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게 여성운동과 노동운동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혀 온 정치인, 그리고 강남 3구 중 하나인 송파병에서 4선을 연속으로 해낸 입지전적 인물. 바로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입니다. 2026년 6월 현재, 그는 22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 후보로 공식 출마해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아래 표에서 그의 핵심 프로필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이름 | 남인순 (南仁順) |
| 생년월일 | 1958년 11월 5일 |
| 출생지 | 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 |
| 지역구 | 서울 송파구 병 (송파병) |
| 소속 정당 | 더불어민주당 |
| 선수 | 4선 (19대~22대) |
| 학력 | 인일여고, 세종대 국어국문학 학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 석사 |
| 주요 경력 |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정치개혁특위 위원장 |
| 종교 | 개신교 |

목차
운동가에서 4선 의원으로, 남인순의 길
남인순 의원은 인천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국어 교사를 꿈꾸던 학생이었습니다. 인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수도여자사범대학에 진학했지만, 3학년 때 학내 민주화 문제로 퇴학을 당하면서 삶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이후 1988년 인천 일하는여성의나눔의집 간사로 사회 운동을 시작했고, 동일방직 노조 탄압 사건을 계기로 노동 현장에 깊이 뛰어들었습니다. 1989년에는 인천여성노동자회 창립멤버로 참여해 사무국장과 부회장을 역임했습니다. 1994년부터 17년 가까이 한국여성단체연합에서 활동하며 호주제 폐지, 성매매방지법 제정, 가정폭력방지법, 여성할당제 도입 등 굵직한 제도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이 현장 경험이 곧 국회에서의 정책 추진력으로 이어졌습니다.
2012년 제19대 국회에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첫 입성한 뒤, 20대부터는 서울 송파병 지역구로 옮겨 세 번 연속 당선되며 4선 의원이 되었습니다. 송파구는 강남 3구로 불리는 보수 강세 지역으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기 매우 어려운 험지입니다. 남 의원은 그곳에서 지역 주민의 꾸준한 신뢰를 받아 왔습니다. 국회에서는 보건복지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동했고, 여성가족위원장, 당 최고위원, 정치개혁특별위원장, 연금개혁특별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21대 국회에서는 정치개혁특별위원장으로 선거제도 개선과 국회 운영 혁신을 이끌었고, 더불어민주당 이태원참사특별위원장을 맡아 대형 사고 피해자 지원 업무에 주력했습니다.
22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 출마, 왜 주목받나
2026년 5월 4일, 남인순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 후보로 공식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는 “검증된 리더십과 풍부한 경륜, 강남 3구를 지켜온 절실함과 추진력으로 22대 국회의 개혁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세 가지 핵심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민주당 주도의 민생입법과 국회 개혁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점. 둘째, 이재명 정부 집권 2년차를 뒷받침하는 유능한 의회 운영. 셋째, 헌법 전문에 5·18 민주화운동과 부마민주항쟁을 명시하고 대통령 4년 연임제를 담은 개헌 추진입니다. 또한 청년과 여성의 국회 진출 확대, 선거구 획정 안정화, 개헌 논의 기구 제도화 같은 정치개혁 의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부의장 경선은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5월 11일부터 13일 사이에 치러졌으며, 기호 1번 남인순 의원과 기호 2번 민홍철 의원(경남 김해갑)의 양자 대결로 진행됐습니다. 남 의원이 선출된다면 역대 세 번째 여성 국회부의장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앞서 16대 국회에서 박근혜 의원(당시 한나라당), 19대 국회에서 박병석 의원(여성 아님)이 아닌, 실제 여성 부의장은 2010년대 이후 드물었습니다. 19대 국회에서 여성 부의장은 없었고, 20대 국회에서 이주영 의원(여성)이 잠시 대행을 맡은 적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16대 국회 박근혜 의원, 20대 국회 여성 부의장으로는 이군현 의원(여성)이 2016년에 선출된 바 있습니다. 따라서 남인순 의원은 역사적인 순간을 만들 가능성이 큽니다.
소통과 경청의 여성 부의장을 꿈꾸다
남인순 의원은 자신을 “소통과 경청의 여성 부의장”으로 규정했습니다. 강남 3구라는 특수한 지역적 상징성과 결합해 부의장으로서 독자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더 강한 민주주의 제도화”를 약속하며 민생 패스트트랙 제도화와 의원외교 강화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실제로 그는 한국아동인구환경의원연맹 부회장, 아시아인구개발의원포럼(AFPDD) 연례총회 참석 등 국제 의정 활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부의장으로서 국회 외교와 소통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로도 거론되는 이유
남인순 의원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로도 꾸준히 언급됩니다. 권인숙 의원과 함께 이름이 오르는 이유는 오랜 현장 경험과 정책 전문성 덕분입니다. 남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아동·여성대상 성폭력대책 특별위원회 간사로 활동했고, 20대 국회에서는 여성가족위원장을 맡아 보육·여성·아동 정책을 체계화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유치원·어린이집 공공성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 보육특별위원장, 젠더폭력대책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실무형 리더십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한국여성의정 공동대표로서 여성 정치 참여 확대 운동을 주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최근 여성가족부 기능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남 의원이 장관으로 적임자라는 시각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연금개혁, 보육 지원, 아동 인구 정책 등 복지 전반에 걸쳐 입법 실적을 쌓았습니다. 2026년 현재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상황에서, 남 의원은 “이재명 정부 성공과 빛의 혁명 완수를 확실히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당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정부 시절 계엄을 막아낸 22대 국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헌정질서 수호와 민주주의 제도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정리하며: 남인순의 정치적 미래
30년 시민운동 경력과 12년 이상의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남인순 의원은 이제 국회 부의장이라는 새로운 도전 앞에 섰습니다. 만약 부의장에 선출된다면, 그는 민생 입법과 정치 개혁을 앞당기고, 여성 정치인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사를 쓰게 됩니다. 강남 험지에서 4선을 해낸 저력, 여성운동가로서의 진정성, 그리고 당내에서 쌓은 신망은 그가 앞으로도 핵심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예고합니다. 앞으로 남인순 의원의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정치권은 물론 시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