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이 불어오면 공원의 색이 조금씩 달라집니다. 빨갛게 물든 단풍잎, 노랗게 익은 은행잎, 바닥에 떨어진 솔방울까지 모든 것이 자연물 액자 만들기 재료가 됩니다. 아이와 함께 가을을 오래 기억하고 싶다면 공원 산책을 하며 자연물을 찾아보세요. 종이 한 장으로 만든 액자에 낙엽을 붙이는 순간, 평범한 산책이 특별한 창작놀이로 바뀝니다.
목차
자연물 액자 만들기 한눈에 보기
준비물과 활동 순서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준비물 | 두꺼운 박스, 칼, 양면테이프, 가위 |
| 활동 순서 | 액자 틀 만들기, 자연물 수집, 액자 꾸미기, 감상, 사진 촬영 |
| 추천 장소 | 가까운 공원이나 놀이터 |

아이와 함께 준비한 가을 액자 놀이
지난 주말 아이와 함께 가을 액자 놀이를 했습니다. 준비물이라고 해봐야 집에 있는 택배 상자와 양면테이프, 가위가 전부였습니다. 아이가 직접 자연물을 찾을 수 있도록 공원을 선택했고, 액자 틀은 미리 만들어 두었습니다. 칼로 가운데를 오리는 작업은 어른이 하고, 액자 테두리에 양면테이프를 붙여 아이가 바로 꾸밀 수 있게 했습니다.
간단한 준비물로 액자 틀 완성하기
액자 틀은 두꺼운 박스로 만들면 튼튼합니다. 저는 택배 상자를 펼쳐서 네모 모양을 그린 다음 가운데를 칼로 오려냈습니다. 아이가 두 손으로 들었을 때 얼굴이 보일 정도의 크기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액자 테두리에 양면테이프를 붙여 두면 자연물을 찾은 뒤 바로 꾸밀 수 있습니다. 칼을 사용하는 과정은 어른이 해 주고, 가위는 아이가 직접 사용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공원에서 자연물을 찾는 즐거움
액자를 들고 공원에 도착하니 아이가 먼저 낙엽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빨간색, 노란색, 갈색, 연두색까지 가을 공원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색이 숨어 있었습니다. 동그란 잎, 길쭉한 잎, 끝이 뾰족한 단풍잎처럼 같은 낙엽이어도 생김새가 모두 달랐습니다. 아이는 마음에 드는 나뭇잎을 발견할 때마다 “이건 어때요?”라고 물으며 보여주었습니다. 자연물을 찾는 과정 자체가 관찰 놀이가 됩니다.
색과 모양을 살펴보는 관찰 놀이
아이와 함께 낙엽의 색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어떤 잎이 제일 빨개?”라고 묻자 아이는 바닥에 떨어진 잎을 하나씩 집어 들고 비교했습니다. 솔방울도 주워 왔고, 작은 열매도 발견했습니다. 자연물은 종이나 스티커처럼 반듯하지 않아서 액자에 붙이는 과정도 하나의 탐색 놀이가 되었습니다. 같은 재료를 사용해도 색과 모양을 배치하는 방법이 달라서 서로 다른 작품이 만들어지는 재미가 있습니다.
자연물로 액자 꾸미기
충분히 자연물을 모은 뒤에는 양면테이프의 종이를 떼고 본격적으로 꾸미기를 시작했습니다. 액자의 어느 곳에 무엇을 붙일지는 아이가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아이는 큰 낙엽 두 개를 눈처럼 보이게 붙이고 솔잎으로 수염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완성된 액자는 아이의 얼굴만큼이나 알록달록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떨어진 자연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살아 있는 꽃이나 나뭇가지를 꺾지 않도록 주의를 주었습니다.
완성한 액자로 포토타임 즐기기
액자 만들기를 마친 뒤에는 가운데 빈 공간으로 얼굴을 내밀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직접 꾸민 자연물 액자가 가을 느낌 가득한 포토 프레임으로 변신했습니다. 아이가 만든 액자를 따로 보관해도 예쁘지만, 들고 찍은 사진 속에서는 표정과 작품을 함께 남길 수 있었습니다. 가을 산책과 미술놀이, 사진 촬영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아이 연령에 맞춰 즐기는 방법
아이가 어리다면 가위 사용보다는 박스 테이프를 붙이는 과정을 먼저 경험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물을 붙일 때에도 아이가 스스로 위치를 정하도록 하고, 어른은 양면테이프의 종이를 떼어 주는 역할만 해 주면 됩니다. 아이가 직접 완성했다는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연물을 찾는 속도가 느려도 기다려 주고, 마음에 드는 낙엽을 충분히 고를 수 있도록 해주면 더 몰입합니다.
아이의 성향에 따라 진행 속도를 달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완성된 모습을 기대하기보다 자연물을 찾고 만지고 관찰하는 시간 자체를 놀이로 봐주세요. 아이가 한 곳에 오래 머물러도 기다려 주고, 마음에 드는 낙엽을 충분히 고를 수 있도록 해주면 더 몰입합니다. 완성된 액자를 가을 문패처럼 현관이나 거실 벽에 걸어 두면 계절의 변화를 오래 느낄 수 있습니다.
더 오래 간직하는 방법과 주의할 점
자연물 액자를 더 오래 간직하고 싶다면 액자에 붙이기 전에 낙엽을 책 사이에 끼워 하루 정도 말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르지 않은 낙엽은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변하거나 구부러질 수 있습니다. 또한 나뭇잎에 벌레나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하고, 젖은 낙엽은 충분히 말린 뒤 사용해야 합니다. 뾰족한 가지나 단단한 열매는 액자에서 떨어질 수 있으므로 잎 위주로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활동을 준비할 때 확인하면 좋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박스는 두꺼운 재질이 좋습니다.
- 양면테이프는 액자 테두리에 넓게 붙입니다.
- 자연물은 마른 상태로 사용합니다.
이 활동은 특별한 미술 재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집에 있는 박스와 양면테이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아이와 함께 공원을 천천히 걸으며 자연물을 찾고, 색과 모양을 이야기하고, 액자에 붙이는 과정은 아이의 오감을 자극합니다. 완성된 액자를 보며 아이가 “가을이 담겼다”고 말할 때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자연물 액자 만들기 마무리와 앞으로의 계획
지금까지 이 활동의 준비물과 활동 순서, 아이와 함께한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액자 틀을 만들고 공원에서 자연물을 찾아 색과 모양을 관찰한 뒤, 액자에 꾸미고 사진으로 남기는 과정은 단순하지만 아이에게 오래 남는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날씨가 좋은 주말을 골라 한 번 더 이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이가 직접 고른 낙엽으로 가을 추억을 차곡차곡 모아 가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가을 자연물을 찾기 좋은 장소는 어디인가요?
A: 가까운 공원이나 놀이터가 좋습니다. 바닥에 떨어진 낙엽과 솔방울, 작은 열매가 풍부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능합니다.
Q: 낙엽이 마르지 않았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젖은 낙엽은 물기를 닦고 책 사이에 끼워 하루 정도 말린 뒤 사용하면 액자가 오래갑니다.
Q: 아이가 자연물을 함부로 꺾으면 어떻게 하나요?
A: 살아 있는 꽃이나 나뭇가지는 꺾지 않도록 미리 이야기하고, 바닥에 떨어진 자연물만 주워도 충분하다고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