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오면 고향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고향에 가지 못하는 분들, 또는 고향을 생각하며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은 분들이 주목할 만한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추석고향사랑기부입니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면서 고향이나 원하는 지역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요. 같은 10만원을 기부해도 어떤 지역에 하느냐에 따라 실제로 받는 혜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목차
추석고향사랑기부 핵심 정리
추석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진행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올해 추석에 특히 혜택이 큰 지역들을 한눈에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지역 | 이벤트 기간 | 추가 혜택 |
|---|---|---|
| 충남 보령시 | 9월 1일~18일 | 답례품 최대 4만5천원 증량, 네이버페이 1만5천원권 |
| 경북 안동시 | 9월 30일까지 | 간고등어 추가 증정, 선착순 300명 네이버페이 1만원권 |
| 제주도 | 9월 7일~30일 | 추석 한정 답례품, 은갈치 세트 200명 추첨 |
| 전남 곡성군 | 9월 4일~27일 | 한돈, 김치, 쌀, 배 등 인기 답례품 추가 증정 |
고향사랑기부제란 무엇인가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법인은 참여할 수 없고 개인만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에 살고 있다면 서울특별시와 강남구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습니다. 2025년부터 연간 기부 한도는 기존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이 제도는 단순히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고 고향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10만원 기부하면 실제로 얼마나 받을 수 있나
2026년 현재 고향사랑기부금의 세액공제 구조를 보면 10만원까지는 100% 전액 세액공제가 적용됩니다. 10만원 초과부터 20만원 이하까지는 44%, 20만원 초과분은 일반지역 16.5%가 적용됩니다. 여기에 지자체가 기부금의 최대 30% 범위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0만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10만원에 답례품 최대 3만원을 더해 총 13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는 셈입니다. 다만 세액공제는 개인의 결정세액 등에 따라 실제 적용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추석에는 13만원보다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추석의 핵심은 일부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답례품 증량, 네이버페이 쿠폰, 추가 경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똑같이 10만원을 기부해도 어느 지역에 기부하느냐에 따라 실제 체감 혜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충남 보령시는 2026년 9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추석맞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는데요. 이 기간에 10만원을 기부하면 기본 세액공제와 답례품 외에도 일부 인기 답례품을 최대 4만5천원 상당으로 증량하고, 고향사랑e음 이용 시 네이버페이 1만5천원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모든 혜택을 합치면 최대 16만원 상당이 됩니다.
보령시의 인기 답례품으로는 쌀, 돼지고기, 키조개 관자, 김, 전통주 등이 포함됩니다. 추석 선물이나 명절 식재료를 따로 구매할 예정이었다면 이런 답례품을 선택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안동시도 9월 한 달 동안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특정 답례품을 선택하면 안동 간고등어 순살 2팩을 추가 증정하며, 고향사랑e음을 통해 기부한 선착순 3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권을 제공합니다. 제주도는 추석 특별전을 통해 제주감귤, 흑돼지, 수제떡, 제주 흑우 등 한정 답례품 꾸러미를 준비했고, 10만원 이상 기부자 중 200명에게 은갈치 세트를 추첨 증정합니다.
어느 지역이 가장 유리할까
단순히 혜택 금액만 보면 보령처럼 네이버페이와 답례품 증량이 동시에 있는 지역이 눈에 띕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다음 순서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내가 받고 싶은 답례품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은 기부한 지자체의 상품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둘째, 추가 이벤트 기간인지 확인합니다. 보령은 9월 18일까지, 제주와 안동 등은 기간이 서로 다릅니다. 셋째, 선착순 조건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안동 네이버페이처럼 선착순 이벤트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별도 신청이 필요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제주의 은갈치 추첨처럼 자동 응모되는 경우도 있고, 지자체별 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지난 추석에 고향사랑기부를 처음 해봤는데, 단순히 기부금만 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답례품을 고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당시에는 이벤트 정보를 제대로 찾아보지 못해 기본 혜택만 받았는데요. 이번에는 지역별 이벤트를 꼼꼼히 비교해서 최대한 많은 혜택을 받을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보령처럼 네이버페이와 답례품 증량을 동시에 제공하는 지역이 있어서, 기부도 하고 추석 선물도 준비할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받는 방법
온라인에서는 고향사랑e음을 이용하면 됩니다. 공식 안내 순서는 회원가입 후 기부할 지자체를 선택하고, 기부하기를 누른 뒤 기부 포인트를 생성하고, 답례품을 선택하면 배송 조회까지 이어집니다. 답례품은 현금으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기부한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부 포인트를 받아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지자체는 기부금액의 최대 30%까지 기부포인트를 제공할 수 있으며, 10만원 기부라면 최대 30,000포인트입니다. 중요한 점은 보령에 기부한 포인트로 제주 답례품을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기부 포인트는 기부한 지자체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부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5년입니다. 따라서 원하는 답례품이 당장 없다면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다가 나중에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회원 탈퇴 시에는 미사용 포인트가 소멸됩니다. 오프라인으로는 전국 농협은행과 지역 농축협 약 5,900여 개 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불편한 분들은 신분증을 들고 가까운 창구를 방문하면 됩니다.
꼭 알아야 할 제한 사항
고향사랑기부제는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의 지방자치단체에는 기부할 수 없습니다. 거주지의 광역과 기초 자치단체가 함께 제외됩니다. 예를 들어 인천 서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다면 인천광역시와 서구가 나란히 빠지는 방식입니다. 기준이 출생지가 아니라는 점도 자주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고향이라는 이름 때문에 태어난 곳을 떠올리기 쉬운데, 실제로 갈리는 기준은 지금 주민등록이 어디에 있느냐 하나입니다. 부모님 집으로 주소를 옮겨 두었다면 그 지자체는 처음부터 목록에서 빠져 있습니다.
기부금영수증은 기부 후 약 1~2개월이 지나면 국세청 홈택스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영수증으로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를 합니다. 2026년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입니다. 연휴에 추석고향사랑기부를 확인해 볼 생각이라면 고향사랑e음에 접속해 답례품 화면을 열고, 내 주소지가 아닌 지역을 하나 골라 보면 됩니다.
2027년부터는 세액공제도 추가 개편이 추진됩니다.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10만원 초과 기부금은 앞으로 지역 여건에 따라 공제율을 다르게 적용하는 방향으로 개편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지원 필요성이 높은 비수도권 지역에 50만원을 기부하는 경우 현재 약 19만3,500원이던 세액공제가 개편 이후 약 23만7,500원까지 올라가는 사례가 제시됐습니다. 다만 이것은 2027년부터 적용되는 내용이므로 2026년 추석 기부에는 현재 기준을 적용해야 합니다.
추석고향 기부, 이렇게 준비하세요
추석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를 생각하고 있다면 10만원 기부의 기본 세액공제와 답례품만 보지 말고 지자체별 추가 이벤트까지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10만원을 기부하더라도 내가 실제로 원하는 답례품과 이벤트 기간을 잘 맞추면 기부도 하고 추석 선물이나 식재료 혜택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다만 이벤트는 조기 종료되거나 준비된 수량이 소진될 수 있으므로 실제 기부 직전에는 해당 지자체와 고향사랑e음의 최신 안내를 다시 확인하세요.
마무리하며
올해 추석은 고향에 가지 못하는 분들에게도 의미 있는 명절이 될 수 있습니다. 추석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으면서 고향이나 응원하고 싶은 지역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 추석에 부모님 고향인 전라도 지역에 기부해 드리려고 합니다. 평소에 자주 가지 못하는 고향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기부로 표현하고, 답례품으로 받은 전라도 김치와 한과를 추석 차례상에 올리면 더 뜻깊은 명절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추석에는 기부와 혜택을 함께 챙기는 현명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지금 사는 지역에도 기부할 수 있나요?
A. 주민등록 주소지 지자체에는 기부할 수 없습니다. 광역과 기초 자치단체 두 곳이 함께 제외되며, 그 외 지역은 전국 어디든 선택 가능합니다.
Q. 10만원 기부하면 현금으로 10만원을 돌려받나요?
A. 아닙니다. 10만원은 세액공제로 적용되고, 최대 3만원 상당은 지역 답례품 형태로 받는 구조입니다. 다만 개인의 결정세액에 따라 실제 공제 금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기부 포인트를 바로 사용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기부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5년이므로 원하는 답례품이 없으면 보유했다가 나중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회원 탈퇴 시 미사용 포인트는 소멸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