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에서 자차를 가져가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에 가깝습니다. 특히 캠핑이나 가족 여행이라면 더욱 그렇죠. 하지만 차량선적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경험과 함께 비용을 줄이는 방법, 항구별 차이 등을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목차
출발 항구별 차량선적 가능 여부와 비용 한눈에 비교
차량선적이 가능한 항구는 포항 영일만항, 묵호항, 후포항 세 곳입니다. 각 항구마다 선박 종류와 요금이 다르고, 성수기 할증이 크게 붙으니 미리 알아두는 게 돈을 아끼는 지름길입니다. 아래 표는 2026년 7월 기준 일반 승용차(SUV)의 편도 요금과 특징을 요약한 것입니다.
| 출발 항구 | 차량 종류 | 편도 요금(대략) | 특징 |
|---|---|---|---|
| 포항 영일만항 | 승용차/SUV | 12~17만 원 | 대형 크루즈 운항, 캠핑카 가능, 야간 운항 많음 |
| 묵호항 | 승용차/SUV | 11~15만 원 | 썬플라워호 운항, 주간 운항 위주, 대기 시간 짧음 |
| 후포항 | 승용차/SUV | 10~14만 원 | 울릉썬플라워크루즈, 비교적 저렴, 서울 접근성 좋음 |
주의할 점은 위 요금은 비수기 기준이며, 성수기(7~8월, 추석 연휴 등)에는 최대 30% 할증이 붙습니다. 또한 차량 길이와 높이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므로, 예약 시 정확한 차량 정보를 입력해야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차량선적 비용을 확 줄이는 세 가지 방법
1. 비수기와 주중을 노려라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6월 초나 9월 중순, 그리고 화~목요일 출발이 가격이 가장 저렴합니다. 저도 지난해 6월 초에 후포항에서 gv80을 선적했는데, 왕복 158,000원에 이용했습니다. 같은 차량을 8월 토요일에 예약했다면 20만 원이 훌쩍 넘었을 겁니다.
2. 선사 공식 할인과 제휴 혜택 활용
각 선사는 시즌별로 비공개 할인율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벤트’ 메뉴를 찾아보세요. 예를 들어 울릉썬플라워크루즈 공식 사이트에서 조기 예약 할인이나 단체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한 여행 할인 정보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할인 쿠폰을 받을 수도 있으니 예약 전에 꼭 확인하세요.
3. 왕복 예약과 단체 할인 문의
왕복을 동시에 예약하면 보통 5~10% 저렴합니다. 또한 5대 이상 단체로 예약하면 협의 할인도 가능하니, 여행 카페나 지인들과 함께 알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작년에 가족 3대가 함께 묵호항에서 SUV 3대를 예약했는데, 각각 왕복으로 예약한 것보다 10만 원 이상 절약했습니다.
실제 내가 경험한 차량선적 과정과 꿀팁
올해 6월 말, 저는 캠핑카(스타리아 개조)를 싣고 포항 영일만항에서 울릉크루즈를 이용했습니다. 출항 시간은 밤 11시였고, 승선 시작은 9시 20분이었습니다. 차량 선적 마감은 보통 출항 2시간 전이므로,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일부러 8시 30분에 도착했는데, 차량 등록을 하고 차례를 기다리는 데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만약 늦게 가면 선적이 거절될 수도 있으니, 특히 성수기에는 더 일찍 가야 합니다.
차량선적 비용은 캠핑카라 길이가 길고 톤수가 있어서 편도 25만 원, 왕복 50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일반 승용차보다 부담스럽지만, 울릉도 현지에서 렌터카를 빌리는 것보다는 효율적이었습니다. 특히 캠핑 장비를 다 실을 수 있어서 이동이 자유로웠죠. 배 안에서는 선상 레이저쇼와 노래방, 편의점 등 즐길 거리가 많아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사진은 포항 영일만항에서 울릉크루즈에 캠핑카를 선적하는 장면입니다. 배가 정말 커서 놀랐고,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 줬습니다. 차량을 선적한 후에는 반드시 차량 내부의 귀중품을 챙기고, 루프랙이나 사이드미러를 접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파손 방지를 위해 필수입니다.
현지에서 차량 운전 시 주의사항
울릉도는 도로가 좁고 경사가 급한 구간이 많습니다. 특히 사동항에서 도동항, 저동으로 가는 해안도로는 코너가 많아 초행길이라면 네비게이션을 꼭 켜고 서행해야 합니다. 주차 공간도 협소하니 미리 주차장 정보를 확인하고 가는 게 좋습니다. 주유소는 섬 전체에 3곳 정도밖에 없으니, 입도 전에 연료를 가득 채우고 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팁입니다.
제 경우에는 캠핑카라 연료 소모가 많아서 포항에서 만땅 채우고 출발했는데, 울릉도에서 3일 동안 운전하고도 남을 정도로 넉넉했습니다. 만약 경차나 연비 좋은 차량이라도, 현지에서 연료를 구하려면 가격이 비싸고 거리가 멀어 불편하니 미리 채우는 걸 추천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울릉도 차량선적 비용은 얼마인가요?
일반 승용차 기준 편도 10~17만 원, 왕복 20~30만 원 정도입니다. 차량 크기와 성수기 할증 여부에 따라 달라지며, 캠핑카나 대형 SUV는 더 비쌉니다. - 차량선적 예약은 꼭 해야 하나요?
네, 특히 성수기에는 2~3주 전에 예약해야 합니다. 당일 현장 접수는 불가능한 경우가 많고, 예약 없이 가면 돌아서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전기차도 선적할 수 있나요?
가능하지만 배터리 충전율이 50%를 초과하거나 사고 이력이 있는 전기차는 제한될 수 있습니다. 예약 전에 선사에 반드시 문의하세요. - 차량선적 준비물은 무엇인가요?
차량등록증, 운전자 신분증이 필수입니다. 예약 시 차량 번호와 차종을 정확히 입력해야 하며, 선적 전에는 차량 내 짐을 정리하고 귀중품은 분리하세요. - 비용을 더 아끼는 방법이 있나요?
비수기 주중 출발, 왕복 예약, 선사 이벤트 할인 활용, 단체 예약 협의 등이 있습니다. 링크된 할인 정보 사이트를 꼭 확인해 보세요.
울릉도 자차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위 정보를 미리 숙지하고 계획하면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더 즐거운 여행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예약을 서두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