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정을 둘러싼 전현직 지사 공방이 뜨겁습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재정 위기를 언급한 데 대해 김동연 전 지사가 SNS를 통해 김동연 정면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논쟁의 핵심과 채무비율 근거를 정리하고, 확장재정을 바라보는 시각을 실제 경험과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목차
재정 논쟁의 핵심 한눈에 보기
이번 공방은 단순한 숫자 해석을 넘어 지방정부가 경기 침체기에 재정을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를 묻는 문제입니다. 추 지사는 재정 위기와 전임 도정 책임을 강조했고, 김 전 지사는 민생을 지키기 위한 확장재정은 잘못이 아니라고 맞섰습니다. 채무비율과 예산 구조를 함께 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 구분 | 주요 입장 |
|---|---|
| 추미애 지사 | 재정 위기 상황이고 전임 도정의 확장재정이 원인 |
| 김동연 전 지사 | 민생을 지키기 위한 확장재정은 잘못이 아니라 책임 있는 선택 |
| 핵심 지표 | 2025년 경기도 채무비율 12.86퍼센트로 전국 평균 15.52퍼센트보다 낮음 |
확장재정은 왜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했나
김 전 지사는 15일 오전 SNS에 확장재정으로 책임을 다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 겹친 상황에서 지방정부가 지출 축소에만 집중했다면 취약계층의 부담이 커지고 지역경제가 더 위축됐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기와 민생이 어려울 때 재정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고, 경기가 회복되면 지출을 조정해 건전성을 회복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는 입장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내수를 진작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과 같은 취지라고 덧붙였습니다. 민생을 지키기 위한 확장재정은 잘못이 아니라 책임 있는 선택이라는 말이 이번 반박의 중심에 있습니다. 다만 채무 증가 속도와 자산 대비 부채비율 상승은 엄중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함께 인정했습니다.
민생을 지키기 위한 재정이 필요한 이유
추 지사가 지적한 9개월분 민생예산 문제에 대해서도 해명이 나왔습니다. 김 전 지사는 일부 사업을 9개월 뒤 종료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 과정에서 세입 여건을 다시 살피고 우선순위가 낮은 사업의 예산을 조정해 재원을 확보하려는 계획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도민 생계와 돌봄에 직결된 지원은 후퇴시키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재정 운용 우선순위를 설정했다는 것입니다.
세수 구조와 지출 특징을 함께 봐야 하는 이유
김 전 지사는 국고보조사업에 따라 경기도가 부담하는 도비가 2022년부터 올해까지 본예산 기준 55.5퍼센트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핵심 세원은 부동산 경기에 크게 좌우되는데 의료급여와 생계급여, 보육처럼 쉽게 줄일 수 없는 지출은 계속 늘어나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채무 증가만 따지기보다 세입 기반과 지출 성격을 함께 보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그는 채무 증가 사실을 피하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흔들릴 때 도민을 지키기 위해 재정을 투입한 원칙이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자리를 떠났지만 책임까지 떠난 것은 아니라는 말도 남겼습니다. 세수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추 지사의 주장에는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채무비율 숫자로 보는 재정 건전성 쟁점
이번 논쟁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수치는 채무비율입니다. 김 전 지사는 2025년 경기도 예산 대비 채무비율이 12.86퍼센트로 전국 시도 평균 15.52퍼센트보다 낮고, 서울시 21.62퍼센트와 비교해도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의 주의 기준인 25퍼센트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근거로 재정 위기 단정은 오산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채무비율 하나만으로 지방정부의 재정 건전성을 평가하기는 어렵습니다. 채무 규모뿐 아니라 세입 전망, 가용재원, 의무지출, 복지사업의 지속 가능성, 지방채 상환 부담 등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숫자를 둘러싼 해석 차원을 넘어 구체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재정 건전성을 살펴볼 때 함께 봐야 할 지표
- 세입 전망과 가용재원
- 의무지출과 복지사업 지속 가능성
- 지방채 상환 부담과 자산 대비 부채비율
이 지표들은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세입 전망이 나쁜데도 의무지출이 계속 늘면 재정 여력은 빠르게 줄어듭니다. 반대로 자산이 충실하고 상환 일정이 길다면 일시적인 채무 증가는 큰 위험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재정 논쟁을 지켜보며 느낀 점과 실천 팁
이번 공방을 지켜보면서 지방재정은 결국 도민의 일상과 연결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입은 줄고 복지 수요는 늘어나는 구조에서 채무비율만 두고 좋고 나쁨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평소 재정 수치를 볼 때는 채무 규모와 함께 자산, 세입 구조, 상환 일정까지 함께 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팁을 하나 전하자면, 특정 지자체의 재정 상태를 확인할 때는 예산 대비 채무비율과 함께 자체 세입 비중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채무라도 언제 갚아야 하고 어떤 사업에 쓰였는지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번 경기도 사례도 단순히 빚이 늘었다고 보기보다 도로, 철도, 민생 지원에 사용된 흐름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재정 운용의 방향
지금까지 재정 논쟁의 핵심, 확장재정의 필요성, 채무비율 쟁점, 재정 건전성을 살펴보는 지표를 정리했습니다. 이번 논쟁의 핵심은 확장재정 자체의 찬반보다 어떤 사업에 얼마나 투입했고 재원을 어떻게 마련했으며 이후 재정 여력을 어떻게 회복할지에 있습니다. 도민에게 필요한 방향을 제시하려면 정치적 공방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토론해야 합니다.
김동연 정면 반박을 계기로 경기도 재정을 바라보는 시간이 더 성숙해지길 바랍니다. 전임 도정과 현 도정이 서로의 책임을 따지는 데 머물면 도민에게 필요한 재정 운용 방향을 제시하기 어렵습니다. 채무비율과 세입 전망, 사업별 성과와 상환 부담을 함께 공개하고 더 나은 세수 구조를 고민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김동연 전 지사는 왜 확장재정이 잘못이 아니라고 했나요?
A: 민생을 지키기 위한 재정 투입이 원칙적으로 잘못되지 않았다고 봤습니다. 채무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낮고 지출 대부분 도로, 철도, 민생 지원에 사용됐다고 설명했습니다.
Q: 경기도 채무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A: 2025년 예산 대비 채무비율은 12.86퍼센트입니다. 전국 시도 평균 15.52퍼센트보다 낮고 정부 주의 기준 25퍼센트보다도 낮은 수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