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램프사업 매각이 본계약 체결로 중요한 단계를 넘었습니다. 2026년 9월 30일 현대모비스는 임시이사회를 열어 램프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고, 프랑스 자동차 부품기업 OP모빌리티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매각은 내년 4월 1일 분할을 거쳐 최종 완료될 예정으로,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준비해 온 선택과 집중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게 됐습니다.
이번 매각의 주요 내용과 일정을 정리하면 다음 표와 같습니다.
| 구분 | 내용 |
|---|---|
| 매각 대상 | 현대모비스 램프사업부문 |
| 인수자 | 프랑스 OP모빌리티 |
| 분할 예정일 | 2027년 4월 1일 |
| 매각 사업 매출 | 2025년 기준 약 1조원 |
| 이후 절차 | 주주총회, 기업결합 신고 |

왜 램프사업을 매각하는 것일까
램프사업은 차량용 헤드램프, 주간주행등, 리어램프 등을 설계·생산하는 분야입니다. 차종마다 디자인과 사양이 달라 표준화가 어렵고, 고객사 맞춤형 개발이 많아 설계 인력과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거세졌습니다.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부품사들이 글로벌 수주를 빠르게 늘리면서 현대모비스 램프사업의 수익성은 계속 눌렸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램프사업은 투자 대비 수익성이 높지 않은 사업으로 오래전부터 지적돼 왔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현대모비스가 미래 먹거리인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원을 옮겨야 한다는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인수자인 OP모빌리티는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상당한 규모를 갖춘 글로벌 기업입니다. 28개국에 150개 생산거점을 두고 있으며, 2024년 기준 매출이 약 20조원에 달합니다. 램프사업을 양수하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계약이 단순한 사업 처분이 아니라 양측 모두에게 유리한 거래라고 설명했습니다.
매각 과정에서 잡음도 있었습니다. 사무연구직 노조와 협력사들은 고용 안정과 손실 보전을 요구하며 반발해 왔습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분할 대상 사업부문에 속한 구성원들의 고용과 권리·의무를 모두 승계한다고 못박았습니다. 실제로 분할되는 법인으로 직원들이 함께 이동하므로 해고나 고용 불안은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다만 협력사들의 거래 조건이나 손실 보전 문제는 별도로 협의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램프사업 매각이 전하는 미래 신호
현대모비스 램프사업 매각은 단순히 비주력 사업을 정리한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더 이상 모든 분야를 다 끌고 갈 수 없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결정을 통해 확보한 여력으로 전동화 부품, 센서, 소프트웨어 등 미래 경쟁력이 높은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로는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현대모비스 램프사업 매각은 언제 최종 완료되나요?
A: 내년 4월 1일 분할 예정이며, 이후 OP모빌리티로 넘겨집니다.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신고 등 절차를 거치면 완료됩니다.
Q: 램프사업 직원들은 어떻게 되나요?
A: 분할 대상 사업부문의 고용과 권리·의무가 승계되므로 직원들은 새로운 법인에서 계속 일하게 됩니다.
Q: 매각 금액은 얼마인가요?
A: 공개된 금액은 없지만 램프사업의 지난해 매출이 약 1조원에 달한다는 점에서 수천억 원대 규모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