더 자세한 경기 내용과 사진은 대한씨름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정만, 통산 25번째 금강장사 등극
같은 대회에서 금강급(90kg 이하)에서는 ‘꾸준함의 대명사’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황성희(MG새마을금고씨름단)를 3-0으로 완파하고 통산 25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1990년생인 최정만은 2013년 현대삼호씨름단에 입단한 이후, 부상으로 고전했던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장사에 등극하며 꾸준함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단양대회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습니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노련미가 빛난 경기였습니다. 특히 25번째 타이틀은 현역 선수 중에서도 독보적인 기록입니다.
윤필재, 통산 15번째 태백장사 탈환
태백급(80kg 이하)에서는 의성군청의 윤필재가 김진용을 3-1로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통산 15번째 태백장사 타이틀입니다. 지난 단양대회에서 5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6개월 만에 털어내며 다시 한 번 정상에 섰습니다.
윤필재는 특유의 빠른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결승전을 안정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앞으로도 그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전성근, 소백급 우승으로 통산 3승 달성
대회 3일차(6월 13일)에는 소백급(72kg 이하) 결정전이 열렸습니다. 수원특례시청의 전성근(26) 선수가 강원 영월군청의 이현서(24) 선수를 3-0으로 제압하고 소백장사에 등극했습니다. 이로써 전성근은 통산 3번째 소백장사 타이틀을 차지했고, 소백급에서 3승을 기록하며 정읍시청 황찬섭 선수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전성근의 결승전은 압도적이었습니다. 첫 판을 빗장걸이와 밀어치기로 따낸 뒤, 두 번째 판 배지기, 세 번째 판 배지기로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16강에서 용인특례시청 정우현, 8강에서 구미시청 김남엽, 4강에서 경기광주시청 김수용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상대 선수인 이현서도 훌륭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16강에서 MG새마을금고 김성범, 8강에서는 황찬섭(정읍시청)을 밀어치기와 경고승으로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4강에서 인천광역시청 이준영을 2-1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비록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가능성을 확실히 보여준 대회였습니다.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민속씨름 메이저 대회의 의미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는 매년 단오(음력 5월 5일) 전후로 충북 보은군에서 열리는 민속씨름 메이저 대회입니다. 4대 민속대회(설날·단오·추석·천하장사) 중 하나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합니다. 올해는 ‘위더스제약’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대회 규모를 더욱 키웠습니다.
민속씨름은 대한씨름협회가 주관하며, 각 체급별로 지역 대표 선수들이 출전해 자웅을 겨룹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김무호의 그랜드슬램 달성과 함께 최정만의 25번째 금강장사, 윤필재와 전성근의 통산 타이틀 추가 등 역사적인 순간이 많았습니다. 씨름 팬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대회였죠.
내년 대회 일정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보통 6월 초중순에 개최됩니다. 보은군청과 대한씨름협회 홈페이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면 좋습니다.
김무호의 기록: 4관왕, 19연승, 그리고 그랜드슬램
김무호의 이번 시즌은 그야말로 ‘무패 신화’에 가깝습니다. 올해 초 설날장사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평창대회, 단양대회, 그리고 보은단오대회까지 4개 대회 연속 우승. 거기에 4대 민속대회를 모두 제패한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씨름계에서 가장 영예로운 기록 중 하나입니다.
연승 기록도 눈에 띕니다. 현재 19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이는 역대 최다 연승인 20연승(과거 김영현, 황찬섭 등이 보유)에 1승이 모자랍니다. 만약 다음 대회에서도 우승한다면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됩니다. 그의 경기력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참고로 김무호의 그랜드슬램 달성은 단순한 개인 기록 이상으로, 울주군청 씨름단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소속팀 동료 이효진도 8강에서 만났지만, 팀 내 경쟁도 훈훈하게 마무리됐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정보: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 생생 현장
직접 대회장에 가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대한씨름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주요 경기 영상을 다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김무호의 한라장사 결정전과 전성근의 소백장사 결정전은 꼭 시청해보세요. 실제 기술과 승부의 긴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씨름 경기장의 현장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보은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대회 기간 동안 다양한 사진과 영상이 업로드됩니다.
마무리하며: 앞으로의 씨름판이 더 기대되는 이유
지금까지 202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의 주요 결과와 김무호 선수의 그랜드슬램 달성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김무호의 무패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최정만이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할지, 전성근과 윤필재 같은 선수들이 새로운 전성기를 열지, 앞으로의 민속씨름 대회가 더욱 기대됩니다.
씨름은 단순한 격투기가 아니라, 전통과 기술, 그리고 강한 멘탈이 필요한 스포츠입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보여준 집중력과 투혼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다음 대회는 2026년 추석장사대회와 천하장사대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김무호가 과연 천하장사까지 제패하며 그랜드슬램을 완성할지, 아니면 다른 선수가 저지할지 계속 지켜봐야겠죠.
여러분도 기회가 된다면 실제 경기장을 방문해서 씨름의 열기를 직접 느껴보세요. 선수들의 근접한 기술과 함성은 현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앞으로도 관련 소식을 빠르게 전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