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에서 이건혁 2관왕이 탄생했습니다.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까지 품에 안으며 한국 사격에 12년 만에 가장 큰 기쁨을 선사했는데요. 이번 성과가 얼마나 대단한지 핵심만 정리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대회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 종목 |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
| 성적 |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금메달 |
| 주인공 | 이건혁 |
단체전에서 만든 값진 금메달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은 세 선수의 본선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합니다. 이건혁은 송종호, 윤서영과 함께 1749점을 합작해 중국의 1740점을 제쳤습니다.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에 단체전 정상에 오른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건혁이 296점의 고득점을 쏘면서 우승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맏형 송종호의 292점, 윤서영의 288점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지난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은메달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이번 금메달로 털어냈습니다. 단체전은 세 선수의 점수를 합산하기 때문에 한 명의 실수가 전체 성적으로 이어집니다. 서로를 믿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습니다. 이번 팀워크가 만들어 낸 점수라 더 뜻깊습니다.
송종호 선수는 2014 인천 대회 당시 24세 막내로 단체전 금메달을 경험했습니다. 12년이 지난 지금은 36세 맏형이 되어 다시 가장 높은 시상대에 섰습니다. 같은 팀의 막내와 맏형이 함께 금메달을 따는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개인전 결선, 마지막 순간이 압권
단체전의 기세는 개인전 결선에서도 이어졌습니다. 4초 안에 5발을 쏴야 하는 빠른 템포 속에서 이건혁은 두 차례나 퍼펙트 시리즈를 완성하며 초반부터 1위를 달렸습니다. 9.7점 이상을 쏴야 1점을 얻는 결선 규칙을 알면 이 선수의 집중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더 실감할 수 있습니다. 세계 기록 보유자로 알려진 중국의 쑤롄보판이 막판까지 추격해 왔지만, 이건혁은 침착하게 응수했습니다. 마지막 시리즈에서 32 대 32 동점을 허용하며 슛오프에 들어갔고, 1차 슛오프에서도 4 대 4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2차 슛오프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쑤롄보판이 중압감에 2발만 명중하는 사이, 이건혁은 5발을 모두 과녁에 꽂았습니다. 마지막 총성이 울리자 손을 번쩍 들고 2관왕을 자축했습니다. 이 장면은 한국 사격 대표팀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순간이기도 합니다. 아시안게임 속사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을 동시에 제패한 것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처음입니다. 이건혁 2관왕이라는 기록은 앞으로도 오래 회자될 것입니다.
이건혁 선수는 선발전 때 비공인 세계 신기록을 세운 뒤 “이렇게 잘해 놓고 금메달을 못 따면 어떡하나”라는 부담감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부담감을 이겨 내고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한 것 자체가 대단한 승부였습니다.
속사권총은 어떤 종목인가
속사권총은 25m 거리에서 회전하는 표적을 향해 빠르게 쏘는 종목입니다. 경기에서는 8초, 6초, 4초 간격으로 나누어 각각 다섯 발을 쏩니다. 특히 4초 시리즈는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이건혁이 두 차례 퍼펙트 시리즈를 만든 건 그동안 반복 훈련으로 다져 온 호흡과 리듬 덕분입니다. 단순히 빠르게 쏜다고 좋은 점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몸의 균형과 정신 집중이 함께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앞으로 사격 경기를 볼 때는 선수의 눈빛과 호흡에 주목해 보세요. 총을 쏘기 전 짧은 순간에 리듬을 맞추는 모습이 보입니다. 특히 슛오프 상황에서는 선수의 표정만 봐도 긴장감이 전해집니다.
아내 김예지 선수가 준 힘
이건혁은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김예지 선수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이번 우승 소감에서 “슛오프 때 아내와 아이를 떠올렸다”고 말했습니다. 아내가 “금메달을 못 따면 비밀번호를 바꾸겠다”고 농담을 건넸다며 웃음으로 전한 이야기가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아이가 있어서, 슛오프에서 가족을 떠올렸다는 말은 더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잠시 국가대표 생활을 쉬면서 자신을 뒷바라지해 준 아내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운동선수의 성과 뒤에는 가족의 묵묵한 지지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게 합니다.
한국 사격에 남긴 의미
이번 대회에서 이건혁 2관왕은 단순히 금메달 두 개 이상의 의미를 남겼습니다. 단체전에서는 12년 만의 정상 복귀를 이끌었고, 개인전에서는 세계 기록 보유자를 슛오프 끝에 물리치는 집중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아내 김예지 선수의 응원을 등에 업고 완성한 값진 성과라는 점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를 기록했습니다. 속사권총에서 2관왕이 큰 몫을 해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사격 대표팀의 유일한 2관왕이라는 기록도 남겼습니다. 이제 한국 사격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더 큰 국제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저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열릴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도 이 선수의 움직임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건혁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딴 금메달은 총 몇 개인가요?
A: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서 모두 2개입니다. 그래서 2관왕이라고 부릅니다.
Q: 슛오프가 뭔가요?
A: 결선에서 동점이 나왔을 때 한 번 더 다섯 발을 쏴서 승부를 가리는 방식입니다. 이건혁 선수는 1차 슛오프에서 비겼지만 2차 슛오프에서 5발을 모두 맞혔습니다.
Q: 김예지 선수와 어떤 관계인가요?
A: 부부입니다. 김예지 선수는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이고, 이번에는 남편 이건혁 선수를 응원하는 역할로 큰 힘을 보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