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서 굴 이야기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입에 오르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안양 굴따세입니다. 원래 안양일번가 쪽 대로변에서 장사하던 식당이었는데,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매장을 박달동으로 이전했습니다. 이전한 뒤에도 맛을 기억하는 손님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말 점심에 방문해 보니 테이블이 정말 많았는데도 웨이팅 없이 앉을 수 있었고, 점심부터 굴을 찾는 손님들로 식당 안이 활기찼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위치 | 경기 안양시 만안구 박달로 553 1층 |
| 영업시간 | 매일 11시부터 24시까지 |
| 브레이크타임 | 오후 3시부터 3시 30분까지 |
| 주차 | 주차장 없음,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
| 대표 메뉴 | 생굴보쌈, 석화찜, 생굴매생이떡국 |
굴따세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하며, 오후 3시부터 30분간 잠시 쉬어갑니다.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인근 박달시장 공영주차장이나 개나리놀이터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두 주차장 모두 요금이 저렴해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목차
메뉴와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 메뉴 | 가격 |
|---|---|
| 생굴보쌈 소 | 50,000원 |
| 생굴보쌈 중 | 55,000원 |
| 생굴보쌈 대 | 60,000원 |
| 석화찜 | 43,000원 |
| 생굴매생이떡국 | 13,000원 |
| 생굴전 | 25,000원 |
메뉴판을 보면 굴 요리가 대부분이지만, 굴을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 낙지보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굴 요리 시작은 매년 9월 중순쯤이라고 합니다. 올해도 9월 14일부터 굴요리를 시작했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었는데요, 가을부터 겨울까지가 굴 맛의 절정인 만큼 시기만 잘 맞추면 가장 신선한 굴을 맛볼 수 있습니다.

생굴보쌈은 이렇게 먹어야 제맛
이날 우리는 생굴보쌈 대자와 석화찜을 주문했습니다. 생굴보쌈이 나오는 순간 테이블이 꽉 찰 정도로 양이 푸짐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통영에서 직배송한 신선한 굴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평소 생굴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도 비린 맛 없이 부드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알배추에 보쌈 고기와 굴을 함께 올리고 가운데 있는 무말랭이를 곁들여 한 입 가득 먹으면 정말 극강의 맛입니다. 굴 특유의 향이 싫어서 멀리하던 사람도 이 집 굴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생굴보쌈은 소 50,000원, 중 55,000원, 대 60,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명이서 대자를 시키면 보쌈 고기와 굴을 충분히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굴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고기추가 12,000원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과 음료, 술, 추가 반찬은 셀프 코너에서 가져다 먹으면 되고 미역국도 셀프바에 준비되어 있어서 따뜻하게 속을 풀기에 좋았습니다.
석화찜은 시기를 잘 골라야 합니다
석화찜은 43,000원으로 별도 사이즈 선택은 없었습니다. 목장갑과 나이프를 인당 하나씩 주셔서 직접 껍질을 열어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만 11월 초에는 석화가 아직 조금 작은 편이었습니다. 11월이 좀 더 지나서 본격적으로 추워지면 석화가 통통하게 살이 오르기 때문에 그때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래도 맛보기로 먹어본 석화는 비린 맛 하나 없이 탱글하고 고소해서, 굴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조차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구운 계란 2개도 함께 나오는데 별미로 좋았습니다.
생굴매생이떡국은 무조건 주문하세요
굴따세에는 생굴보쌈 못지않게 인기가 많은 메뉴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생굴매생이떡국입니다. 13,000원으로 가격도 합리적인데, 참기름을 듬뿍 넣어 만들어서 고소한 향이 일품입니다. 생굴이 꽤 많이 들어가 있고 떡국 떡도 푸짐하게 담겨 있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는 요즘 한 그릇 먹으면 몸이 뜨끈하게 데워지면서 겨울이 온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굴떡라면도 7,000원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지만, 특색 있는 맛보다는 진라면에 가까웠습니다.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저는 생굴매생이떡국을 추천합니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팁
안양 굴따세는 예약을 받지 않습니다. 웨이팅이 생길 수 있으니 평일 점심이나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시간은 웨이팅이 있는 경우 2시간으로 제한됩니다. 주차는 매장 앞에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개나리놀이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도보로 5분에서 7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안양역 1호선에서 내려 안양일번가와 댕리단길 방향으로 걸어오면 됩니다.
마무리하며
안양 굴따세는 굴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가봐야 할 맛집입니다. 신선한 통영 굴을 기반으로 한 생굴보쌈과 석화찜, 생굴매생이떡국까지 맛있는 메뉴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매장이 넓어서 가족 모임이나 회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다만 노로바이러스 같은 굴 특유의 위생 문제를 생각해서 컨디션이 좋은 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년에는 굴이 가장 실한 한겨울에 다시 방문해서 생굴전과 생굴파전도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굴따세에 주차장이 있나요?
A: 별도 주차장은 없습니다. 인근 박달시장 공영주차장이나 개나리놀이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Q: 굴 요리는 언제부터 먹을 수 있나요?
A: 매년 9월 중순쯤부터 굴요리를 시작합니다. 석화찜은 11월이 좀 지나서 살이 오른 시기에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Q: 예약이 필요한가요?
A: 예약은 받지 않습니다. 웨이팅이 생길 수 있으니 평일 점심이나 오픈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