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26년 11월 2일, 포스코 그룹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9,400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9% 증가한 수치로,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번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9400억 달성은 철강 사업이 본격적인 회복 궤도에 올라섰다는 강력한 신호로 읽힙니다. 매출은 19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9%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3,800억 원으로 1.8% 감소해 아쉬움도 남겼습니다. 핵심 지표를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 구분 | 3분기 실적 | 전년 동기 대비 |
|---|---|---|
| 매출 | 19조 1,000억 원 | 10.9% 증가 |
| 영업이익 | 9,400억 원 | 47.9% 증가 |
| 당기순이익 | 3,800억 원 | 1.8% 감소 |

철강 사업이 이끈 놀라운 반등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9400억 달성의 일등공신은 단연 철강 부문입니다. 판매 가격이 오르고 판매량도 늘면서 4개 분기 만에 영업이익 4천억 원대를 회복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원가 부담으로 오랜 기간 침체를 겪었던 철강 사업이 살아나면서 그룹 전체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것입니다. 철강은 포스코 그룹의 핵심 사업이자 실적의 바로미터인 만큼, 이번 회복세는 앞으로의 실적 전망도 밝게 만들어 줍니다.
철강 부문의 회복이 단순히 시황 덕분만은 아닙니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늘리고 원가 구조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실제로 판매량 증가와 판매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특히 자동차 강판과 같은 고급 제품의 판매 비중이 높아진 것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2차전지 소재 부문의 엇갈린 성적
2차전지 소재 부문은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판매 회복에 힘입어 영업이익 821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습니다. 다만 포스코아르헨티나는 겨울철 생산량 감소로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받았습니다. 리튬 사업은 계절적 요인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이번 분기 실적에도 그 영향이 고스란히 반영된 셈입니다.
아르헨티나는 남반구에 위치해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입니다. 따라서 3분기는 현지에서 겨울에 해당해 염호의 증발량이 줄어들면서 리튬 생산량이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일시적 요인을 제외하면 2차전지 소재 부문의 기초 체력은 분명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극재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앞으로의 실적에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인프라와 에너지가 만든 안정감
인프라 부문은 그룹 실적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가스전 사업과 인도네시아 팜 사업의 생산 확대에 힘입어 매출 9조 268억 원, 영업이익 4,007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도 수주 확대에 성공하면서 영업이익 48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매출은 1조 4,080억 원으로 25.2%나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철강과 인프라가 탄탄한 실적을 내는 동안 포스코홀딩스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룹의 포트폴리오가 기존 사업의 안정성과 미래 사업의 성장성을 동시에 잡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는 계속된다
포스코퓨처엠은 포항의 삼원계 양극재 설비를 LFP 체제로 전환하며 에너지저장장치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수요의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사이 ESS 시장이 새로운 돌파구로 떠오르면서, LFP 양극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설비 전환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연간 2만 5천 톤 규모의 리튬 2공장을 준공했습니다. 램프업이 마무리되는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이익 기여가 기대됩니다. 에너지자원 부문에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코드사가 보유한 셰일가스 자산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LNG로 환산하면 연간 약 100만 톤에 해당하는 생산 물량을 확보하게 되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재무 건전성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선제적인 현금 확보와 원화 강세 영향으로 순차입금을 4조 3천억 원 줄였고, 부채비율은 6.7%포인트 낮췄습니다. 실적 개선과 재무 안정화가 동시에 이뤄지면서 주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여력도 커졌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번 실적 발표가 반가울 수밖에 없습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종합하면,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9400억 달성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철강이라는 주력 사업이 다시 힘을 얻는 가운데, 2차전지 소재와 에너지자원이라는 미래 먹거리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셰일가스 자산 인수와 아르헨티나 리튬 2공장 준공은 앞으로 수년간 포스코홀딩스의 성장을 이끌 핵심 축이 될 것입니다.
물론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2차전지 업황 변동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입니다. 하지만 이번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9400억 실적은 그룹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앞으로 포스코홀딩스가 어떤 성장 방향을 제시할지, 그리고 철강과 2차전지 소재, 에너지자원 사업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발전할지 기대가 큽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포스코홀딩스 3분기 영업익 9400억은 어떻게 이뤄낸 건가요?
A. 철강 부문의 판매 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가 가장 큰 역할을 했습니다. 철강 영업이익이 4개 분기 만에 4천억 원대로 회복되면서 그룹 실적을 이끌었고, 포스코인터내셔널 같은 인프라 부문도 안정적인 수익을 냈습니다.
Q. 2차전지 소재 사업은 잘되고 있나요?
A.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판매 회복으로 영업이익 821억 원을 내며 선방했습니다. 다만 아르헨티나 리튬 생산량이 겨울철 영향을 받아 줄면서 전체적으로는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Q. 앞으로 포스코홀딩스의 성장 동력은 무엇인가요?
A. LFP 양극재 전환, 아르헨티나 리튬 2공장, 미국 셰일가스 자산 인수가 핵심입니다. 특히 내년 하반기 리튬 2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2차전지 소재 부문 실적이 크게 좋아질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