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수확기계로 수확시간 줄이기

고구마를 수확하는 일은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듭니다. 넓은 밭에서 삽이나 호미로 하나하나 캐다 보면 허리와 무릎에 부담이 커지고, 고구마를 다치지 않게 하려면 속도도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고구마 수확기계를 찾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기계를 쓰면 흙을 뒤집어 주고 고구마를 위로 끌어올려 주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캐는 수고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구분내용
작업 시간손으로 캘 때보다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허리 부담굽혀서 캐는 동작이 줄어 피로가 덜합니다
고구마 상태흙을 부드럽게 털어 주어 상처가 적습니다
필요 장비관리기나 트랙터에 연결해 사용합니다

수확기계가 필요한 순간

수확기계는 농사 규모가 조금만 커져도 빛을 발합니다. 지난해 저희 밭은 고구마를 넉넉하게 심었는데, 수확할 날씨가 좋지 않아 서둘러야 했습니다. 손으로 캐다 보니 하루에 끝낼 분량이 정해져 있어 마음이 급해졌고, 허리와 어깨가 무척 뻐근했습니다. 그때 이웃 농가에서 수확기계를 빌려 쓰는 모습을 보고, 기계 작업이 얼마나 편한지 직접 느꼈습니다.

기계가 흙을 뒤집으며 지나가면 고구마가 줄기째 위로 떠오릅니다. 사람은 뒤따라가며 고구마를 주워 담기만 하면 됩니다. 흙이 부드러운 밭에서는 고구마 겉면이 긁히는 일도 적었습니다. 직접 캘 때는 삽날에 고구마가 베이거나 쪼개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기계를 쓰니 그런 걱정이 훨씬 줄었습니다.

고구마 수확기계

처음에는 기계를 빌리는 비용이 아깝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써 보니 하루 종일 걸리던 작업이 오전에 끝났습니다. 남는 시간에 고구마를 정리하고, 이웃과 나누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직접 체험해 보니 수확기계는 게으름을 피우는 도구가 아니라, 농사 체력을 아끼는 현명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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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캘 때와 무엇이 다른가

손으로 캐면 고구마가 땅속 어디에 있는지 눈으로 확인하며 조심조심 파야 합니다. 한 포기씩 삽을 넣고 흙을 들어 올린 뒤, 고구마를 하나씩 분리하는 과정이 반복됩니다. 좁은 밭에서는 이 방식이 오히려 정밀할 수 있지만, 면적이 넓어지면 시간이 급격히 늘어납니다. 고구마 수확기계를 쓰면 이랑을 따라 일정한 깊이로 흙을 파 주기 때문에, 뒤에서 수확하는 사람도 동선이 단순해집니다.

고구마 수확기계 고르는 방법

이 기계는 밭 상태와 농기계 보유 상황에 맞춰 골라야 합니다. 관리기만 있어도 연결할 수 있는 소형 기계부터 트랙터 동력으로 움직이는 대형 기계까지 다양합니다. 처음 구매하기 전에는 농기계 대여사업소나 인근 농협에서 빌려 써보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면 밭 두둑 너비와 작업 속도가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밭 규모에 따른 선택

소규모 텃밭에서는 관리기 부착형이 가볍고 다루기 쉽습니다. 두둑 폭이 좁아도 빠르게 작업할 수 있고, 보관도 어렵지 않습니다. 반면 100평 이상으로 넓어지면 트랙터 부착형이 효율적입니다. 작업 폭이 넓어 한 번에 여러 이랑을 처리할 수 있고, 깊이 조절도 편리합니다. 다만 트랙터가 없는 가정에서는 대여 비용까지 따져 봐야 합니다.

밭 규모추천 기계장점
텃밭관리기 부착형가볍고 보관이 쉬움
소규모 농가소형 트랙터 부착형작업 폭과 깊이 조절이 편함
넓은 밭대형 트랙터 부착형여러 이랑을 빠르게 처리

흙 상태와 수확 시기

수확기계는 흙이 너무 젖으면 제대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비가 온 직후에는 흙이 뭉치면서 고구마에 흙이 많이 묻고, 기계가 미끄러지기도 합니다. 반대로 흙이 바짝 마르면 단단해져서 기계에 부담이 갑니다. 수확 하루 전쯤 밭 상태를 확인하고, 흙이 적당히 습기를 머금은 날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 시기는 보통 심은 뒤 120일 전후로, 줄기 성장이 더디고 잎이 누렇게 변하면 시작해도 됩니다.

두둑 높이도 수확 작업에 영향을 줍니다. 두둑이 낮으면 장마철에 물이 고여 고구마가 썩을 수 있고, 수확기계가 흙을 파고 들어갈 때 깊이가 일정하지 않습니다. 두둑 높이를 25cm에서 30cm 정도로 맞춰 두면 배수가 좋아지고 기계 작업도 수월해집니다. 밭을 만들 때부터 수확기계 사용을 염두에 두면 두둑 간격과 높이를 더 쉽게 정할 수 있습니다.

품종에 따라 수확 시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꿀고구마는 알이 차오르는 속도가 안정적이어서 늦게 캐도 괜찮은 편이고, 호박고구마는 껍질이 얇아서 너무 늦게 캐면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지난해에는 꿀고구마와 호박고구마를 함께 심었는데, 같은 날 수확해도 호박고구마가 더 연약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품종별로 수확 날짜를 조금씩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수확기계 사용할 때 챙길 점

기계를 쓰더라도 작업 전후로 확인할 것이 있습니다. 먼저 밭에 돌이나 단단한 흙덩이가 많으면 기계 날이 손상될 수 있으니 미리 골라냅니다. 고구마 줄기가 너무 길게 자란 상태라면 기계에 엉킬 수 있어, 줄기를 어느 정도 정리한 뒤 작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작업 속도는 천천히 유지해야 고구마가 흙 속에서 깊이 파이지 않고 위로 잘 올라옵니다.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기계에 묻은 흙과 이물질을 닦아내고, 날 부분이 헐거워지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볼트와 너트가 풀려 있으면 작업 중에 부품이 빠질 수 있습니다. 기름을 넣을 때는 사용 설명서에 적힌 양만큼만 넣고, 안전장치가 정상인지 점검한 뒤 시동을 겁니다. 이런 사전 점검은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지만, 고장으로 인한 작업 중단을 막아 줍니다.

작업 후 바로 해야 할 일

기계로 캐낸 고구마는 바로 수확하지 않고 밭에 잠시 두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겉이 마르거나 온도가 올라갈 수 있으니, 그늘로 옮겨서 바람이 통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는 수확 직후에 당도가 낮을 수 있는데, 2주 정도 저장하면 단맛이 올라옵니다. 상처가 난 고구마는 따로 골라서 빨리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저장 온도는 어떻게 맞출까

고구마는 10도에서 15도 사이의 서늘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낮은 온도에 두면 속이 얼어 물러지고, 너무 높은 온도에서는 싹이 트기 쉽습니다. 김치냉장고나 창고처럼 온도 변화가 적은 공간이면 충분합니다. 습도가 너무 낮으면 고구마가 쭈글쭈글해지니, 신문지나 종이에 싸서 보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수확기계가 필요한 순간과 고르는 방법, 사용할 때 챙길 점을 살펴봤습니다. 손으로 캐던 시절의 허리 부담을 생각하면, 기계 작업은 정말 큰 변화입니다. 올해 수확철에도 흙 상태를 잘 맞춰서 계획적으로 작업하려고 합니다. 수확기계가 더 많은 농가와 텃밭에서 보편화되어, 수확철의 부담이 한결 가벼워지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수확기계는 비 온 날에도 사용할 수 있나요?

A: 비가 온 직후에는 흙이 질어서 기계가 미끄러지고 고구마에 흙이 많이 묻습니다. 흙이 적당히 마른 뒤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관리기가 없으면 수확기계를 쓸 수 없나요?

A: 관리기가 없어도 인근 농기계 대여사업소나 농협에서 빌릴 수 있습니다. 트랙터가 있는 경우에는 트랙터 부착형을 대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Q: 소규모 텃밭에서도 수확기계가 필요할까요?

A: 텃밭 면적이 넓지 않으면 손으로 캐는 편이 오히려 편할 수 있습니다. 다만 허리 부담이 크거나 고구마를 많이 재배한다면 관리기 부착형을 빌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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