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고항 주꾸미 낚시는 9월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본격적인 시즌을 맞이합니다. 충남 당진시 석문면에 자리한 장고항은 서해안 대표 선상낚시 포인트로, 가을이 되면 주꾸미를 잡으려는 낚시인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처음 도전하는 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핵심 정보를 먼저 정리해 보았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위치 | 충남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 |
| 시즌 | 9월부터 10월까지가 성수기 |
| 배 종류 | 6인승에서 11인승 사이 소형 선상낚시배 |
| 출항 시간 | 오전배 7시 30분, 오후배 12시 30분 |
| 낚시 시간 | 시간배 4시간 30분, 종일배 운영 |
| 준비물 | 낚싯대, 채비, 봉돌, 에기 등 기본 장비 제공 |
장고항은 조류가 빠르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래서 다른 포인트보다 까다롭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선장님의 경험이 풍부한 배를 고르면 오히려 쏠쏠한 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인기 있는 시간배는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니, 출조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출조 경험을 바탕으로 시즌 초반 조황과 초보자분들이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자세히 전해 드립니다.
목차
주꾸미 낚시 시즌과 물때
장고항은 매년 9월 금어기가 끝나면서 주꾸미 낚시 시즌이 시작됩니다. 올해도 9월 초부터 본격적인 시즌에 들어갔는데요. 시즌 초반에는 작은 씨알과 큰 씨알이 섞여 나오고, 아직은 작은 크기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다만 바닥에 주꾸미가 제법 자리 잡고 있어서 입질은 꾸준하게 들어옵니다. 배 위에서 가을 바람을 맞으며 기다리는 시간도 낚시의 즐거움을 더해 줍니다.
물때 역시 중요한 변수입니다. 주꾸미 낚시에서 가장 좋은 물때는 조금과 무시 물때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금 물때는 조류가 약해서 채비를 바닥에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고, 무시 물때는 물의 흐름이 거의 없어 초보자도 입질을 구분하기 쉽습니다. 장고항은 평소 조류가 강한 편이라 이런 물때에 출조하면 훨씬 수월합니다.
빠른 조류를 이기는 채비
장고항은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조류가 셀 때가 있습니다. 18호 봉돌이 바닥에서 굴러다닐 정도인데요. 이럴 때는 봉돌 무게를 높여서 채비를 바닥에 고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보자분들은 챔질 타이밍을 잡기 어려울 수 있으니, 선장님의 안내에 따라 봉돌 호수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출조 경험과 조황
지난 주말 장고항에서 시간배를 이용해 주꾸미 낚시에 나섰습니다. 오전배는 오전 7시 30분에 출항하고, 오후배는 낮 12시 30분에 출항합니다. 낚시 시간은 4시간 30분으로, 하루 종일 배에 있기 부담스러운 분들에게 딱 맞는 일정입니다.

출항 직후 선장님은 조류가 강한 포인트를 피해 자리를 잡기 위해 잠시 항해를 이어갔습니다. 장고항은 조류가 빨라서 포인트 선정이 조과를 좌우하는데요. 자리를 잡고 난 뒤 첫 입질이 들어오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시즌 초반이라 크기는 아쉬웠지만 입질은 매우 활발했습니다. 한 마리를 올리고 채비를 다시 넣으면 금방 또 입질이 들어오는 반응이 이어졌는데요. 특히 반가웠던 순간은 쌍걸이였습니다. 낚싯대를 올렸을 때 평소보다 묵직한 느낌이 들어 기대했는데, 두 마리가 함께 달려 올라오는 모습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났습니다. 이런 재미 때문에 장고항 주꾸미 낚시를 계속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배에 비치된 포세이돈 계수기로 마릿수를 하나씩 체크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잡은 주꾸미를 계수기에 넣으면 숫자가 올라가는데, 마치 게임 기록을 경신하는 기분입니다. 4시간 30분 동안 한 분은 130마리 이상, 다른 분은 140마리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조과가 풍성했습니다. 낚시가 끝난 뒤 살림망을 열어 보니 어느새 주꾸미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크기는 아쉬웠지만 마릿수는 푸짐해서, 집에 가져와 삶아 먹으니 감칠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초보자도 편하게 즐기는 방법
주꾸미 낚시는 선상 낚시 중에서도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편입니다. 장고항의 여러 배들은 낚싯대부터 기본 채비, 봉돌, 에기까지 모두 준비해 주기 때문에 장비가 없는 분들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처음 가볍게 경험해 보고 싶다면 종일배보다 시간배를 추천합니다.
시간배를 추천하는 이유
하루를 통째로 바다에 쓰기 어려운 분들에게 시간배는 좋은 선택입니다. 오전 또는 오후 4시간 30분만 투자하면 충분히 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시간배에 오른 손님들 대부분이 골고루 주꾸미를 잡았고, 처음 낚시를 해 보는 분들도 선장님의 도움을 받아 멋진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출조 전날에는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바람이 강한 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멀미가 걱정되는 분들은 멀미약을 미리 챙기고, 아침을 가볍게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선상에서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움직일 때는 반드시 손잡이를 잡아야 안전합니다.
시즌 초반 조과를 높이는 팁
| 상황 | 대처법 |
|---|---|
| 입질이 약할 때 | 채비를 천천히 끌어올려 반응을 유도합니다 |
| 쌍걸이가 나올 때 | 챔질 후에도 낚싯대를 천천히 감습니다 |
| 조과 보관 | 살림망에 넣어 물속에 보관하면 싱싱하게 유지됩니다 |
| 포인트 이동 | 선장님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
이렇게 기본적인 흐름만 익혀도 장고항 주꾸미 낚시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챔질 타이밍을 놓쳐 아쉬운 순간이 많았지만, 두세 번 출조하면서 조금씩 요령을 터득했습니다.
마무리하며
장고항 주꾸미 낚시는 9월부터 10월까지가 가장 활발한 시즌입니다. 시즌 초반에는 작은 씨알이 많지만 입질이 활발해서 초보자분들이 손맛을 익히기에 좋고, 시간이 지날수록 씨알이 커지면서 더 묵직한 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류가 강한 장고항의 특성상 조금 물때나 무시 물때를 노려 출조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앞으로 장고항에는 주꾸미와 함께 갑오징어 조과도 본격적으로 나올 예정입니다. 가을 바다에서 직접 낚아 올린 주꾸미로 집에서 요리해 먹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낚시를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분도, 오랜만에 낚싯대를 드는 분도 장고항에서 가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주꾸미 낚시는 언제 출조하는 것이 좋나요?
A: 9월부터 10월까지가 시즌이며, 조금 물때와 무시 물때에 출조하면 조류가 약해 채비를 다루기 쉽습니다. 장고항의 오전배는 오전 7시 30분, 오후배는 낮 12시 30분에 출항합니다.
Q: 장비가 없어도 낚시를 즐길 수 있나요?
A: 네, 장고항의 체험 낚시배들은 낚싯대와 채비, 봉돌, 에기를 모두 준비해 줍니다. 편한 복장과 간단한 간식만 챙기면 됩니다.
Q: 잡은 주꾸미는 어떻게 가져가나요?
A: 낚시가 끝난 뒤 각자 잡은 주꾸미를 챙겨 갑니다. 살림망에 보관했다가 집에서 바로 요리하면 가장 신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