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주도에서 꽃과 눈을 즐기는 특별한 장소

겨울 제주도는 동백꽃과 유채꽃이 피어나는 따뜻한 풍경과, 하얀 눈이 덮인 설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계절이에요. 꽃 구경부터 눈썰매, 억새풀이 펼쳐진 오름까지, 겨울 제주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을 소개할게요.

겨울 제주 핵심 체험 요약

체험 유형대표 장소최적 시기특징
동백꽃 감상파더스가든1월~2월 초예쁜 포토존, 귤체험, 동물 먹이주기
눈썰매 & 눈놀이1100고지 습지 등눈 내린 직후천연 썰매장, 넓은 평지, 설경 감상
억새풀 & 오름 힐링새별오름11월~1월은빛 억새 물결, 한라산과 바다 조망

따뜻한 꽃향기 가득한 동백꽃 명소

파더스가든에서 만나는 겨울 정원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파더스가든은 겨울 제주의 대표 동백꽃 명소예요.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가 연분홍과 하얀 동백꽃이 가장 예쁜 시기라고 해요. 입구부터 이어지는 알록달록한 포토존들이 기대감을 높여주고, 매표소에서 받은 지도를 보며 구석구석 예쁜 공간을 찾아다니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동백꽃 외에도 입장 직후 만날 수 있는 귤 시식 코너가 마음에 들었는데, 새콤달콤한 제주 귤을 맛볼 수 있답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동물 먹이체험장도 빼놓을 수 없어요. 말, 토끼, 노루를 가까이에서 보고 먹이를 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동백꽃이 가득한 공간에서는 빨간 전화부스, 벤치, 노란 문 등 감성 넘치는 포토스팟이 곳곳에 있어 사진 찍기에 정말 좋았어요. 꽃이 60-80% 정도 남아 있어 아쉽지 않게 감상을 할 수 있었지만, 내년에는 하얀 동백꽃이 지기 전인 조금 더 이른 시기에 방문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답니다. 모든 코스를 둘러본 후에는 정원 안에 마련된 아기자기한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 잔으로 추위를 녹이며 힐링할 수 있어 완벽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어요.

겨울 파더스가든의 동백꽃과 빨간 포토존
파더스가든의 동백꽃 길과 감성 포토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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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눈과 놀기 좋은 겨울 스팟

1100고지 습지와 천연 눈썰매장

겨울 제주에 눈이 내리면 꼭 가봐야 할 곳이 1100고지 습지예요. 높은 지대라 눈이 잘 녹지 않아 눈꽃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답니다. 넓은 주차장과 평지가 있어 눈사람 만들기나 눈싸움을 하기에 좋고, 특히 자연적으로 형성된 경사면은 천연 눈썰매장으로 변해요. 썰매는 현장에서 대여하거나 다이소 등에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썰매를 타고 내려올 때는 약 1-2분 정도로 꽤 길게 즐길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신나게 놀 수 있었어요. 속도 조절은 발로 간단히 할 수 있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다만, 눈이 오면 도로 통제가 자주 되니 방문 전에 네이버 지도나 제주 교통정보 사이트에서 실시간 CCTV로 도로 상황을 꼭 확인해야 해요. 썰매를 타고 놀다 보면 어느새 배가 고파지는데, 주차장 근처의 편의점이나 트럭에서 파는 어묵, 핫도그, 떡볶이 등 간식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눈 속에서 먹는 뜨거운 어묵의 맛은 잊을 수가 없어요. 전망대에 올라서면 한라산을 배경으로 펼쳐진 하얀 설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고, 입으로 맛보는 겨울 감각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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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억새 물결이 펼쳐진 오름

새별오름에서 맞는 늦가을과 초겨울

애월읍에 자리한 새별오름은 11월에서 1월 사이 은빛 억새풀이 장관을 이루는 곳이에요. 겨울이 와도 색이 조금 바랄 수는 있지만, 바람에 날리는 억새의 운치는 여전히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니까요. 오름 앞 주차장이 넓어 렌터카로 방문하기 좋고, 최근에는 푸드트럭도 생겨 간단한 음료나 간식을 사먹을 수 있어 편리해졌어요. 새별오름에는 경사가 높은 서쪽 입구와 완만한 동쪽 입구가 있는데, 체력이 부담된다면 동쪽 입구로 올라서 동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추천해요. 등산로를 오르다 보면 힘들 수 있지만, 정상에 서면 억새밭 너머로 보이는 한라산과 바다의 풍경이 모든 수고를 보상해줘요. 특히 일몰 무렵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억새 풍경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워요. 아이와 함께 간다면 체력을 잘 고려해야 해요. 걸음이 완전히 잡힌 유아 이상이라면 함께 오르기에 좋지만, 너무 어린 아이라면 포대기나 유아차로는 오르기 힘든 경사로라 주의가 필요해요. 오름을 한 바퀴 도는 데는 보통 40분에서 50분 정도 걸리지만, 예쁜 풍경에 자주 발걸음을 멈추다 보면 더 오래 머물게 되더라고요. 고요히 서 있는 오름과 끝없이 펼쳐진 억새밭 사이를 걸으며 추위도 잊은 채 제주 겨울의 고즈넉한 매력에 빠져들 수 있었어요.

새별오름 위치 확인하기

겨울 제주 여행을 더 특별하게

겨울 제주는 꽃과 눈, 그리고 고요한 자연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시기예요. 화사한 동백꽃으로 가득한 파더스가든에서 포토존을 즐기고, 1100고지에서 신나게 눈썰매를 타고, 새별오름에서 은빛 억새 물결을 따라 걸으며 마음까지 힐링할 수 있어요. 각 장소의 최적 시기와 특징을 잘 알아두고, 날씨와 도로 상황을 미리 확인하면 더욱 알차고 즐거운 겨울 제주 여행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따뜻한 꽃향기와 상쾌한 눈내음이 공존하는 겨울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꼭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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