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2일,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서는 제10회 졸업식이 열렸습니다. 정강 주에티오피아 한국대사와 트샬레 베레차 에티오피아 노동기술부 차관,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총 68명의 졸업생들이 새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로써 2014년 개교 이래 이 학교의 누적 졸업생은 679명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숫자 이상으로, 이 학교는 LG전자 에티오피아 직업교육의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졸업생들의 취·창업률은 무려 100%에 달하며, 이들은 에티오피아의 IT 및 전기전자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해 대한민국을 도왔던 참전용사 테맘 압둘 알리 씨의 손주인 쌍둥이 남매가 졸업생 명단에 이름을 올려 더욱 의미를 더했습니다.
목차
LG전자 에티오피아 직업교육, 10년의 시작과 여정
LG전자 에티오피아 직업교육 프로젝트는 단순한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역사적 인연에 대한 보답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에티오피아는 머나먼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견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러한 소중한 혈맹의 인연을 기억하고,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LG전자는 2014년 한국국제협력단, 에티오피아 정부와 협력하여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설립했습니다.
이 학교는 단순히 기술만 가르치는 곳이 아닙니다. 매년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여 전기전자와 IT 분야의 전문 교육을 전액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점심 식사와 통학버스도 지원합니다. 이러한 세심한 배려는 학생들의 높은 학업 성취도와 취·창업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LG전자 에티오피아 직업교육의 가치는 이제 국제사회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는 이 학교가 한국의 개발협력(ODA) 우수 사례로 소개되며 전 세계에 그 모범을 알렸습니다. 또한 2020년에는 에티오피아 정부로부터 직업훈련학교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100% 취·창업률의 비결, 실무 중심의 교육 시스템
LG전자 에티오피아 직업교육의 가장 큰 자랑은 바로 100%에 달하는 취·창업률입니다. 이 놀라운 성과의 배경에는 철저한 실무 중심의 교육 시스템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단순히 이론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기술을 익힙니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졸업생들은 IT 기업에 취업하거나,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창업하는 등 다양한 경로로 사회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졸업생들에게는 LG전자 중동·아프리카(중아) 서비스법인에서 채용 전환형 인턴십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는 단순히 일자리를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기업에서의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또한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교내에는 전용 창업지원센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법률, 마케팅, 사업 관리 등에 관한 실무 교육과 멘토링도 함께 제공되고 있습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손주, 쌍둥이 남매의 감동적인 졸업
올해 졸업식에서 가장 눈길을 끈 순간은 바로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손주인 쌍둥이 남매의 졸업이었습니다. 두 남매는 IT 및 네트워크 분야 교육을 이수하고, 각각 네트워크 엔지니어와 IT 분야 창업가를 목표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할아버지가 지켜낸 대한민국의 기업이 이제 그 후손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은, LG전자 에티오피아 직업교육이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역사적 의미를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입니다.
졸업생 대표로 나선 아베네저 테웰데 씨는 이 학교에서 배운 전자 분야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엔지니어의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LG전자 에티오피아 직업교육이 단순히 기술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
에티오피아를 넘어 세계로, 지속적인 확산을 향한 의지
LG전자는 에티오피아에서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곳곳의 청년들이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앞으로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를 통해 에티오피아 청년들에게 자립 기회를 제공하며, 10년간 쌓아온 의미 있는 결실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LG전자 에티오피아 직업교육의 성과는 기업의 사회공헌이 얼마나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혈맹의 인연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이제 청년들의 꿈을 실현시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고, 나아가 한국과 에티오피아 양국의 우정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LG전자의 약속
앞으로도 LG전자 에티오피아 직업교육 프로젝트는 단순한 직업 훈련을 넘어, 지역 사회의 경제적 자립을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입니다. 교육을 통해 배출된 인재들이 다시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는 에티오피아의 IT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기구 및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이와 같은 교육 모델을 다른 개발도상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머나먼 땅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오늘날 그 후손들에게 새로운 기회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LG전자 에티오피아 직업교육은 단순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아닌, 역사를 기억하고 그 은혜에 보답하는 값진 실천입니다. 앞으로도 이 아름다운 인연이 더 많은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며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맺음말
LG전자 에티오피아 직업교육 10년의 여정은 단순한 숫자나 통계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679명의 졸업생, 100%의 취·창업률, 그리고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손주까지 이어지는 감동적인 스토리. 이 모든 것은 LG전자가 단순히 기술을 전수하는 것을 넘어, 한 국가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이 교육 프로젝트가 에티오피아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며, 더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가치 있는 사회공헌에 동참하기를 기대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에 입학하려면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요?
A: 매년 필기시험과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며, 전기전자와 IT 분야에 관심이 있는 에티오피아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교육비는 전액 무상이며, 점심 식사와 통학버스도 지원됩니다.
Q: 졸업 후 취업이나 창업은 어떻게 지원받을 수 있나요?
A: 졸업생의 취·창업률은 100%에 달합니다. 우수 졸업생에게는 LG전자 중아서비스법인의 채용 전환형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며,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은 교내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법률, 마케팅, 사업 관리 등의 교육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이 학교는 어떤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지나요?
A: 이 학교는 한국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지상군을 파병한 에티오피아의 혈맹에 보답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단순한 직업교육을 넘어 역사적 인연을 기억하고 그 은혜를 갚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G7 정상회의에서 한국의 개발협력 우수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