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제주는 귤이 노랗게 익고 바닷바람이 제법 차가워지는 계절입니다. 걷기 좋은 날씨와 제철 먹거리가 함께 찾아와 축제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습니다. 제주 11월 축제는 올레길 걷기, 정원 전시, 감귤 체험, 방어 축제까지 저마다 색깔이 뚜렷합니다. 이번에는 2026년 11월에 열리는 주요 축제 일정과 장소를 날짜순으로 정리했습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기 전에 한눈에 살펴보세요.

목차
제주 11월 축제 한눈에 보는 일정
행사 일정을 표로 먼저 정리했습니다. 주최 측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출발 전 공식 안내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축제 | 기간 | 지역 | 입장 |
|---|---|---|---|
| 제주올레걷기축제 | 11월 5일부터 7일까지 | 제주시 동부 | 참가비 선택 |
| 대한민국 제주정원문화박람회 |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 서귀포 혁신도시 | 무료 |
| 제주감귤박람회 |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 서귀포 남원 | 1000원에서 2000원 |
| 최남단 방어축제 |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 서귀포 모슬포 | 확인 필요 |
일정을 보면 첫 주에는 걷기와 정원 행사가, 셋째 주에는 감귤과 방어 행사가 몰려 있습니다. 두 시기 모두 늦가을 제주의 분위기를 저마다 다르게 보여줍니다. 참가비와 운영 시간이 축제마다 다르므로 이동 동선을 미리 짜 두면 좋습니다.
제주올레걷기축제, 가을 바다를 걸으며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사흘 동안 올레길을 함께 걸으며 길 위의 공연과 먹거리를 즐기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제주 동쪽 19코스와 20코스를 활용합니다. 11월 5일에는 조천운동장에서 동복리체육공원까지 13km를 걷고, 6일에는 동복리체육공원에서 제주밭담테마공원까지 11.5km를 걸으며, 7일에는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공원에서 제주밭담테마공원까지 12.9km를 역방향으로 걷습니다. 출발 시간은 오전 9시 30분에서 10시 사이로 정해져 있습니다. 하루만 선택해도 되고, 사흘 내내 이어서 걸어도 됩니다. 길이 길어서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자신의 속도에 맞춰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가비와 이동 방법
성인 참가비는 사전 예매 기준 3만 원, 현장 접수는 3만 5천 원입니다. 참가비를 내지 않아도 코스를 걸을 수 있지만 기념품과 일부 혜택은 빠집니다. 축제장에 전용 주차장이 따로 없으므로 셔틀 이용을 권합니다. 셔틀은 앱으로 사전 구매한 분만 탈 수 있습니다. 걷기 좋은 신발과 바람막이, 간단한 간식을 챙기면 더 편안하게 축제를 누릴 수 있습니다. 길가에 펼쳐진 억새와 바다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면 스마트폰 배터리도 넉넉히 준비하세요.
대한민국 제주정원문화박람회, 가을 정원 속으로
산림청과 제주도가 여는 정원 박람회는 서귀포시 제주혁신도시 바람모루공원에서 열립니다. 작가 정원, 도민 정원, 기업 정원이 한자리에 모이고 가든시네마와 가든 음악회, 어린이 버블쇼 같은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엽니다. 정원마다 담은 주제가 달라서 천천히 둘러보면 시간이 부족할 정도입니다. 정원을 좋아한다면 도내 민간정원 탐방 연계 프로그램까지 묶어서 하루를 더 투자해 보세요. 넓은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쉬기에도 좋아 가족 나들이로 제격입니다. 다만 늦가을 해가 일찍 지므로 오후 늦게 방문하면 관람 시간이 짧아질 수 있습니다.
제주감귤박람회, 시큼달콤한 체험
감귤을 주제로 한 박람회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제주농업생태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하며, 전시관은 오후 4시 30분에 입장이 마감됩니다. 감귤 전시와 체험은 물론 제철 감귤을 바로 만나볼 수 있는 판매 행사도 열립니다. 입장료는 현장 2천 원, 사전예약과 제주도민은 1천 원입니다. 사전예약은 11월 18일에 마감되고 현장에서 신분증을 확인한 뒤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귤을 직접 따보는 체험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나무에서 방금 딴 귤의 향은 시중에서 사 먹는 것과 확실히 다릅니다. 감귤밭 사이로 들어서면 주황빛 과일이 주렁주렁 달린 모습이 가을 제주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최남단 방어축제, 겨울 맛의 시작
국토 최남단 모슬포항에서 열리는 방어축제는 겨울 방어가 제철을 맞는 11월에 찾아옵니다. 지난해에는 방어 맨손잡기와 가두리 방어낚시 같은 체험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올해도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세부 시간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항구 근처에서는 방어회와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어서 먹거리 여행을 좋아하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지난해 방어축제에서 만난 현지 주민은 첫 서리가 내린 뒤 방어가 가장 맛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감귤박람회와 기간이 겹치지만 두 장소는 서귀포 반대편에 있어 하루에 둘 다 보기는 어렵습니다. 날짜를 나눠서 천천히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주 11월 축제를 알차게 즐기는 방법
제주 11월 축제를 가장 알차게 즐기려면 일정을 두 덩어리로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첫 주에는 제주올레걷기축제와 정원문화박람회를 묶고, 셋째 주에는 감귤박람회와 방어축제를 묶는 방식입니다. 행사장이 제주시 동쪽부터 서귀포 서쪽까지 넓게 퍼져 있어서 렌터카가 있으면 이동이 훨씬 편합니다. 걷기 축제에 참여할 때는 편한 신발과 바람막이를 준비하고, 길가에 피어 있는 억새와 바다 풍경을 즐기는 여유를 가져보세요. 축제 일정은 주최 측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 방문 며칠 전 공식 안내를 다시 확인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11월 제주 축제로 채우는 늦가을
지난해 가을에 방어축제와 감귤박람회를 찾았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모슬포항의 차가운 바람과 따뜻한 방어회, 남원의 감귤밭에서 느꼈던 시큼달콤한 향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올해는 올레길과 정원박람회를 더해 천천히 걸으며 제주만의 늦가을을 만끽하려고 합니다. 11월 제주 축제는 걷는 즐거움,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을 한 번에 안겨줍니다. 첫 주에는 올레길과 정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셋째 주에는 감귤과 방어로 입맛을 채우는 일정을 권합니다. 귤 향이 흐르는 11월 제주에서 2026년의 마지막 계절을 따뜻하게 마무리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첫 주에 가면 어떤 축제끼리 묶을 수 있나요
A.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열리고, 6일부터 10일까지 정원문화박람회가 이어집니다. 올레길을 걸은 뒤 서귀포 쪽으로 이동해 정원을 둘러보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Q. 감귤박람회와 방어축제를 하루에 다 볼 수 있나요
A. 두 행사가 같은 기간에 열리지만 서귀포의 반대 방향에 있습니다. 하루에 이동하기엔 거리가 멀어서 날짜를 나눠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차가 없어도 축제장에 갈 수 있나요
A. 올레걷기축제는 셔틀을 앱으로 사전 예약한 분만 탈 수 있고, 나머지는 대중교통보다 자동차가 편합니다. 여러 곳을 돌아보려면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