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찌는 시간 15분 배 위로 뜸 5분

게 찌는 시간이 궁금해서 찾아오신 분들께 도움이 되도록 꽃게찜을 맛있게 만드는 전 과정을 정리했습니다. 시장에서 싱싱한 꽃게를 골라 집에서 쪄 먹으면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 푸짐하고 신선한 맛을 누릴 수 있습니다. 다만 처음 도전하는 분들은 손질부터 찌는 시간까지 막막하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살아 움직이는 꽃게를 보며 선뜻 손을 대지 못했는데, 몇 가지 순서를 지키니 금방 익숙해졌습니다. 핵심만 기억하면 됩니다. 배는 위로, 김이 오른 뒤 15분, 그리고 불을 끄고 5분 뜸 들이기입니다.

아래 표는 이 글에서 알려드릴 핵심 내용을 한눈에 요약한 것입니다.

항목내용
손질 준비활꽃게는 냉동실에 30분 넣어 움직임을 줄이기
꽃게 손질솔로 다리 사이와 배 부분을 꼼꼼하게 세척
게 찌는 시간김이 오른 뒤 15분, 큰 꽃게나 여러 마리는 20분
찌는 방향배딱지가 위로 향하도록 올리기
뜸 들이기불을 끄고 뚜껑을 닫은 채 5분

목차

  • 활꽃게 안전하게 손질하는 방법
  • 비린내 줄이는 꽃게 손질법
  • 게 찌는 시간과 온도 조절
  • 배 위로 올려야 하는 이유
  • 뜸 들이기가 중요한 이유
  • 암꽃게와 수꽃게 고르는 법
  • 남은 꽃게 활용과 정리

활꽃게 안전하게 손질하는 방법

살아있는 활꽃게를 구입했다면 바로 손질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무작정 맨손으로 잡으려고 하면 집게발에 다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큰 비닐장갑을 끼고도 겁이 났는데, 냉동실에 약 30분 정도 넣어 움직임을 둔하게 만든 뒤 꺼내니 훨씬 다루기 쉬웠습니다. 완전히 얼리는 것이 아니라 활동이 줄어들었을 때 꺼내서 바로 세척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꽃게가 깜짝 놀라 다리를 움직이며 내장을 토해내는 것도 줄일 수 있습니다.

손질할 때는 주방용 솔이나 사용하지 않는 칫솔을 하나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흐르는 물에서 등껍질부터 다리 사이, 배 부분까지 구석구석 문질러주세요. 특히 다리 마디 사이에는 이물질이 끼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하나씩 벌려가며 닦아야 합니다. 배딱지 주변도 솔로 부드럽게 씻어내고, 다리 끝의 뾰족한 마디는 주방가위로 잘라두면 먹을 때 손이 찔리지 않아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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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린내 줄이는 꽃게 손질법

꽃게 비린내를 잡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방법은 찜솥의 물에 청주나 소주를 조금 붓는 것입니다. 물 1리터 기준으로 소주 반 컵 정도를 넣으면 잡내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어떤 분들은 된장 한 스푼을 풀어서 찌기도 하는데, 신선한 꽃게라면 굳이 넣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저는 첫 시도에서 청주를 넣었을 때와 넣지 않았을 때의 차이를 비교해보기도 했는데, 확실히 청주를 넣은 쪽이 향이 부드럽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꽃게 자체가 신선한지입니다. 시장에서 고를 때 같은 크기라면 묵직한 것, 다리와 몸통이 탄탄한 것, 배 부분이 지나치게 물렁하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불쾌한 냄새가 나지 않으면서 껍질이 깨끗한 것을 고르면 집에서 찌는 시간을 조절하지 않아도 맛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게 찌는 시간과 온도 조절

이제 가장 궁금한 게 찌는 시간입니다. 인터넷마다 10분, 15분, 20분으로 제각각이라 처음에는 혼란스러웠습니다. 여러 레시피를 찾아보고 실제로 여러 번 시도한 결과, 정답은 꽃게 크기와 양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안전한 기준은 물이 끓어 김이 충분히 오른 뒤 손질한 꽃게를 올리고 뚜껑을 닫은 상태에서 15분입니다. 꽃게 한두 마리 정도의 일반적인 크기라면 15분이면 완벽하게 익습니다. 만약 크기가 크거나 여러 마리를 한꺼번에 찌는 경우에는 20분까지 넉넉하게 잡아주세요.

게 찌는 시간

제가 처음 꽃게를 찌웠을 때는 작은 꽃게인데도 무조건 20분을 찌는 바람에 살이 조금 퍽퍽해졌습니다. 그때 꽃게 속살이 촉촉하게 익으려면 너무 오래 익히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후에는 타이머를 맞춰 놓고 꼭 15분만 익힌 뒤 불을 끄고 뜸을 들였고, 그 결과 살이 통통하고 단맛이 살아있는 꽃게찜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꽃게가 작은데 15분이 길다고 느껴진다면 12분 정도로 줄이고, 큰 꽃게라면 조금 더 익혀도 됩니다. 중요한 것은 계속 뚜껑을 열어보지 않는 것입니다.

배 위로 올려야 하는 이유

꽃게를 찜기에 올릴 때 방향을 헷갈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등딱지가 위로 향하도록 올렸는데, 막상 다 먹고 나니 내장이 많이 흘러나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정답은 배딱지가 위쪽을 향하도록 놓는 것입니다. 즉 등딱지는 아래, 배딱지는 위입니다. 이렇게 올리면 꽃게 내부의 맛있는 육즙과 내장이 아래로 흐르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여러 마리를 찔 때도 가능하면 배가 위로 향하도록 차곡차곡 정렬해주세요.

또한 꽃게를 찜기에 넣은 뒤에는 중간에 뚜껑을 자주 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찜솥 안의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속까지 골고루 익습니다. 저는 궁금한 마음에 한 번 열어보았다가 김이 빠지면서 익는 시간이 늘어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니 믿고 뚜껑을 닫아두는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듭니다.

뜸 들이기가 중요한 이유

게 찌는 시간이 끝났다고 바로 꺼내면 아직 속까지 완전히 익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불을 끈 상태에서 뚜껑을 닫고 약 5분 정도 뜸을 들여주세요. 저는 처음에 이 뜸 들이는 시간이 왜 필요한지 몰랐는데, 실제로 비교해보니 뜸을 들인 꽃게가 확실히 더 촉촉하고 살이 부드러웠습니다. 남은 열기가 꽃게 내부까지 천천히 전달되면서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는 것입니다.

뜸을 들이는 동안 식탁에 접시를 준비하고 초장이나 간장을 만들어두면 좋습니다. 저는 보통 간장에 다진 마늘과 청양고추를 조금 넣어서 찍어 먹는데, 꽃게 자체가 달큰하기 때문에 무척 잘 어울립니다. 아이들은 양념 없이 그냥 발라 먹어도 잘 먹습니다. 빨갛게 익은 꽃게를 접시에 담으면 고소한 향이 온 집안에 퍼지면서 식구들이 하나둘 주방으로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암꽃게와 수꽃게 고르는 법

시장에서 꽃게를 고를 때 암꽃게와 수꽃게를 구별하는 방법을 알면 훨씬 편리합니다. 꽃게를 뒤집어 배딱지 모양을 보면 암꽃게는 비교적 넓고 둥근 모양이고, 수꽃게는 좁고 뾰족한 모양입니다. 살이 목적이라면 수꽃게를, 알이 목적이라면 암꽃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우리가 흔히 알이라고 부르며 먹는 주황색 부분은 수정되기 전의 난소입니다. 실제 수정란은 암꽃게 배 바깥쪽에 붙어 있는데, 이렇게 외부에 알을 품은 꽃게는 자원 보호를 위해 포획이 금지되어 있으니 시장에서 보더라도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에 따라서도 취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봄에는 알배기 암꽃게가 맛있는 시기이고, 가을에는 살이 오른 수꽃게가 특히 달큰합니다. 지금처럼 가을이 다가오는 시기에는 통통하게 살이 오른 수꽃게를 골라 찌는 것이 제철의 맛을 제대로 느끼는 방법입니다.

남은 꽃게 활용과 정리

꽃게찜을 먹다 보면 살을 다 발라내고 남은 껍질과 다리 부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냥 버리기 아깝다면 냄비에 물을 넣고 함께 끓여 꽃게 육수를 내보세요. 이 육수에 된장을 풀면 시원한 꽃게 된장국이 되고, 라면에 한두 조각 넣으면 바로 해물라면으로 변신합니다. 저는 꽃게찜을 할 때 찜솥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찐 다음 그 육수에 칼국수를 끓여 먹는데 국물 맛이 아주 시원합니다.

남은 꽃게가 있다면 상온에 오래 두지 말고 바로 냉장하거나 냉동보관해야 합니다. 한 번에 많이 찌더라도 먹을 만큼만 접시에 덜어내고, 남은 것은 식힌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했다가 다음 날 해물찌개나 볶음밥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꽃게 한 박스로 여러 가지 요리를 즐길 수 있어서 더 알차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게 찌는 시간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결국 몇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활꽃게는 냉동실에서 움직임을 줄이고 솔로 구석구석 세척한 뒤, 김이 오른 찜기에 배가 위로 향하도록 올립니다. 꽃게 크기와 양에 따라 15분에서 20분 사이로 익히고, 불을 끈 다음 5분간 뜸을 들이면 촉촉하고 달큰한 꽃게찜이 완성됩니다. 처음에는 시간을 재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두 번 성공하면 이후에는 감각적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제철 꽃게를 나누는 식탁이 이번 가을에는 더욱 풍성해지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꽃게를 얼마나 오래 찌면 살이 텁텁해지지 않나요?

A: 일반적인 크기라면 김이 오른 뒤 15분이 적당합니다. 너무 오래 익히면 살이 퍽퍽해지고 수분이 날아가기 때문에 꼭 타이머를 맞춰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찜솥에 청주 대신 다른 것을 넣어도 되나요?

A: 소주나 미림도 괜찮습니다. 아무것도 넣지 않아도 신선한 꽃게라면 맛있지만, 잡내가 걱정된다면 청주나 소주를 살짝 넣어보세요. 된장을 한 스푼 풀어 찌는 방법도 있습니다.

Q: 암꽃게와 수꽃게 중 어떤 것이 더 맛있나요?

A: 알과 내장이 목적이라면 암꽃게, 단단하고 통통한 살이 목적이라면 수꽃게를 선택하세요. 계절적으로 봄에는 암꽃게, 가을에는 수꽃게가 제철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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