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저녁, 부산 벡스코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회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해 세계 각국 대표들과 함께하는 유네스코 만찬을 주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1988년 한국이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정기회의로, 11일간 부산에서 펼쳐진다. 특히 ‘한국의 갯벌’ 2단계 확대 등재가 예정되어 있어 국제적 관심이 집중됐다. 대통령은 만찬에서 K-팝과 K-푸드를 앞세운 ‘소프트파워 외교’를 선보이며, 한국의 문화유산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했다.
목차
48차 세계유산위원회 열린 부산
2026년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린다. 한국은 32번째 개최국이 되었고, 부산은 33번째 개최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신규 등재와 함께 ‘한국의 갯벌’ 확대 등재(무안, 고흥, 여수, 서산 갯벌 포함)가 주요 안건으로 오른다. 위원회 기간 동안 벡스코 내에 ‘대한민국관(K-Heritage House)’이 운영되며 미디어아트, 전통공연, 먹거리 체험 등 국가유산 축제로 꾸며진다. 홍보대사로는 지드래곤(G-DRAGON)이 위촉되어 글로벌 관심을 모았다.
유네스코 만찬의 하이라이트 K-팝과 K-푸드
이번 유네스코 만찬은 단순한 식사 자리가 아니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프랑스 브리지트 여사에게 선물했던 BTS, 스트레이 키즈, 지드래곤의 사인 앨범을 이번에도 준비했다. 만찬 메뉴는 미슐랭 스타 셰프 손종원이 총괄해 삼계 룰라드, 한우 밀푀유, 군고구마 크레이프 등 한식과 양식의 조화를 선보였다.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의 공연이 더해져 한국 전통의 현대적 매력을 각국 대표들에게 각인시켰다. 이러한 ‘K-팝 외교’는 유네스코 만찬에서도 빛을 발하며,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확실히 보여주는 장이 되었다.

K-헤리티지 하우스와 부대행사
위원회 기간 동안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대규모 전시·체험 공간인 대한민국관이 운영된다. 35개 기관이 참여해 45개 부스를 마련했으며, ‘헤리티지: 타임리스 타임’ 미디어아트 전시(9m 미디어폴), ‘조선의 기록과 문화’ 특별전, 한복 체험, 전통시장 먹거리 시식 등이 마련된다. 부산시 곳곳에서도 부산여행영화제, 한복 반짝매장, 수문장 교대의식, 왕가의 산책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 특히 7월 24~25일에는 ‘2026 피란수도 부산 국가유산 야행’이 열려 영도대교 등 유네스코 우선등재목록 유적지를 해설과 함께 탐방할 수 있다.
해외 참가자를 위한 현장 프로그램
공식 참가자를 대상으로 조선왕조실록 실물 견학, 화협옹주묘 출토 유물로 만든 화장품 체험, 통도사와 반구대 암각화 필드트립, 가야고분군 탐방, 사찰음식 만찬과 선명상 체험 등이 준비됐다. 7월 17일에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암각화 보존 관리를 위한 세계유산 현장관리자 포럼’이 열려 반구천 암각화 현장 답사도 진행됐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한국의 역사와 정신문화를 세계유산위원회 위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외교적 의미와 향후 전망
이번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는 한국 외교와 문화 자산의 새로운 이정표다. 1988년 협약 가입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정기회의를 유치했으며, 주변국인 일본(1998년 교토), 중국(2004년 쑤저우)보다 늦었지만 질적으로 다른 접근을 보여줬다. K-팝, K-푸드, K-공예를 결합한 소프트파워 전략이 이 대통령 유네스코 만찬을 통해 극대화됐다. 앞으로 한국이 유네스코 내에서의 발언권을 강화하고, 세계유산 보존과 국제 문화 협력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제48차 위원회가 남긴 과제
위원회는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주요 안건인 ‘한국의 갯벌’ 확대 등재 외에도 세계 각국 유산의 보존 상태 점검, 위험 유산 목록 결정 등이 이뤄진다. 한국은 이번 위원회를 계기로 자국의 유산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이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우선등재목록을 유네스코에 제출한 만큼, 향후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도 높아졌다.
함께 보면 좋은 자료
위원회 공식 누리집에서 부대행사 전체 일정과 참여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 이 대통령 유네스코 만찬은 언제 열렸나요? 2026년 7월 19일 저녁, 부산 벡스코에서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회식과 함께 열렸습니다.
- 만찬에서 어떤 K-팝 선물이 준비됐나요? BTS, 스트레이 키즈, 지드래곤의 친필 사인 CD가 각국 대표들에게 전달됐으며, 특히 프랑스 브리지트 여사의 취향을 고려한 선물로 알려졌습니다.
- 일반인도 부대행사에 참여할 수 있나요? 네, 벡스코 대한민국관과 부산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전시, 체험, 공연, 야행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