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제주도는 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시작이 공존하는 특별한 시기예요. 아직은 쌀쌀한 바람이 불지만, 곳곳에서 피어나는 노란 유채꽃과 따뜻한 실내 체험장, 그리고 제주만의 진한 국물맛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짧은 1박 2일 일정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2월 제주도의 매력을 소개해 볼게요.
목차
2월 제주도 핵심 일정 요약
| 구분 | 장소 | 특징 |
|---|---|---|
| 자연 & 힐링 | 사려니숲길, 1100고지 습지 | 고요한 숲길 산책, 겨울 설경 감상 |
| 체험 & 관광 | 981파크, 감귤따기 체험 | 실내 미디어 아트, 제주 특색 체험 |
| 맛집 & 시장 | 도도리고기국수, 동문야시장 | 제주 향토 음식, 활기찬 야시장 분위기 |
| 봄의 정취 | 성산 유채꽃밭 | 이른 봄을 알리는 노란 꽃밭 |
고요한 자연 속에서 찾는 힐링
사려니숲길에서 느끼는 평온
제주도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인 사려니숲길은 2월에도 그 매력이 빛나는 곳이에요. 높게 뻗은 나무들 사이로 이어진 길은 바람을 막아주어 생각보다 따뜻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무장애나눔길로 조성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해도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고, 약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어 짧은 일정에 알맞아요. 쌀쌀한 날씨지만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걷다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여행의 피로가 씻기는 기분이 들 거예요.
1100고지 습지의 겨울 풍경
한라산 등반이 어려운 겨울에도 높은 곳의 겨울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1100고지 습지를 추천해요. 2월 중순까지는 운이 좋으면 소복하게 쌓인 눈을 볼 수 있는 명소랍니다. 습지 위에 하얗게 덮인 눈과 그 위에 찍힌 철새들의 발자국, 배경으로 펼쳐진 한라산의 모습은 마치 동화 속 장면을 보는 듯해요.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니 대중교통인 한라눈꽃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고려해 보세요.

비 오는 날도 걱정 없는 실내 체험
미디어 아트의 세계, 981파크
2월 날씨는 변덕이 심할 수 있어요. 갑자기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어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 필요하죠. 애월에 위치한 981파크는 날씨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 미디어 아트 체험 공간이에요. 고래가 화면을 뚫고 나오는 것처럼 느껴지는 웅장한 360도 영상부터 반짝이는 미러볼 공간까지, 상상력을 자극하는 다양한 테마의 전시가 준비되어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가도 모두 즐거워할 수 있어요. 카트 체험은 야외에서 진행되니 날씨를 확인하고 도전해 보세요.
달콤한 체험, 감귤따기
2월은 제주 감귤 수확 시기의 막바지예요. ‘예원이네 귤농장’ 같은 곳에서는 감귤따기 체험을 할 수 있어요. 농장 트럭을 타고 귤밭으로 이동하는 과정부터 아이들에게는 작은 모험이 될 수 있고, 직접 가위를 들고 주렁주렁 열린 감귤을 따는 재미가 쏠쏠해요. 현장에서 바로 따서 먹는 감귤의 맛은 과즙이 가득하고 달콤해서 평소 먹던 것과는 차원이 다르답니다. 귀여운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좋아요.
제주의 진한 맛과 활기찬 시장
든든한 아침을 위한 도도리고기국수
공항에서 가까운 ‘도도리고기국수’는 제주 여행의 시작을 든든하게 만들어 줄 아침 식사 장소예요. 진한 육수의 고기국수는 추운 날 따뜻한 국물로 속을 풀어주고, 야채가 가득한 비빔국수는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돋워줘요. 여기에 수육이나 육튀김을 추가로 주문하면 더욱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식사 후에는 2층에서 제공하는 음료와 기념품샵 구경까지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즐거움이 있답니다.
밤을 밝히는 동문야시장
제주의 밤을 생생하게 느끼고 싶다면 동문재래시장의 야시장을 추천해요. 18시부터 시작되는 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 부스로 가득 차 있어요. 호떡, 어묵 같은 간식부터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퓨전 먹거리까지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시장 안에는 귤이나 전통 음식 등 여행 선물을 살 수 있는 가게들도 많아 마지막 날 쇼핑하기에도 좋아요.
봄의 전조를 만나는 곳
노란 파도, 성산 유채꽃밭
2월의 제주를 가장 제주답게 만드는 것은 단연 노란 유채꽃이에요. 산방산 근처의 유채꽃밭이 유명하지만, 성산에 있는 ‘유채꽃재배단지’는 무료로 개방되어 있고 배경으로 성산일출봉이 함께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해요. 넓게 펼쳐진 노란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봄의 시작을 가장 먼저 알리는 인생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인근에 광치기해변이나 섭지코지가 있어 함께 방문하기 좋은 코스예요.
2월 제주도 여행을 마치며
2월의 제주도는 고요한 겨울 숲과 설경, 실내에서 즐기는 신나는 체험, 그리고 봄을 재촉하는 노란 유채꽃까지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어요. 짧은 1박 2일 일정이라도 자연, 체험, 맛집, 시장을 골고루 경험할 수 있는 알찬 코스를 만들 수 있답니다. 쌀쌀한 날씨지만 그 안에 숨겨진 제주의 따뜻함과 생기를 발견하는 여행이 될 거라고 확신해요. 이번 2월, 제주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