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 하늘에 특별한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에스토니아 출신 레드불 슬랙라인 선수 얀 루스가 약 120m 상공에 설치된 줄 위에 올라섰고, 코리아나호텔에서 동아미디어센터까지 편도 160m 구간을 왕복하는 고공 줄타기에 도전했습니다. 이번 퍼포먼스는 레드불 서울 줄타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됐으며, 광화문 일대를 찾은 시민들의 시선을 하늘로 향하게 했습니다.
핵심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내용 |
|---|---|
| 행사명 | 레드불 서울 줄타기 |
| 장소 | 서울 광화문 사거리 상공 |
| 높이 | 약 120m |
| 구간 | 코리아나호텔에서 동아미디어센터까지 편도 160m |
| 선수 | 얀 루스 에스토니아 |
| 일시 | 2026년 10월 1일 오후 |

목차
광화문 하늘에 펼쳐진 레드불 서울 줄타기
슬랙라인은 두 지점 사이에 팽팽하게 설치한 폭 2.5cm에서 5cm 안팎의 줄 위에서 균형을 잡아 걷거나 점프, 회전 같은 기술을 선보이는 스포츠입니다. 얀 루스는 이날 단순히 앞으로 걷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반환점에서 방향을 바꾸는 고난도 동작까지 소화했습니다. 바람이 부는 고공에서 몸을 돌리는 순간, 보는 이의 마음도 함께 조여 왔습니다. 줄 위에 선 사람의 다리에서는 미세한 떨림이 전해지는 듯했고, 하늘과 맞닿은 한 줄 위에서 균형을 찾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이었습니다.
실제 현장의 긴장감은 사진으로도 생생하게 전해집니다. 를 누르면 관련 보도를 통해 자세한 장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슬랙라인, 전통 줄타기와 어떻게 다를까
슬랙라인은 1980년대 미국의 암벽 등반가들이 쉬는 시간에 밧줄을 이용해 균형을 잡기 시작하면서 생겨난 활동입니다. 이후 도시의 건물과 건물 사이, 자연의 절벽 위까지 무대를 넓히며 하나의 익스트림 스포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광화문 퍼포먼스도 도시 한복판에서 슬랙라인의 정수를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슬랙라인은 줄이 단단히 고정된 방식이 아니라 느슨하게 흔들리는 점이 특징입니다. 줄 위에 서는 것만으로도 다리 근육과 몸 전체의 균형 감각이 필요합니다. 전통 줄타기가 긴 줄 위에서 재담과 춤을 곁들이는 공연 예술이라면, 슬랙라인은 스포츠의 영역에서 극한의 집중력을 보여주는 활동입니다. 다만 두 가지 모두 줄 위에서 중심을 잡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공 슬랙라인을 볼 때면 전통 줄타기에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흥미로움이 함께 떠오릅니다.
줄 위에서 중심 잡는 법
균형을 잡을 때는 발바닥 전체로 줄을 감싸듯 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선은 먼 곳을 바라보고, 팔은 자연스럽게 벌려 무게 중심을 이동시킵니다. 아무리 작은 떨림이라도 몸으로 흡수해야 하기 때문에 복부와 허리에 힘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처음부터 멀리 걷기보다 한 발씩 중심을 옮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런 원리는 전통 줄타기와 슬랙라인에서 모두 적용됩니다.
고수들의 모습을 보면 팔을 크게 움직이기보다는 손끝과 발끝으로 미세하게 균형을 조절합니다. 호흡을 고르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긴장하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그 힘이 줄의 흔들림을 키우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슬랙라인 선수들은 몸의 긴장을 푸는 연습을 반복하며 중심을 찾습니다.
줄타기 공연을 더 재미있게 보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선수의 발이 줄 위에 닿는 순간을 따라가며 균형을 관찰합니다.
- 바람과 주변 소음이 동작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느껴봅니다.
- 고공에서 방향을 바꿀 때 몸의 중심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집중해서 봅니다.
10월 10일 동작 서커스 데이, 전통 줄타기를 만나다
서울에서는 고공 슬랙라인뿐 아니라 전통 줄타기 공연도 이어집니다. 서울 동작구는 오는 10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노량진 축구장에서 2026 동작 서커스 데이를 엽니다. 일상 속 비일상의 하루를 주제로 평범한 공간을 서커스와 예술로 채우는 행사로,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올해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전통 줄타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연 예술입니다. 조선 시대부터 백성들의 사랑을 받아 온 놀이로, 줄 위에서 재담과 동작을 곁들여 관객과 소통했습니다. 이번 동작 서커스 데이에서는 이런 전통 줄타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올해 행사는 퍼레이드 공연으로 시작합니다. 공작소365의 앨리스 프로젝트와 재즈밴드 ZIP4의 브라스 퍼레이드가 축제장을 누비고, 전통 연희부터 현대 서커스, 거리예술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이어집니다. 특히 전통 줄타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남창동 줄타기와 전통과 현대를 잇는 곡예사 공연이 눈길을 끕니다. 관객의 소리와 움직임으로 완성되는 우산아래, 롤러스케이트와 서커스를 접목한 휠리릭, 디아볼로 묘기를 보여주는 레인보우쇼, 각목과 브레이킹 댄스를 결합한 와작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돼 있습니다. 피날레는 하늘을 무대로 펼쳐지는 플라잉비비의 비상이 장식합니다.
행사 프로그램과 운영 시간이 궁금하다면 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줄타기 체험
행사장에는 서커스 체험과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됩니다. 푸드트럭과 벼룩시장도 열려 공연을 보는 사이사이 다양한 즐길 거리가 이어집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체험 부스를 먼저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줄타기 공연을 실제로 보기 전에 균형을 맞추는 동작을 작게 체험해 보면, 무대 위 선수들의 움직임이 더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특히 전통 줄타기 공연은 이야기와 재담이 어우러져 아이들에게도 친숙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공연을 보는 것도 좋지만, 직접 몸으로 느끼는 경험은 더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체험 부스에서는 안전하게 설치된 낮은 줄에서 균형을 잡아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두려워하지만, 한 번 중심을 잡으면 즐거워합니다. 어른들도 막상 줄 위에 서 보면 다리 근육이 얼마나 힘들어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줄타기가 우리에게 주는 것
오늘 광화문의 레드불 서울 줄타기는 사람들이 왜 위험한 줄 위에 서는지에 대한 답을 보여줬습니다. 두려움을 이기고 한 걸음 내딛는 순간, 세상은 완전히 다른 시선으로 펼쳐집니다. 전통 줄타기와 슬랙라인은 시대와 방식은 다르지만, 중심을 잡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점에서 같은 울림을 줍니다. 앞으로도 서울 곳곳에서 이런 공연이 더 자주 열려, 많은 사람이 하늘 위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줄타기는 단순한 묘기가 아니라, 균형과 용기로 만들어 내는 하나의 예술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레드불 서울 줄타기는 어디에서 볼 수 있었나요?
A: 2026년 10월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사거리 상공에서 진행됐습니다. 코리아나호텔에서 동아미디어센터까지 편도 160m 구간을 왕복하는 방식이었습니다.
Q: 동작 서커스 데이는 예약이 필요한가요?
A: 아니요.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2026년 10월 10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노량진 축구장에서 열립니다.
Q: 슬랙라인과 전통 줄타기는 어떻게 다른가요?
A: 슬랙라인은 폭 2.5cm에서 5cm 안팎의 줄에서 균형을 잡으며 걷거나 점프하는 스포츠이고, 전통 줄타기는 줄 위에서 재담과 춤을 곁들이는 공연 예술입니다. 두 활동 모두 줄 위에서 중심을 잡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