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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팥 고물 소개
동부팥 고물은 동부콩으로 만든 고물입니다. 겉껍질을 벗긴 검은팥으로 만든 거피팥고물과 혼동하기 쉬운데, 엄연히 다른 재료입니다. 동부팥 고물은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덕분에 떡과 빵에 두루 어울립니다. 이번 글에서 동부팥 고물의 영양, 만드는 법, 활용 방법까지 차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단백질 함량이 궁금한 분, 고물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분이라면 끝까지 읽어 보시면 좋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주재료 | 동부콩 400g, 소금 약간 |
| 조리 시간 | 불리기 6시간, 찌기 40분, 체 치기 10분 |
| 보관 | 소분 후 냉동, 사용 전 냉장 해동 |
| 활용 | 시루떡, 흰떡, 경단, 두텁떡, 구움과자 |
동부팥 고물은 무엇인가요
동부팥 고물은 동부콩을 주재료로 만든 떡고물입니다. 흔히 팥고물이라고 하면 붉은팥을 떠올리지만, 동부팥 고물은 노란빛을 띠는 동부콩으로 만듭니다. 팥고물은 구수하고 단맛이 강한 반면, 동부팥 고물은 고소함이 먼저 느껴지고 뒤늦게 은은한 단맛이 따라옵니다.
저는 처음에 동부팥 고물과 거피팥고물이 같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거피팥고물은 검은팥의 껍질을 벗겨서 만드는 고물이고, 동부팥 고물은 동부콩이라는 별도의 콩으로 만듭니다. 재료가 다르니 맛과 영양도 당연히 다릅니다. 시중에서 파는 떡 위에 노란 고물이 보이면 그것이 바로 동부팥 고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동부와 팥은 어떻게 다를까요
동부는 팥과 생김새가 닮았지만, 영양 구성에서 차이가 뚜렷합니다. 건조 100g 기준 동부의 단백질은 약 23.5g으로 팥의 19.9g보다 높습니다. 칼륨과 엽산 함량도 동부가 더 풍부합니다. 잡곡밥에 섞거나 고물로 쓰면 팥보다 가볍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동부와 팥 영양 비교표
| 성분 (건조 100g) | 동부 | 팥 |
|---|---|---|
| 단백질 | 23.5g | 19.9g |
| 식이섬유 | 약 6.5g | 약 11.3g |
| 칼륨 | 약 1100mg | 약 800mg |
| 엽산 | 일일 권장량의 1.6배 | 상대적으로 낮음 |
동부팥 고물 만드는 법
동부팥 고물은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지 않습니다. 불리고, 삶고, 체에 내리는 세 단계만 기억하면 되는데, 콩을 충분히 불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1단계 동부콩 불리기
동부콩을 흐르는 물에 바락바락 비벼 씻은 뒤 6시간 정도 불립니다. 불린 콩은 껍질이 벗겨지기 시작하는데, 이때 껍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깨끗하게 헹굽니다. 체에 밭쳐 물기를 빼면 준비 완료입니다. 껍질이 남아 있으면 고물이 까칠까칠해지니, 물기가 빠질 때까지 충분히 두는 것이 좋습니다.
2단계 찌고 으깨기
찜기에 면보를 깔고 불린 동부콩을 넣어 40분 정도 찝니다. 손으로 눌러 보아 부드럽게 으스러지면 잘 삶아진 것입니다. 뜨거운 상태에서 소금을 약간 넣고 방망이로 찧거나 푸드프로세서로 갈아줍니다. 이때 너무 곱게 갈면 고물이 질어지니, 중간 정도로 갈아 주세요. 저는 푸드프로세서를 사용했는데, 그래도 마지막에 체에 내리니 훨씬 곱고 포슬포슬했습니다.
3단계 체에 내리고 보관하기
갈아낸 동부를 고운 체에 내립니다. 체에 내리면 알갱이가 곱고 균일해져서 떡에 올렸을 때 모양이 예쁩니다. 완성된 동부팥 고물은 1회 사용량씩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고, 사용할 때 냉장실에서 해동합니다. 냉동 보관하면 3개월 정도는 넉넉하게 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부팥 고물 활용하는 방법
동부팥 고물은 떡에만 쓰는 것이 아닙니다. 흰떡이나 시루떡 위에 듬뿍 올리면 고소한 풍미가 살아납니다. 경단을 만들 때 동부팥 고물을 묻혀도 맛있습니다. 잡곡밥에 동부콩을 그대로 넣어 지어도 좋고, 동부묵으로 만들어 여름 별미로 먹을 수도 있습니다. 단백질이 높은 편이라 식물성 단백질을 보충하고 싶을 때도 제격입니다.
전통떡에 활용하기
전통적으로는 두텁떡에 동부팥 고물을 사용합니다. 두텁떡은 찹쌀가루에 진간장과 꿀을 섞어 체에 내리고, 밤 호두 잣 대추 같은 소를 넣어 고물과 함께 켜켜이 안쳐 찌는 궁중 전통떡입니다. 동부팥 고물을 볶아서 사용하면 고소함이 훨씬 깊어집니다. 혼돈병은 거피팥가루에 계피가루를 섞어 소를 얹고 그 위에 고물을 두껍게 뿌려 만드는 떡인데, 여기에도 동부팥 고물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평소 식단에 더하기
동부는 잡곡밥 재료로도 좋습니다. 밥을 지을 때 쌀 한 줌 대신 동부를 넣으면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동부묵은 청포묵과 비슷한 식감으로, 겨자간장에 찍어 먹으면 별미입니다. 고물로 만들고 남은 동부는 이렇게 밥이나 묵으로 활용하면 버릴 것이 없습니다.
직접 만들어 보니 좋았습니다
저는 지난주에 흰팥시루떡을 만들며 직접 동부팥 고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팥고물보다 맛이 밋밋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고소함이 오히려 떡의 단맛을 잘 받쳐 주었습니다. 가족들도 팥고물보다 더 부드럽고 고소하다고 좋아했습니다. 다음에는 동부팥 고물을 두텁떡에 활용해 볼 계획입니다.
지금 바로 동부팥 고물을 만들어 보세요
지금까지 동부팥 고물의 영양, 만드는 법, 활용법을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동부팥 고물은 팥고물보다 단백질이 높고 소화가 편하며, 고소한 맛 덕분에 떡과 빵에 잘 어울립니다. 처음 만들 때는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한 번 만들어 소분해 두면 오래 두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건강한 고물을 직접 만들어 전통떡을 즐기고 싶습니다. 이 글이 동부팥 고물에 궁금했던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동부팥 고물과 거피팥고물은 같은 것인가요?
A: 다릅니다. 동부팥 고물은 동부콩으로 만들고, 거피팥고물은 검은팥의 껍질을 벗겨서 만듭니다. 맛과 색, 영양도 차이가 있습니다.
Q: 동부팥 고물은 얼마나 오래 보관할 수 있나요?
A: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면 3개월 정도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사용할 때는 냉장실에서 해동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동부팥 고물은 어떤 떡에 잘 어울리나요?
A: 시루떡, 흰떡, 경단, 두텁떡에 잘 어울립니다. 빵이나 모카만주 같은 구움과자에 활용해도 고소한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