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마무리 투수 이영하가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20세이브 고지를 밟았습니다. 지난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3삼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매조지으며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종전 최다 기록이 2020년 6세이브였던 점을 감안하면 올 시즌 기록은 무려 3배를 뛰어넘는 엄청난 성과입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58승 50패 4무를 기록했고, 롯데는 5연승이 좌절되며 50승 58패 2무에 머물렀습니다. 이영하의 호투가 팀의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목차
20세이브까지의 여정, 쉽지 않았다
이영하의 올해 시즌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원래 선발 투수로 시즌을 준비했지만 기량을 펼치지 못해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했습니다. 4월 15일에야 1군 무대를 밟았지만, 첫 등판에서 3이닝 5안타 1홈런 3볼넷 3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떠안았습니다. 선발로서의 경쟁에서 밀려난 상황, 그리고 팀의 마무리 투수였던 김택연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이영하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김원형 감독은 이영하에게 마무리 보직을 맡겼고, 이 선택은 시즌의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첫 세이브는 4월 30일 삼성전에서 올렸습니다. 이후 꾸준히 뒷문을 지키며 어느새 20세이브를 달성하게 된 것입니다. 이영하는 인터뷰에서 “하다 보니까 20개가 됐다. 몇 개를 하자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즌을 치른 건 아니었다. 오히려 욕심을 내지 않으니 좋은 결과가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숫자보다는 최대한 점수를 안 주려고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영하의 투구 스타일은 마무리 보직과 잘 맞았습니다. 빠른 공과 결정구로 타자를 압도하는 유형이 아니라, 완급조절과 제구로 승부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도 9회에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무리로서의 시즌, 그가 남긴 의미 있는 기록
올 시즌 이영하의 세이브 기록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지난 2020년에 세운 개인 최다 세이브 기록인 6개를 훌쩍 뛰어넘어, 한 시즌 20세이브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이는 팀 내에서 확실한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았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 시즌 | 세이브 수 | 비고 |
|---|---|---|
| 2020년 | 6세이브 | 이전 최다 기록 |
| 2026년 | 20세이브 | 현재 진행 중 |
이영하는 경기 후 동료들로부터 물세례를 받으며 축하를 받았습니다. 그는 “내가 그동안 동료들에게 했던 업보를 돌려받은 것 같다”며 웃어 보였습니다. 실제로 팀 분위기를 보면, 후배 선수들이 선배인 이영하에게 농담 섞인 축하를 할 정도로 팀 내에서 존중받는 존재임을 엿볼 수 있습니다.
시즌 초반 선발 경쟁에서 밀려났던 아픔을 딛고, 새로운 보직에서 팀의 승리를 지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영하의 활약은 두산 불펜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선발 투수의 꿈, 그러나 지금은 마무리에 집중
이번 20세이브 달성으로 기쁨을 만끽했지만, 이영하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선발 투수의 꿈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 궁극적인 꿈은 선발 투수”라고 말하며, 후배들이 선발로 10승을 하는 모습을 보면 부럽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2019년 17승(4패)을 거둔 기억이 있어서일까요. 그 이후 10승을 채우지 못한 아쉬움이 크게 남아 있는 듯합니다.
하지만 이영하는 현재 자신이 맡은 마무리 역할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대체 선발은 많이 힘들더라. 지금은 여기가 좋다”고 말하며 팀이 필요로 하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또한 “팀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맞추고, 내 욕심은 계속 어필하는 것”이라고 밝혀 프로다운 자세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4년 최대 52억 원에 계약하며 두산에 잔류한 이영하는 “돈을 받았으니 해야 한다. FA 계약할 때 정말 고마웠고, 이 팀에 계속 있을 수 있어 안도감도 있었다. 4년 동안 노예 생활하자는 마음으로 했는데, 첫 번째 플랜이 꼬였어도 다음 플랜으로 가야 한다”고 말해 주위를 웃게 했습니다.
마무리 투수로서 30세이브에도 대한 욕심을 내비친 이영하는 무엇보다 블론세이브를 하지 않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론세이브를 안 하는 게 첫 번째다. 그러면 세이브 숫자는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남은 시즌, 두산의 뒷문은 안전하다
현재 두산은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영하가 마무리로 확실하게 자리 잡으면서 팀의 승리 공식도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선발 투수들이 6회까지 잘 막아주면, 이영하가 9회를 책임지는 그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영하의 20세이브 달성은 두산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는 동시에,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그의 안정적인 투구가 계속 이어진다면, 두산의 가을 야구는 더욱 기대됩니다.
이영하의 시즌 기록 살펴보기
- 시즌 초반 퓨처스리그에서 출발
- 4월 15일 첫 1군 등판, 패전 투수
- 4월 30일 삼성전 시즌 첫 세이브
- 8월 23일 롯데전 20세이브 달성
- 개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 경신
이영하는 선발 투수의 꿈을 접지 않은 채, 현재 마무리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의 포커스는 분명합니다. 팀이 이기는 데 보탬이 되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데뷔 첫 20세이브는 그에게 큰 전환점이 되었고, 앞으로의 커리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입니다.
두산 팬이라면 이영하의 최근 활약을 더 자세히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두산 베어스의 최근 소식과 경기 일정은 이영하 인터뷰 전문 기사에서 더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와 기대
이영하가 앞으로 남은 시즌에서 30세이브에 도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됩니다. 현재 페이스라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시즌 초반의 부진을 극복하고, 마무리로서의 입지를 굳힌 지금,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습니다.
팀 입장에서는 이영하가 확실한 마무리로 자리 잡아 불펜 운용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그리고 이영하 자신도 선발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으면서 현재 자신의 역할에 만족하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프로 의식이 그의 성장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습니다.
2026 시즌의 두산 이영하 20세이브 기록은, 좌절과 기회가 교차한 시즌에서 피어난 값진 성과입니다. 앞으로의 경기가 더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이 영하의 투구와 팀의 상황을 더 알고 싶다면, 경기 하이라이트 기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FAQ
Q: 이영하가 20세이브를 달성한 날짜와 상대 팀은?
A: 2026년 8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달성했습니다.
Q: 이영하의 종전 개인 최다 세이브 기록은?
A: 2020년에 기록한 6세이브가 종전 최다였습니다.
Q: 이영하는 왜 마무리 투수로 전향하게 되었나?
A: 시즌 초 선발로서 부진했고, 기존 마무리 김택연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마무리 자리를 맡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