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단순히 단체를 대표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야구와 소프트볼의 저변 확대, 국제 교류, 엘리트 선수 육성, 그리고 동호인 리그 활성화까지 현장의 모든 흐름을 연결하는 핵심 역할을 합니다. 최근 최해웅 회장의 한중 교류 사례, 고양특례시 협회 김세훈 회장의 지역 리그 운영, 성남시 협회의 SB리그 시상식까지 살펴보면 협회 회장이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생생하게 드러납니다.
목차
협회 회장의 핵심 역할 한눈에
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행정 리더십부터 현장 소통까지 폭넓은 영역을 책임집니다. 아래 표는 세 명의 회장이 보여준 주요 활동을 정리한 것입니다.
| 회장 | 주요 역할 | 구체적 성과 |
|---|---|---|
| 최해웅 (중국야구협회 한국 대표) | 한중 야구 교류 선도 | 장쑤팀·NC다이노스 훈련 기지 공동 건설, 한국인 코치 영입, 한국 브랜드 협력, 중국 청소년팀 한국 훈련 지원 |
| 김세훈 (고양특례시야구소프트볼협회) | 지역 리그 활성화 및 엘리트 육성 | 150개 동호인 팀 운영, 독립·여자·유소년 야구단 지원, 고양시민리그 창설, 심판 처우 개선 |
| 하태권 (성남시야구소프트볼협회) | 동호인 리그 운영과 시상 체계 구축 | SB리그 16개 부문 시상, 실버팀·일반부 대표팀 경기도지사배 우승, 프로야구 전용구장 추진 |
한중 교류의 다리, 최해웅 회장
최해웅 회장은 25년간 중국에 뿌리내리며 야구를 한중 스포츠 교류의 돌파구로 삼았습니다. 그는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야구는 종목 특성과 양국 실력으로 볼 때 가장 적합한 교류 스포츠”라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장쑤 팀과 KBO NC 다이노스의 훈련 기지 공동 건설을 추진했고, 김용달·구대성 등 한국인 코치를 중국 리그로 영입했습니다. 또 한국 브랜드 Hard Sports를 중국 야구 리그 공식 공 공급업체로 만드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냈습니다.
2022년에는 중국 야구 협회의 요청으로 장쑤 팀이 한국으로 겨울 훈련을 올 수 있도록 경기도 곤지암 기지를 연결했습니다. 이후 중국 청소년 팀도 창녕, 밀양 등지로 훈련을 다녀갔습니다. 최 회장은 “중국의 잠재력 있는 선수들은 한국으로 유학 갈 수 있고, 한국 팀은 화남에서 겨울 훈련을 하며 KBO 주변 선수들에게 새로운 무대를 제공할 수 있다”며 상호 보완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교류는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양국 야구 문화의 연결 고리를 만듭니다.
지역에서 혁신을 이끄는 김세훈 회장
고양특례시야구소프트볼협회 제3대 회장으로 당선된 김세훈 회장은 전국 최연소 협회장입니다. 한양대학교와 고양위너스 독립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운영을 약속했습니다. 그는 고양시에 150개 동호인 팀이 토요리그, 일요리그, 평일야간리그, 대학MBA리그, 연예인리그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고양원더스독립야구단, 고양원더로즈여자야구단, 세원고·백송고 야구부 등 엘리트 팀과 리틀야구단·유소년팀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은 당선 인터뷰에서 “첫째, 고양시민리그를 만들어 시민이 함께 즐기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둘째, 심판과 기록원의 처우를 개선해 공정한 대우를 보장하겠다. 셋째, 엘리트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국내·국제 대회를 고양시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나이가 어리다는 걱정이 있지만, 젊은 패기로 더 과감하고 투명하게 협회를 운영하겠다”며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성남시 협회 SB리그 시상식이 보여주는 동호인 문화
성남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2025년 SB리그 시상식을 성남시청 온누리관에서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사회인야구 선수와 맥파이스 독립야구단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하태권 회장은 인사말에서 “실버팀이 7년 만에 경기도지사배 우승컵을, 일반부 대표팀이 13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며 의미 있는 성과를 전했습니다.
시상식은 토요리그, 일요리그, 평일리그, 야간리그, 실버리그 등 16개 부문의 우승·준우승·3위팀 시상과 함께 최우수선수, 감독상, 페어플레이팀, 우수 심판·기록원 시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028년 개관 목표로 프로야구 전용구장을 추진 중이며, 황새울공원 리틀야구장도 올 상반기 개장한다”고 밝혀 지역 야구 인프라 확장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시상식은 동호인들에게 자부심을 주고, 리그의 지속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장치입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통합적 역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971년 야구와 연식야구 조직 통합으로 출발해, 2003년 사단법인 전환, 2016년 대한소프트볼협회와의 통합을 거치며 현재의 체계를 갖췄습니다. 협회는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대통령배 전국야구대회 등 주요 대회를 운영하고 국가대표팀을 구성해 올림픽·아시안게임·WBSC 대회에 파견합니다. 선수 발굴과 코치 양성도 핵심 업무입니다.
협회의 성과는 저변 확대와 권익 보호의 균형에서 나타납니다. 참여 층이 넓어지고 국제 대회 성과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면서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앞으로 정보 접근성 강화, 대회 일정 체계 정비, 지역 동호회 연계가 더 보완되면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진입 장벽이 낮아질 것입니다. 협회 회장들은 이러한 흐름을 현장에서 직접 조율하는 리더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은 어떻게 선출되나요? 각 시·도 협회의 대의원 투표를 통해 선출되며, 임기는 보통 4년입니다. 회장은 협회의 대표로서 대회 운영, 대표팀 지원, 국제 교류 등 전반을 총괄합니다.
- 최해웅 회장이 중국에서 이룬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가요? 한국과 중국 야구 팀 간 훈련 기지 공동 건설과 코치 교류를 안정화한 점입니다. 특히 중국 청소년 팀의 한국 동계 훈련을 정례화하고 한국 브랜드를 중국 리그에 도입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 김세훈 회장의 고양시 협회 운영 계획 중 주목할 점은? 고양시민리그 창설과 심판·기록원 처우 개선을 첫 번째 목표로 내세운 것입니다. 또 엘리트 선수들을 위해 국제 대회를 고양에서 개최하겠다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 성남시 SB리그 시상식 규모가 큰 이유는? 성남시에는 150개 이상 동호인 팀이 활동하며 리그가 체계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시장과 시의회의 적극적 지원으로 프로야구 전용구장 건립까지 추진 중이라 동호인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 협회 회장의 역할이 단순한 행정을 넘어선 까닭은? 야구 생태계는 엘리트, 동호인, 유소년, 국제 교류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회장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자원을 배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각 지역 회장이 맞춤형 전략을 펼치는 이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