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 많은 분들이 기다리던 대하철이 찾아옵니다. 통통하게 살오른 대하는 그 자체로 가을의 별미인데요. 인천 영종도는 서해를 낀 지리적 특성 덕분에 싱싱한 대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오늘은 직접 다녀온 영종도 대하 맛집을 중심으로 대하를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과 함께 주변 정보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목차
영종도 대하 맛집 한눈에 보기
영종도에는 대하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여럿 있습니다. 어떤 곳이 있는지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각 매장의 특징을 비교해 보고 자신에게 맞는 곳을 선택해 보세요.
| 매장명 | 주소 | 대표 메뉴 | 특징 |
|---|---|---|---|
| 영종새우마당 | 인천 영종구 방죽안길 91 | 왕새우구이 1kg 5만원 | 새우머리 깐풍구이 서비스 |
| 서해수산 | 인천 중구 영종순환로339번길 73 | 대하구이 1kg 5만원 | 저수지 뷰 감성 맛집 |
| 만정수산 | 인천 중구 영종순환로339번길 85 | 대하구이 | 이른 아침부터 영업 |
위 세 곳 모두 영종도에서 손꼽히는 대하 맛집입니다. 특히 영종새우마당은 새우머리를 깐풍 스타일로 튀겨주는 독특한 서비스로 유명한데요. 저는 최근에 이곳을 다녀왔습니다.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영종도 대하 맛집 영종새우마당
친구네 부부와 함께 영종도 카페에 들렀다가 우연히 발견한 곳이 있었습니다. 카페 입구에 붙은 안내판에 대하집이 있다는 문구가 보이더라고요. 카페에서 차로 5분 거리라 바로 달려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여태까지 1시간씩 기다려서 먹었던 대하집들보다 훨씬 만족스러웠습니다. 웨이팅 없는 숨은 맛집이었습니다.

매장 분위기와 첫인상
입구 옆에는 파란 조명이 켜진 대형 수조가 있었는데 그 안에 살아있는 대하가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바로 손질해서 내온다는 것이 실감 났습니다. 매장은 캠핑 감성의 텐트형 좌석과 비닐 테이블보를 씌운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 격식 없이 편하게 먹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주문은 키오스크가 아니라 직원분께 직접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저녁 7시쯤이라 웨이팅은 전혀 없었습니다. 대신 그날 준비된 새우가 얼마 남지 않아서 수조의 새우를 다 먹겠다고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왕새우구이와 새우머리 깐풍구이의 매력
저희는 성인 네 명이서 왕새우구이 2kg과 새우해물라면, 테라와 제로콜라를 주문했습니다. 싱싱한 생새우를 즉석에서 구워서 껍질만 까서 바로 먹는 방식이었는데 살이 탱글탱글하고 단맛이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자꾸 손이 가서 넷이서 2kg를 순식간에 비웠습니다. 이곳의 진짜 매력은 따로 있었습니다. 새우머리를 모아서 그릇에 담아 직원분께 드리면 단순한 버터구이가 아니라 매콤달콤하게 간이 밴 깐풍 스타일로 튀겨서 다시 내어주셨습니다. 새우 몸통만큼이나 머리구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번째 1kg부터는 머리에 살을 넉넉히 남겨서 두툼하게 잘라 달라고 했더니 훨씬 더 맛있어졌습니다.
새우해물라면으로 마무리
새우구이로 입안이 살짝 느끼해질 때쯤 등장한 새우해물라면은 조개와 새우가 통째로 들어간 얼큰한 국물에 라면 사리와 콩나물, 대파가 곁들여져 있었습니다. 매콤하면서도 해물 육수의 감칠맛이 진하게 느껴졌습니다. 라면 한 젓가락에 새우 한 마리를 얹어 먹으니 완벽한 조합이었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매콤한 김치, 냉국 느낌의 콩나물 육수, 코울슬로 스타일 무침, 와사비까지 새우와 곁들여 먹기 좋았습니다.
대하 맛집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팁
이곳을 방문할 때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은 점들이 있습니다. 저녁 시간대에는 웨이팅이 적은 편이지만 그만큼 새우가 일찍 소진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토요일 저녁 7시쯤 방문했는데도 웨이팅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늦게 도착하면 당일 준비된 새우가 소진될 수 있으니 여유 있게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는 매장 앞과 옆쪽으로 넓은 공터가 마련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매장 정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영업시간 : 매일 10:00 ~ 21:00 (라스트오더 20:00)
- 전화번호 : 032-751-0313
- 주소 : 인천 영종구 방죽안길 91
- 주차 : 매장 앞 공터 주차 가능
대하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맛집을 찾아 나섭니다. 영종도에는 오늘 소개해 드린 영종새우마당 외에도 서해수산과 만정수산 같은 훌륭한 대하 맛집이 있습니다. 서해수산은 저수지 뷰를 감상하며 대하구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고 만정수산은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열어 아침 일정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세 곳 모두 직접 방문해 보았을 때 만족스러웠던 곳들입니다.
대하 머리 버터구이 제대로 즐기는 방법
대하 맛집에서 대하를 주문하면 머리 처리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하 몸통을 자를 때 머리 쪽에 살을 약 0.5cm 정도 붙여서 가위로 잘라주면 나중에 버터구이를 했을 때 고소한 내장과 씹히는 살코기가 어우러져 훨씬 맛있습니다. 머리구이를 먹을 때는 새우 눈 윗부분의 뾰족한 투구를 잡고 위로 당겨 껍질을 벗겨낸 뒤 다리 부위와 함께 한 입에 쏙 먹으면 바삭함과 녹진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대하 구이 주문량 추천
대하구이를 처음 주문할 때 얼마나 시켜야 할지 고민되실 텐데요. 2인 기준 1kg이면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습니다. 3~4인 가족이라면 1.5kg에서 2kg에 칼국수나 라면을 곁들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는 네 명이서 2kg를 먹었는데 새우가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비웠습니다. 대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넉넉하게 주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영종도 대하 맛집 추천하는 이유
영종도는 인천공항이 있어서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바다 인접 지역이라 싱싱한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대하 맛집을 찾는 분들이라면 영종도를 추천합니다. 영종새우마당의 경우 웨이팅이 적어서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고 새우머리 깐풍구이 서비스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가을 대하철에는 제가 소개해 드린 곳을 방문해서 싱싱한 대하구이를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영종도에는 다양한 대하 맛집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직접 발로 찾아다니며 좋은 곳을 발견할 때마다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대하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올 가을 꼭 한번 영종도를 방문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영종새우마당 웨이팅이 있나요?
A: 저녁 7시쯤 방문했을 때는 웨이팅이 전혀 없었어요. 다만 늦게 가면 그날 준비된 새우가 소진될 수 있으니 여유 있게 방문하시는 것이 좋아요.
Q: 주문은 어떻게 하나요?
A: 키오스크 없이 직원분께 직접 주문하는 방식이에요. 새우 머리도 직원분께 드리면 깐풍 스타일로 튀겨서 다시 주세요.
Q: 주차가 가능한가요?
A: 네, 매장 앞과 옆쪽으로 넓은 공터가 있어서 주차가 편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