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극복에 함께 우뚝 선 아름다운 손길

폭염이 잦아든 요즘, 하늘을 바라보는 농민들의 마음은 하루도 잦아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가뭄이 장기화되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물 부족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심각한 위기 앞에 지자체는 물론 민간 기업들까지 가뭄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통계 수치는 우리가 체감하는 가뭄이 결코 일시적이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1개월간 경남 고성의 강수량은 평년의 3.3%에 그쳤고, 이 지역 저수율은 위험 수준인 43.6%까지 떨어졌습니다.

지역특이사항대응 조치
경남 고성저수율 43.6%생활용수 비상 급수, 용수지원
경남 산청~거창제한 급수 시행 중급수차, 소방차 협조

이상 기후의 역습, 더는 남의 일이 아니다

이번 가뭄은 단순히 비가 적게 온 것 이상의 의미를 우리에게 던져줍니다. 올해처럼 장마의 강도가 세지고 태풍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현상이나 그에 못지않게 뚜렷해지는 것은 비가 한반도 곳곳에 편중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경남 산청, 함양, 거창, 합천 지역은 연이은 폭염과 함께 저수지가 메마르면서 농작물을 잃을 위기에 처했지만, 정작 전라도 등 특정 지역에 비가 집중되면서 이웃한 지역끼리 극과 극의 희비가 엇갈리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는 범정부적 차원의 비상 근무에 돌입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13일에는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되기도 했는데요. 소방청 물탱크차와 산불진화차 등이 농촌 지역을 오가며 물을 타서 쌀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황을 주시하고 보도하기 위해 방문한 장소에서 한 선배 시민기자로부터 받은 제보에 따르면, 비록 규모는 작아졌어도 소방관들뿐만 아니라 지역 내 민간업체에서 자발적으로 차량을 제공하고 물을 대 대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고 합니다.

우리 옆의 아름다운 변화, 조금 다르지만 서로를 향합니다

서로를 위한 노력, 우리 마을의 자랑

상대적으로 이런 소식은 어두운 뉴스에 잊혀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담은 마주침은 있습니다. 고성군의 레미콘 업체들은 살수차 급수를 자처했고, 작은 인심을 나누는 상인들은 물을 아껴 쓰기 위한 자체적인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작은 관심이 쏟아지며 시너지를 만드는 것이 절로 느껴집니다.

폭우와 폭설 그리고 홍수와 이어지는 기상 이변 속에서 ‘물 걱정 없는 겨울’을 맞이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그래도 이 어려운 시기에 비록 거대한 저수지를 만들 정도는 아니더라도, 샤워 시간을 줄이고 물을 받아서 설거지를 하는 우리의 소소한 마음들이 모여서 충분한 목마름을 식힐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가뭄

우리의 오늘을 위한 투자, 뚜렷한 시각

정작 중요한 생각은 넘쳐나지만 정작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 현실을 조금 더 깊게 바라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을 때는 지하 수맥을 깊이 파는 부단한 노력이, 그리고 기존의 관행에 안주하지 않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용수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 아닐까 합니다.

시간이 지나 막대한 예산을 들여 댐이나 양수장을 세운다 해도 지금의 목마름을 채워 주지는 못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대안은 미래를 향한 여러분들의 시선이 담긴, 물부족에 대한 위기의식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입니다. 다행히도 지자체에서는 주기적으로 저수율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각종 단체의 가두 캠페인을 통해 인식 개선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함께 동참하는 것이 우리의 일상

공공기관의 총성 없는 교육과 함께 지속가능성을 위한 강조는 필수 불가결한 처방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은 이제 재난이 아니라 하나의 일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민간 기업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물 한 방울 크나큰 차이와 소중함을 알고 깨우는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우리의 사랑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 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중수 밸브를 사용합시다.
  • 한 번 사용한 생활하수보다 한 번 더 아껴 쓰는 습관을 가집시다.
  • 우리 가족의 돼지 냉수를 목욕물로 활용하기.

오늘의 노력이 내일의 물 자주권을 지키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이 경이로운 변화를 불러오는 그 날까지 촘촘한 그물망을 만들어 봅시다. 변함없는 성원에 진심을 담아 감사 프로젝트에 동참 부탁드립니다.

FAQ 큐앤에이를 통한 이해의 폭 넓히기

Q: 미세먼지와 가뭄, 서로 관계가 있나요?
A: 기후 변화로 인해 비가 올 입자가 만들어지지 않는 것이지, 관계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대기권 상층의 찬 공기가 생기긴 하는데 저기압의 발달 뚜렷하지 못하면 넓은 지역에 적은 비만 내리게 됩니다.

Q: 전라도 지역은 가뭄이럼 비가 잘 안 오나요?
A: 기상학적으로 태풍의 이동 경로와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특정 지역만 가마를 뒤집어 놓을 수 있는데, 다만 옆 지역에 비해 강수량이 적게 나타나는 국부적인 요인이 많아 생활에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Q: 이럴 때일수록 개인은 꼭 기부를 해야 하나요?
A: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만, 내가 아는 그 누군가를 돕는 위에 어울리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목마른 자가 물을 판다는 말이 있듯 다양한 어려움을 나눔으로써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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