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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깃 유홍초를 아시나요
요즘 길을 걷다 보면 울타리나 담장을 타고 올라가는 작고 앙증맞은 붉은 별 모양의 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새깃 유홍초입니다. 처음에는 작은 꽃들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 몰랐습니다. 선명한 붉은색의 오각형 별 모양 꽃이 초록 잎 사이에 점점이 박혀 있는 모습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새깃 유홍초는 메꽃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원산지는 열대 아메리카입니다. 잎이 새의 깃털처럼 가늘고 촘촘하게 갈라진 모양이라서 ‘새깃’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꽃은 7월부터 10월까지 피어나며, 꽃말은 ‘영원히 사랑스러워’, ‘항상 사랑함’, ‘기쁨’, ‘정열’입니다. 작은 꽃이지만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 구분 | 내용 |
|---|---|
| 학명 | Ipomoea quamoclit |
| 꽃 색깔 | 붉은색, 분홍색, 흰색, 주황색 |
| 개화 시기 | 7월 ~ 10월 |
| 번식 방법 | 씨앗 파종 |
| 특징 | 덩굴성, 시계 반대 방향으로 감김 |
새깃 유홍초의 독특한 매력
별 모양의 앙증맞은 꽃
새깃 유홍초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꽃 모양입니다. 쨍하고 선명한 붉은색에 오각형 별 모양을 한 미니 꽃이 피어납니다. 꽃의 크기가 작아서 더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꽃이 많이 피면 마치 초록 융단 위에 붉은 별이 불시착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화려합니다. 저는 처음 이 꽃을 보았을 때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깃털을 닮은 잎
잎이 솔잎이나 새의 깃털처럼 가늘고 촘촘하게 갈라져 있습니다. 그래서 꽃이 피지 않아도 관상 가치가 뛰어납니다. 잎만 보아도 우아하고 섬세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덩굴성 줄기가 길게 자라며 울타리나 지지대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감아 올라가는 특성이 있어 정원에 심으면 입체적인 조경이 완성됩니다.
자연 발아와 씨앗 번식
새깃 유홍초는 가을에 맺히는 검은 씨앗을 받아 두었다가 이듬해 봄인 4월에서 5월에 심으면 쉽게 싹이 트는 일년생 식물입니다. 특히 따뜻한 지역에서는 씨앗이 떨어져서 다음 해에 그대로 발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지난해에 산책로 공터에서 씨앗을 채종하여 집 화단에 뿌려 두었는데, 올해 여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싹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신기함을 느꼈습니다.
한번 씨앗을 채종해서 뿌려 두면 매년 새깃 유홍초 꽃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참 매력적입니다. 올해는 더 풍성하게 감나무를 감싸고 올라가는 모습을 기대했는데, 잔디를 깎으면서 일부가 잘려나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하지만 남은 몇 그루가 여전히 아름다운 꽃을 피워 주어서 위로가 되었습니다.

새깃 유홍초 키우기
햇빛과 물 관리
새깃 유홍초는 하루 4시간에서 6시간 이상 햇빛을 듬뿍 받아야 잎 마디가 촘촘해지고 꽃이 많이 피어납니다. 햇빛이 부족하면 꽃이 적게 피고 줄기가 웃자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은 겉흙이 바짝 말랐을 때 충분히 주는 것이 좋으며, 한여름 성장기에는 흙이 마르지 않도록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었던 빵집 앞 화분은 오전에만 햇빛이 들어오는 곳이었는데, 확실히 꽃이 많이 피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양지바른 공터에 심어진 새깃 유홍초는 진작에 발아해서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햇빛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지지대 설치
덩굴성 식물이므로 울타리, 라티스, 베란다 난간 등 줄기가 감아 올라갈 수 있는 지지대를 반드시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지지대가 없으면 바닥으로 기어 다니며 자라기 때문에 아름다운 수형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울타리와 감나무 아래에 심어서 자연스럽게 줄기를 타고 올라가도록 유도했습니다.
파종 시기와 방법
씨앗 파종은 3월에서 5월경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씨앗을 흙에 뿌리고 얇게 덮어 준 뒤 충분히 물을 주면 됩니다. 발아 온도는 20도에서 25도 정도가 적당하며, 발아율이 높은 편이라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화분에 심을 경우에는 배수가 잘 되는 흙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둥근잎유홍초와 차이점
유홍초 종류 중에는 둥근잎유홍초도 있습니다. 둥근잎유홍초는 말 그대로 잎이 둥근 모양인 반면, 새깃 유홍초는 잎이 가늘고 깃털처럼 갈라져 있어 잎만 보아도 쉽게 구별됩니다. 꽃 모양도 새깃 유홍초는 별 모양이 선명하고, 둥근잎유홍초는 조금 더 둥근 느낌이 강합니다.
길거리에서 둥근잎유홍초는 비교적 쉽게 볼 수 있지만, 새깃 유홍초는 생각보다 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해 담양의 한 식당에서 새깃 유홍초 사진을 많이 찍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의 감동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새깃 유홍초와 함께한 나의 경험
올해 봄, 저는 집 근처 산책로 공터에서 새깃 유홍초 씨앗을 채종했습니다. 그리고 집 감나무 아래에 뿌려 두었죠. 봄에는 발아가 되지 않아서 죽은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7월이 지나면서 뒤늦게 싹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양지바른 곳에 있던 개체들은 진작에 발아해서 빨리 꽃을 피웠는데, 우리 집 감나무 아래는 그늘이 있어서 발아가 늦었던 것입니다.
가을이 되자 드디어 새깃 유홍초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몇 그루만 살아남았지만, 그 작은 꽃들이 얼마나 반갑던지요. 꽃이 피고 진 자리에 씨방이 생기면서 슬슬 익어가는 모습을 보며 자연의 신비로움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내년에는 더 풍성하게 올라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렇게 작은 꽃 한 송이가 주는 기쁨은 생각보다 큽니다. 매일 아침 베란다에 나가 새싹과 꽃봉오리를 확인하는 것이 하루의 작은 행복이 되었습니다. 식물을 키우는 일이 이렇게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지 몰랐습니다.
정리하며 바라보는 새깃 유홍초의 가치
새깃 유홍초는 별 모양의 작은 꽃과 깃털 같은 잎으로 정원과 길가에 특별한 아름다움을 더해 주는 식물입니다. 키우는 방법이 어렵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햇빛을 좋아하고 씨앗으로 번식이 용이하며, 지지대만 잘 설치해 주면 울타리를 화려하게 장식해 줍니다.
이번 가을에 씨앗을 잘 받아 두었다가 내년 봄에 다시 파종하여, 더 많은 새깃 유홍초를 만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꽃을 많은 사람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주변에 나누어 심을 계획입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이 꽃을 통해 일상의 작은 행복을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새깃 유홍초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에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새깃 유홍초는 실내에서 키울 수 있나요?
A: 햇빛이 하루 4시간 이상 들어오는 밝은 베란다라면 가능합니다. 다만 줄기가 길게 자라는 덩굴성이므로 지지대를 설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Q: 새깃 유홍초 씨앗은 언제 받는 것이 좋나요?
A: 꽃이 지고 나서 씨방이 생기고, 그 안의 씨앗이 검게 익는 8월에서 11월 사이에 채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새깃 유홍초와 둥근잎유홍초는 어떻게 다른가요?
A: 가장 큰 차이는 잎 모양입니다. 새깃 유홍초는 잎이 새의 깃털처럼 가늘게 갈라져 있고, 둥근잎유홍초는 잎이 둥근 모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