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뜨겁게 달군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친선경기, 그 현장에서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장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었던 제시 린가드와 마커스 래시포드의 우정 어린 재회였죠. 린가드 래시포드는 각각 FC서울과 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서 맞섰지만,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동료애를 보여주며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지인과의 인사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두 선수가 함께했던 시간, 서로 다른 팀에서 걸어온 길, 그리고 다시 서울에서 마주한 순간까지. 오늘은 린가드와 래시포드의 이야기를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자세히 풀어보겠습니다.
목차
린가드와 래시포드, 맨유 시절 함께한 시간
제시 린가드와 마커스 래시포드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군에서 함께 뛰었습니다. 래시포드가 2015-16 시즌 당시 루이 판 할 감독 체제에서 혜성처럼 등장했고, 린가드는 유스 아카데미를 거쳐 이미 1군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던 상황이었죠. 두 선수는 비슷한 시기에 맨유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서로를 향한 강한 신뢰를 쌓았습니다.
경기장 안에서 두 선수의 호흡은 특히 돋보였습니다. 린가드가 측면과 중원을 오가며 상대 수비를 흔들면, 래시포드는 빠른 스피드와 결정력을 바탕으로 골문을 노렸습니다. 둘의 플레이 스타일은 달랐지만, 그라운드 밖에서는 절친한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으며 경기 중에도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곤 했습니다.
서로 다른 팀으로, 각자의 길을 걷다
하지만 모든 선수에게 그렇듯, 이들에게도 변화의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린가드는 맨유에서 점차 출전 시간을 줄여가다가 2021-22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고,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24년부터는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한국 팬들 앞에서 뛰고 있습니다.
한편 래시포드는 맨유에 남아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최근 경기력 부진과 감독과의 불화설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지난 시즌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다녀온 뒤, 이번 2025-26 시즌을 앞두고 FC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하며 새로운 환경에서 재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서려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각자의 팀에서 뛰던 두 선수가 다시 마주한 건 바로 서울이었습니다. 2025년 7월 31일, FC바르셀로나의 아시아 투어 일정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고, 그 상대가 바로 린가드가 몸담은 FC서울이었습니다. 팬들 입장에서는 두 선수의 맞대결만으로도 기대가 큰 경기였습니다.
서울에서 펼쳐진 특별한 맞대결
경기는 예상대로 FC바르셀로나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흘러갔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부터 약 75%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고, 8번의 슈팅 가운데 4번의 유효슛을 시도해 3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크게 앞서 나갔습니다. 린가드가 뛰던 FC서울은 25%의 낮은 점유율 속에서도 4번의 슈팅과 2번의 유효슛을 기록하며 만회 골을 넣는 등 분전했습니다.
후반전에도 바르셀로나는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11번의 슈팅 중 9번의 유효슛을 기록하며 후반에만 4골을 추가했고, FC서울은 정한민 선수가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 의지를 보였지만 결과는 7대 3, 바르셀로나의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경기 내용 자체도 화려했지만, 팬들의 마음에 오래 남은 건 경기 종료 후 펼쳐진 두 선수의 진한 포옹이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언론과 팬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린가드와 래시포드에게 쏠렸습니다. 두 선수는 믹스트존에서 서로를 발견하고 반갑게 인사를 나눴으며, 짧지만 진솔한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만큼 서로의 근황을 묻고 격려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특히 래시포드가 린가드의 뒤를 따라 믹스트존을 지나가려 할 때, 린가드가 먼저 다가가 래시포드의 어깨를 툭 치며 말을 건네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린가드는 래시포드에게 바르셀로나에서의 생활이 어떠냐고 물었고, 래시포드는 웃으며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합니다. 이어서 두 선수는 사진을 함께 찍으며 이 특별한 순간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두 선수의 이런 모습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프로 선수로서 각자 다른 팀에서 경쟁하는 사이이지만, 그라운드를 벗어난 인간적인 우정은 변함없다는 걸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특히 바르셀로나의 간판 공격수인 래시포드가 상대팀 선수인 린가드와 이렇게 다정하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맨유 시절부터 이어진 돈독한 우정
사실 린가드와 래시포드의 우정은 단순한 팀 동료를 넘어섭니다. 두 선수는 맨유 유스 아카데미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고, 함께 훈련하며 서로의 성장을 지켜봐 온 관계입니다. 래시포드가 갑작스럽게 1군에 합류해 적응해야 했을 때, 린가드가 먼저 다가가 도움을 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두 선수는 경기장 안팎에서 서로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며 절친으로 발전했습니다.
두 선수의 우정은 경기장에서도 여러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둘 다 골을 넣으면 서로를 향해 달려가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거나, 상대 선수와 신경전이 벌어질 때면 서로를 감싸주는 모습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맨유 팬들 사이에서는 두 선수의 호흡이 팀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평가도 많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두 선수가 각자 다른 유니폼을 입게 된 지금도, 그들의 관계는 여전히 돈독합니다. 이번 서울에서의 재회는 우정이 시간과 거리를 이긴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린가드와 래시포드의 현재와 미래
지금 린가드는 FC서울의 핵심 선수로 뛰며 한국 무대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고 있습니다. K리그는 유럽 무대와 달리 체력 소모가 크고 조직력이 중요한 리그이지만, 린가드는 자신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팀에 녹아들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반면 래시포드는 FC바르셀로나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맨유에서의 마지막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라리가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하려는 의지가 강합니다. 이번 친선경기에서도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그들의 우정이 주는 교훈
린가드와 래시포드의 만남을 지켜보면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 점이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프로 스포츠의 세계에서도 진정한 동료애는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더라도 함께했던 시간은 분명 가치 있는 경험이 됩니다.
두 선수처럼 상대를 존중하고,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태도는 부러움을 넘어 본받을 만한 모습입니다. 앞으로 두 선수가 각자의 자리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또 다른 무대에서 다시 만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이번 친선경기와 두 선수의 재회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린가드와 래시포드, 두 친구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축구 팬으로서 그들의 다음 만남이 어떤 모습일지, 또 그들이 그라운드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린가드와 래시포드가 맨유에서 함께 뛴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A: 두 선수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군에서 함께 뛰었습니다. 래시포드가 2015-16 시즌에 1군에 합류하면서 비슷한 시기에 팀에서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Q: 래시포드는 왜 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나요?
A: 래시포드는 맨유에서 점차 입지를 잃어가면서 지난 시즌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다녀왔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다시 임대를 떠났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경기력을 회복하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는 목적이 큽니다.
Q: 이번 친선경기 결과는 어땠나요?
A: FC바르셀로나가 FC서울을 상대로 7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많은 득점을 만들었고, 서울도 만회 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결과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