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 방송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주주 방송 사유화 논란과 관련해 허위 증언 의혹을 받았습니다. 대주주 외손자의 공룡능선 완주 보도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사장이 어떤 답변을 했는지, 노동조합은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궁금한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국감에서 드러난 핵심 쟁점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전망까지 풀어드립니다.
이번 사건을 한눈에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쟁점 | 대주주 외손자 보도 지시와 AI 업체 협약 관련 허위 답변 |
| 자리 | 2026년 10월 22일 국회 과방위 종합 국정감사 |
| 현재 상황 | 위증 고발 여부를 국회에서 검토 중 |
| 노조 요구 | 외부 전문가 참여 독립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

국감에서 g1 방송 사장이 받은 질문
지난 22일 목요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g1 방송 대표이사 전종률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최혁진 의원은 대주주인 SG건설 조창진 회장의 외손자가 설악산 공룡능선을 완주한 소식을 약 3분 분량의 리포트로 보도한 경위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누가 보도를 지시했는지, 보도 파일을 대주주에게 전달한 사람이 누구인지, 대주주 사위가 운영하는 AI 업체와의 협약 내용을 알고 있는지 등이 핵심이었습니다.
전 사장은 처음에 보도국장이 판단해 진행했다고 답했습니다. 보도 파일 전달에 대해서는 과정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AI 업체와의 협약 내용에 대해서는 비밀유지 조항이 있어 자신도 아직 보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최 의원은 보충 질의에서 이 답변이 모두 허위라는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영본부장이 보도국장에게 직접 지시한 사실과 노사협의회에서 사장이 계약서를 직접 회람시킨 사실, 사장 주재 편성회의에서 대주주에게 보도 파일을 전달한 사실이 확인됐다는 것입니다.
이에 송기헌 위원장이 사실 여부를 묻자 전 사장은 진행하면서 착오가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후에도 일부 답변은 계속 바뀌었습니다. 보도 파일 전달 지시에 대해서는 경영본부장이 한 것으로 그때 파악됐지만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고 했고, 편성위원회에서 대주주에게 파일 전달을 지시한 사실에 대해서는 자신이 하라고 지시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AI 업체 협약서에 대해서는 받기는 했지만 보지는 않았다고 말을 바꿨습니다. 결국 과방위는 회의록과 최 의원이 제출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위증 고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조가 요구하는 진상규명 내용
전국언론노동조합 g1 방송지부는 지난 23일 성명을 내고 신뢰는 한순간에 잃지만 회복에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두 가지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 첫째는 대표이사가 노사협의회에서 AI 업체와 G1플러스의 계약서를 직접 회람시켰음에도 국감에서 회람하지 않았다거나 받았지만 보지 않았다고 답한 점입니다. 둘째는 기자들에게 특정 회사의 영업을 하게 했다는 의혹입니다. 최 의원은 일선 기자들에게 지자체 관계자와 자리를 마련하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주장했고, 노조는 기자가 특정 회사의 영업사원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노조는 사측이 내부 진상조사를 진행한다고 했지만 10월 6일 이후 윤리위원회가 제대로 된 회의도 열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공룡능선 제보가 누구에게서 전달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경영지원본부장이 제보를 받은 뒤 방송 당일 해당 파일을 대주주에게 전달한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여기에 대주주와 특수관계인 관련 보도가 88건에 달한다는 국감 지적까지 더해지면서 구조적인 문제라는 점이 부각됐습니다.
노조는 세 가지를 요구했습니다.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독립적 진상조사를 즉각 수용할 것, 책임자 처벌과 재발 방지 대책 그리고 시청자 사과를 할 것, 오는 11월 7일까지 대주주 방송 개입을 막을 실효성 있는 편성규약을 만들 것입니다. 특히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고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방송 개입을 원칙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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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사유화 의혹이 나온 배경
이번 의혹은 단순히 보도 한 건의 문제가 아닙니다. 지역 방송의 공공성과 독립성이 대주주 개인의 이해관계에 좌우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시작됐습니다. G1방송은 강원 지역의 대표적인 지상파 방송입니다. 시청자들은 이 방송이 공정하게 지역 소식을 전달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하지만 이번 국감에서 드러난 정황은 그 기대를 무너뜨리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대주주 외손자의 등반 소식은 일반적으로 메인뉴스에서 길게 다룰 만한 사안인지 의문이 듭니다. 지역 방송의 보도 시간은 한정돼 있고, 더 중요하고 시급한 지역 현안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3분이 넘는 분량으로 보도가 나갔고, 보도 파일이 대주주에게 전달된 정황까지 확인됐습니다. 시청자들은 이런 과정에서 과연 어떤 기준으로 뉴스가 선택되고 강조됐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주주 사위가 운영하는 AI 업체와의 협약도 비슷한 맥락에서 문제가 됩니다. 방송사 자회사가 대주주 가족과 연결된 업체와 협약을 맺고, 이 업체에 대한 홍보성 기사가 여러 차례 보도됐다면 시청자들은 그 보도가 기사의 가치 때문인지 이해관계 때문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구조가 반복되면 방송의 신뢰는 점점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역 방송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광고 수익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시청자의 신뢰입니다. 대주주 일가와 관련된 사업을 방송이 대신 홍보하고, 그것을 두고 경영진이 개입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필요합니다.
국감 이후 남은 과제
이번 국감에서는 전 사장의 답변이 여러 차례 바뀌면서 위증 여부가 핵심으로 떠올랐습니다. 최혁진 의원은 국회 증언 감정법을 심각하게 위배했다고 주장했고, 송기헌 위원장은 사실이 아닌 내용을 번복해 증언해야 위증이 되지 않는다며 다시 질의 기회를 줬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답변이 엇갈리면서 결국 과방위 차원에서 추가 자료를 검토해 고발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중요한 것은 사법적 책임 여부만이 아닙니다. 방송사 내부에서 대주주의 영향력이 보도에 개입되는 구조를 바로잡는 일이 더 크고 어려운 과제입니다. 노조가 요구하는 독립 진상조사와 편성규약 마련은 그래서 의미가 있습니다. 사측이 형식적인 조사로 끝내지 않고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투명하게 의혹을 규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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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의 신뢰를 되찾으려면
지역 방송은 지역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존재합니다. 방송 사유화 논란은 단순히 한 회사의 문제로 끝나면 안 됩니다. 다른 지역 방송에서도 비슷한 구조적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청자는 방송을 믿고 뉴스를 봅니다. 그 신뢰가 흔들리면 방송의 존재 이유도 약해집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방송사 경영진은 보도 독립성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야 합니다.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개입을 차단하는 장치를 만들고, 보도 과정에서 압력이 있었다면 내부 고발자도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시청자들이 다시 방송을 믿고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G1방송 사장이 국감에서 위증한 내용이 무엇인가요?
A: 대주주 외손자 보도 지시와 AI 업체 협약서 회람 여부에 대해 처음 답변과 나중 답변이 달라졌습니다. 경영본부장이 개입하지 않았다가 알았다고 말을 바꾸고, 계약서를 회람하지 않았다가 받았지만 보지 않았다고 말하는 방식으로 증언이 엇갈렸습니다.
Q: G1방송 노조는 어떤 요구를 하고 있나요?
A: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독립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시청자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11월 7일까지 대주주 방송 개입을 막을 편성규약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Q: 앞으로 어떤 절차가 남아 있나요?
A: 국회 과방위가 회의록과 최 의원이 제출한 자료를 검토해 위증 고발 여부를 결정합니다. 방송사 내부에서는 진상조사 결과와 편성규약 마련 여부를 지켜봐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