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월 24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가 HD현대중공업 노사 간 노동쟁의 조정 사건에 대해 조정 중지를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노조는 25일부터 27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투표에서 재적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실제 파업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됩니다. 이번 결정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장기간 난항을 겪은 끝에 나온 결과입니다.

| 구분 | 내용 |
|---|---|
| 쟁의조정 신청 | 2026년 8월 14일 |
| 중노위 조정 중지 | 2026년 8월 24일 |
| 찬반투표 예정 | 8월 25일 ~ 27일 |
| 노조 주요 요구 |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 30% 성과급 |
노사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총 15차례의 교섭을 진행했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특히 올해 교섭의 가장 큰 쟁점은 조선업 호황으로 크게 개선된 실적을 어떻게 공유하느냐였습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최소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월 기본급을 14만 9,600원 인상하며, 상여금도 100%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휴가비와 축하금의 통상임금 산입, 신규 채용 확대 등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노조는 급격한 수주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노동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회사 측은 업황 변동 가능성, 미래 투자 재원 확보, 인건비 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조 요구를 모두 수용하면 약 6,000억원에 달하는 단기 성과급이 필요할 뿐 아니라, 이후 임금 효과까지 고려하면 재정 부담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경영계에서는 이 같은 요구가 결국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기도 합니다.
목차
파업권 확보 절차와 노조의 움직임
중노위의 조정 중지는 노사 간 입장 차가 커 더 이상 조정이 어렵다고 판단할 때 내리는 결정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노조는 쟁의행위를 시작할 수 있는 기본 요건을 갖추었지만, 실제 파업까지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해야 합니다. 노조는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투표를 진행한 뒤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교섭 전략을 세울 예정입니다. 지난해에도 노사는 갈등을 겪으며 4차례 전면파업과 11차례 부분파업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올해는 실적이 개선된 만큼 노조의 기대가 크고, 회사도 강경 대응 가능성이 있어 장기화할 공산이 큽니다.
조선업계 전반으로 확산되는 성과급 요구
이번 HD현대중공업 노조 파업 움직임은 조선업계 전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HD현대삼호 노조는 영업이익 30%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으며,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 노조도 성과급 기준 개선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26일 서울, 울산, 광주 등 전국 6곳에서 동시 2차 파업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과 HD건설기계 노조도 중노위에 쟁의조정을 신청해 그룹 차원의 연쇄 파업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중노위 조정 중지 결정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뉴스1 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일정과 전망
노조는 25일부터 27일까지 찬반투표를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파업 여부를 결정합니다. 만약 가결되면 노조는 교섭을 계속하면서도 필요할 때 부분파업이나 전면파업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여전히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하지만, 성과급 규모와 기본급 인상 폭에 대한 견해차가 크기 때문에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조선업계에서는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선박 인도 일정이 지연되거나 산업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파업 찬반투표에서 가결되면 바로 파업하나요?
A: 찬반투표에서 재적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면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파업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할지는 이후 노사 교섭 상황에 따라 결정됩니다. 투표 가결이 곧바로 전면파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Q: 노조가 요구하는 영업이익 30% 성과급은 어느 정도 규모인가요?
A: 지난해 HD현대중공업의 영업이익이 약 2조원이었습니다. 만약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면 약 6,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회사 측은 재정 부담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Q: 이번 파업 움직임이 다른 회사에도 영향을 주나요?
A: 그렇습니다. HD현대삼호,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다른 조선사 노조들도 유사한 성과급 요구를 하고 있으며, HD현대일렉트릭과 HD건설기계 노조도 쟁의조정을 신청해 그룹 전반으로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