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328은 2026년 5월 10일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초대형 대회였습니다. 특히 메인 이벤트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함자트 치마예프가 션 스트릭랜드에게 스플릿 판정으로 패하며 충격의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선수 간 최초의 남성부 타이틀전인 플라이급 경기와 베테랑 짐 밀러의 대기록까지 더해져 모든 격투기 팬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핵심 결과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 경기 구분 | 선수 | 결과 | 비고 |
|---|---|---|---|
| 메인 이벤트 (미들급) | 함자트 치마예프 vs 션 스트릭랜드 | 스트릭랜드 2-1 스플릿 판정승 | 치마예프 첫 패배, 스트릭랜드 타이틀 탈환 |
| 코메인 이벤트 (플라이급) | 조슈아 반 vs 타츠로 타이라 | 반 5R TKO승 | 아시아 남성 최초 타이틀전, 반 1차 방어 성공 |
| 주요 언더카드 (라이트급) | 짐 밀러 vs 재러드 고든 | 밀러 1R 길로틴 초크 승 | UFC 통산 28승, 6번째 길로틴 초크 기록 |
목차
메인 이벤트 충격의 미들급 타이틀전
경기 전까지 함자트 치마예프는 무패 행진을 달리며 UFC에서 가장 무서운 그래플러로 평가받았습니다. 상대인 션 스트릭랜드는 전 챔피언이지만 최근 치마예프의 기세에 밀려 도박사들의 예상은 치마예프의 압승이 지배적이었죠. 하지만 실제 경기는 전혀 다른 그림이 펼쳐졌습니다. 치마예프는 1라운드에서 특유의 레슬링으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2라운드부터 스트릭랜드가 방어 레슬링과 정교한 잽으로 리듬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4, 5라운드에서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치마예프를 상대로 스트릭랜드의 유효타가 쏟아졌고, 결국 스플릿 판정으로 챔피언 벨트가 다시 스트릭랜드에게 돌아갔습니다. 이날 스트릭랜드는 총 355회의 타격 중 160회를 적중시켰고, 유효타에서 123대 98로 치마예프를 압도했습니다. 치마예프로서는 생애 첫 패배라는 무거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고, 경기 후 직접 벨트를 채워주는 스포츠맨십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는 치마예프가 스트릭랜드의 급소를 향한 기습 발차기를 시도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해 보안 요원이 긴급 투입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감정 대립이 경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지는 팬들마다 의견이 다르지만, 확실한 것은 스트릭랜드가 심리전에서도 승리하며 옥타곤 안팎을 모두 장악했다는 점입니다.
코메인 이벤트 아시아 최초 남성부 타이틀전
플라이급 챔피언 조슈아 반(미얀마계 미국인)과 도전자 타츠로 타이라(일본)의 대결은 UFC 역사상 남성부에서 아시아 선수끼리 벌인 첫 타이틀전으로 기록됐습니다. 두 선수 모두 2000년대생이며, 반은 분당 8.84개의 유효타를 적중시키는 압박형 타격가, 타이라는 뛰어난 그래플링과 서브미션 능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경기 초반 타이라의 그라운드 압박에 고전하던 반은 2라운드 후반 라이트 훅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5라운드 1분 32초에 펀치 연타로 TKO 승리를 거두며 1차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이 경기는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로 선정되어 두 선수 모두 1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았습니다. 반은 “아시아 MMA 역사상 가장 큰 경기 중 하나”라며 자부심을 드러냈고, 타이라는 “일본인의 꿈을 이루지 못해 아쉽다”며 다음 기회를 다짐했습니다.

베테랑의 힘과 기록의 밤
이번 대회에서는 베테랑 파이터들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짐 밀러는 47번째 옥타곤 경기에서 재러드 고든을 상대로 1라운드 길로틴 초크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며 UFC 통산 28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UFC 역사상 가장 많은 길로틴 초크 승리(6회) 기록과도 연결됩니다. 경기 후 희귀 암을 극복한 아들과 함께한 인터뷰는 많은 팬들의 눈물을 자아냈고, 밀러는 10만 달러의 퍼포먼스 보너스를 추가했습니다. 또한 전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이 UFC 명예의 전당 ‘현대 시대’ 부문에 헌액된다는 발표가 대회 중 공식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격투기 기자 최초로 故 토마스 게르바시 전 UFC 편집국장도 ‘공로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 밖의 주요 매치업 결과
언더카드에서는 호아킨 버클리가 션 브래디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알렉산더 볼코프는 왈도 코르테스 아코스타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헤비급 랭킹을 끌어올렸고, 킹 그린은 제레미 스티븐스를 만장일치 판정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전체적으로 타격과 그래플링의 대비가 뚜렷했고, 예상을 깨는 결과가 잇따르면서 격투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UFC 328이 남긴 교훈과 앞으로의 전망
이번 대회는 단순한 타이틀 교체를 넘어 격투기에서 ‘플랜 B’와 체력 안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줬습니다. 스트릭랜드는 치마예프의 강력한 초반 압박을 버티고 자신의 게임 플랜을 끝까지 밀어붙인 것이 승리 요인이었습니다. 반면 치마예프는 5라운드 운영과 체력 분배에서 한계를 드러냈고, 앞으로 이 부분을 보완해야 할 과제를 안았습니다. 플라이급에서는 조슈아 반의 타격 결정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고, 타츠로 타이라는 아직 젊은 나이에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앞으로 미들급에서는 스트릭랜드 대 치마예프의 리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고, 플라이급에서는 새로운 도전자들이 반의 벨트를 노릴 것입니다. UFC 328은 힘과 기술, 멘탈이 모두 중요하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증명한 역사적인 밤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