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원 CC에서 KLPGA 첫 대회 공격 골프의 재미를 확인해 보세요

경남 양산에 자리한 에이원 CC에서 10월 8일부터 나흘 동안 KLPGA 투어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남자 프로골프 대회만 열리던 이 골프장에 여자 프로 투어가 처음 문을 연 것이라 더욱 특별합니다. 총상금 10억원을 걸고 108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일반 스트로크 방식과 다른 경기 운영으로 진행되어 골프를 자주 보지 않는 분도 쉽게 빠져들 수 있습니다.

구분내용
대회 이름2026 HJ중공업 동부건설 챔피언십
기간2026년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장소경남 양산 남코스와 서코스
출전 선수108명
총상금10억원,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
경기 방식변형 스테이블포드

에이원 CC는 어떤 골프장인가

이 골프장은 1999년 6월 개장한 뒤 빠르게 명문 골프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크고 작은 구릉과 빠르고 기복이 심한 그린, 분화구처럼 생긴 잔디 벙커와 비치 벙커, 천연 계곡을 활용한 초대형 워터해저드까지 코스 곳곳에서 자연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략을 신중하게 세워야 하는 도전적인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이원 cc

올해 대회는 남코스와 서코스 파72 6504야드에서 펼쳐집니다. 더 흥미로운 점은 주최 측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맞춰 페어웨이를 넓히고 러프를 짧게 조성했다는 것입니다. 선수들이 지키는 골프보다 공격하는 골프를 하도록 판을 깔아준 셈입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로 만나는 공격 골프

이 대회는 총 타수로 승부를 겨루는 일반 대회와 다르게 매 홀 결과를 점수로 환산합니다. 파는 0점, 버디는 2점, 이글은 5점, 알바트로스는 8점을 받습니다. 보기를 범하면 1점을 잃고 더블보기 이하에서는 3점을 잃습니다. 파만 유지해서는 점수가 늘지 않기 때문에 선수들은 더 과감하게 핀을 공략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과점수
알바트로스8점
이글5점
버디2점
파0점
보기-1점
더블보기 이하-3점

이 방식을 보면 장타자가 유리한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파5에서 두 번째 샷으로 그린을 노릴 수 있다면 이글 기회가 커지고, 한 홀에서 5점을 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우승자들을 보면 단순히 장타만으로 우승한 것은 아닙니다. 2021년 이정민을 시작으로 이가영, 방신실, 김민별, 김민솔이 차례로 정상에 올랐는데, 그들은 모두 경기 운영과 퍼트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해 김민솔 선수가 마지막 날 버디 8개를 쏟아내며 역전 우승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탄성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버디가 이어지는 순간이 이 대회의 가장 큰 재미입니다.

올해는 누가 웃을까

여기에 HJ중공업 소속 조아연, 홍정민, 김민서3 선수도 출전합니다. 2019년 신인왕 조아연과 지난해 투어 상금왕 홍정민이 우승에 도전하고, 드림투어에서 뛰던 김민서3도 기량을 겨룹니다. 후원사 대회에서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지 지켜보는 것도 큰 재미입니다.

김민솔과 서교림의 경쟁

김민솔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와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올해 이글 10개로 이 부문 단독 1위이고 드라이브 평균 258.63야드로 장타 2위입니다. 이글 5점이 주어지는 이번 경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교림 선수는 올 시즌 4승으로 다승 1위, 대상 포인트와 평균 타수에서도 선두입니다. 김민솔이 상금과 이글에서 앞선다면 서교림은 버디 생산과 꾸준함에서 돋보입니다. 두 선수 모두 2006년생이라 이번 승부는 더욱 흥미롭습니다.

문정민과 상금랭킹 경쟁

문정민 선수는 라운드 평균 버디 1위에 드라이브 거리 3위입니다. 공동 주최사인 동부건설 소속이기도 해서 후원사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립니다. 여기에 상금랭킹 15위 안에 들어야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14위부터 17위까지 선수들도 한 타 한 타 긴장하며 경기에 임합니다.

골프와 나눔이 함께하는 대회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초중등 골프 꿈나무를 초청해 프로선수들의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고, 선수의 버디와 이글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는 채리티존도 운영합니다. 경기 결과가 좋을수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되는 금액이 커지는 구조라 응원하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지역 골프 발전의 시작

부산시와 부산시골프협회, HJ중공업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골프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함께 추진합니다. 최광식 부산시골프협회장은 지역 유망주들이 제2의 최혜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대회가 단순히 4일간의 축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골프의 미래를 위한 발판이 되길 바랍니다.

이번 대회가 남긴 의미와 바라는 미래

11년 동안 남자 대회만 열렸던 에이원 CC가 여자 프로 투어에게 문을 연 것은 골프 팬에게 큰 선물입니다. 이번 대회는 파를 지키는 조심스러운 플레이보다 버디를 만들어내는 공격 플레이가 빛나는 자리입니다. 골프를 잘 모르는 분들도 점수판만 봐도 누가 잘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쉽게 빠져들 수 있습니다. 대회가 끝난 뒤에도 부산과 경남 지역의 골프 저변이 더 넓어지고, 지역 꿈나무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에이원 CC가 그 꿈이 시작되는 장소가 되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번 대회를 관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대회 기간에는 정해진 관람 구역에서 경기를 볼 수 있습니다. 입장권과 관람 안내는 대회 공식 채널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변형 스테이블포드는 기존 골프와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총 타수로 승부를 겨루는 대신 파 0점, 버디 2점, 이글 5점처럼 점수를 합산합니다. 그래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선수가 유리합니다.

Q: 골프를 잘 몰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나요?
A: 네, 버디와 이글이 점수로 바로 보여서 누가 잘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파보다 버디가 많은 선수가 앞서는 모습을 보면 금방 규칙을 익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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