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룡 미술관은 전직 제약회사 회장이었던 박해룡 작가가 사재 100억 원을 들여 경기도 여주에 세운 공간입니다. 92세인 그는 70세에 다시 붓을 잡아 20년 넘게 그림을 그려 왔고, 현재 500점이 넘는 작품을 남겼습니다. 미술관을 둘러싼 이야기는 단순한 부자가 아니라 꿈과 나눔, 그리고 삶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오늘 21일 수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그의 특별한 이야기가 공개됐습니다. 방송에서 다룬 미술관의 설립 배경과 작품 세계, 일상까지 한곳에 정리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주인공 | 박해룡 작가 |
| 나이 | 1935년생, 92세 |
| 위치 | 경기도 여주 |
| 규모 | 약 2천 평 |
| 설립 비용 | 사재 100억 원 |
| 작품 수 | 500점 이상 |
| 운영 방식 | 수익 목적 없이 적자 운영 |

목차
100억 원을 들여 미술관을 세운 이유
박해룡 미술관은 80대에 완성됐습니다. 방송에서 박해룡 작가는 미술관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적자를 감수하면서 운영하는 이유는 자신의 철학과 신념 때문입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열린 공간이 되어 주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가 100억 원이라는 거금을 아끼지 않은 배경에는 어린 시절 이루지 못했던 화가의 꿈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술관을 찾는 사람들이 작품을 감상하며 위로를 받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거액을 투자했지만 수익을 바라지 않는 운영 방식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줍니다. 이야기를 듣는 동안 100억 원이라는 숫자보다 그가 꿈을 위해 쏟은 시간이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돈으로 만들 수 있지만 돈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장훈과 장예원은 미술관을 둘러보며 작품 앞에서 오래 머물렀습니다. 박해룡 작가는 미술관을 찾는 사람들이 부담 없이 그림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임에도 공간을 지키는 이유가 더 궁금해지는 대목이었습니다.
70세에 다시 붓을 잡은 박해룡 작가
박해룡 작가는 어린 시절 가난 때문에 화가의 꿈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가족과 함께 만주로 피난을 떠나 영하 30도의 추위와 열악한 주거 환경을 견뎌야 했습니다. 9세 무렵 서울로 돌아왔지만 생활은 여전히 어려웠습니다. 아버지가 종로에서 운동구점을 운영해 볼집 아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그 소리가 듣기 싫어서 반드시 가난에서 벗어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림에 재능을 보였지만 경제적 형편 때문에 화가의 길을 선택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약학대학을 졸업한 뒤 제약회사에 입사해 생계를 책임지는 길을 택했습니다. 직장 생활에서 그는 불자동차 해결사 일벌레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일에 몰두했습니다. 30대에 중역을 거쳐 40대에는 사장 자리에 올랐고, 이후 퇴직금과 모은 돈 7천만 원으로 경영난에 빠진 제약회사를 인수했습니다. 대표이사 취임식도 생략한 채 직접 영업 현장을 찾아 전국을 누비며 거래처를 확보했고, 결국 회사를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사업가로 성공한 뒤에도 어린 시절 이루지 못한 화가의 꿈을 잊지 않았고, 70세에 회사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림을 시작한 지 약 5년 만에 서울 인사동의 한 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고, 전시 작품은 일주일 만에 모두 팔렸습니다. 기쁜 마음에 와인 파티를 열어 자축했지만, 다음 날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며 부끄러움을 느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날의 경험을 계기로 개인전 수익금 4천만 원 전액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린이 화가에게 기부했습니다. 작품 완판의 기쁨보다 자신이 추구해야 할 가치를 고민한 결과였습니다. 이후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그림을 그리며 500점이 넘는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아내를 그리워한 그림과 500점이 넘는 작품
미술관에는 말 그림이 걸려 있습니다. 박해룡 작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물이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송에서 서장훈도 말 그림 앞에서 금방이라도 화면 밖으로 뛰쳐나올 듯한 생생한 표현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의 그림은 3년 전 세상을 떠난 아내를 그리워하며 그린 초상화입니다. 그림 뒷면에는 아내에게 전하고 싶었던 마음을 담은 편지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편지를 읽은 장예원은 특히 마지막 문장이 마음에 남는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 미술관에는 작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온기가 담겨 있습니다. 작가의 인생 이야기를 알게 된 뒤 그림을 다시 보면 같은 작품도 더 깊게 다가옵니다. 방송을 보는 내내 그림 한 점에 담긴 사연이 얼마나 큰 울림을 줄 수 있는지 다시 느꼈습니다.
92세에도 이어지는 건강과 일상
92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박해룡 작가는 꼿꼿한 자세와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집에 영양제가 많다는 것을 발견한 서장훈이 전직 제약회사 회장으로서 어떤 약을 챙겨 먹는지 묻자, 박해룡 작가는 솔직히 약을 먹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출연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의 건강 비결은 일상 곳곳에서 드러납니다. 80년 인연을 이어온 친구들과 패스트푸드점에서 햄버거를 즐기고, 식사 후에는 네 컷 사진까지 찍는 등 젊은 세대 못지않은 일상을 보냅니다.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경험을 즐기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활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합니다. 전직 제약회사 회장이지만 약보다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건강을 얻는 셈입니다. 그의 모습을 보면서 건강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가짐에서 온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해룡 작가의 일상은 특별한 관리법보다 소소한 즐거움으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오랜 친구들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새로운 문화를 거부하지 않는 태도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 미술관이 주는 메시지
박해룡 미술관을 통해 우리는 늦은 나이에도 꿈을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합니다. 오늘 방송을 통해 박해룡 작가의 삶을 처음 접한 사람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히 성공담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끝까지 놓지 않는 삶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70세에 그림을 시작해 500점이 넘는 작품을 남기고, 90대에도 새로운 즐거움을 찾는 모습은 큰 울림을 줍니다. 미술관을 세운 이유, 작품에 담긴 사연, 건강한 일상까지 모두 이어져 하나의 삶을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이 미술관이 많은 사람에게 예술의 즐거움과 위로를 전하는 공간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나이와 환경이라는 조건을 넘어 자신만의 길을 찾는 이야기가 더 많은 이들에게 닿기를 기대합니다. 박해룡 작가의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오늘부터 무엇이든 시작해도 괜찮다고 말해 주는 듯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 미술관은 누가 세웠나요?
A: 전직 제약회사 회장이자 92세 화가인 박해룡 작가가 사재 100억 원을 들여 세웠습니다. 경기도 여주에 약 2천 평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Q: 박해룡 작가는 몇 살에 그림을 시작했나요?
A: 70세에 처음 붓을 잡았고, 이후 약 20년 동안 500점이 넘는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Q: 미술관 운영으로 돈을 벌고 있나요?
A: 아닙니다. 방송에서 박해룡 작가는 돈을 벌려고 지은 것이 아니라고 밝히며 적자를 감수하고 운영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