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일 보궐선거 유세 현장에서 발생한 ‘오빠’ 발언 논란이 결국 무혐의로 종결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과 하정우 지역위원장이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되었지만, 경찰과 검찰 모두 학대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발언 이상으로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고, 아동 인권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했습니다. 특히 정청래 아동학대 무혐의 처분은 아동보호와 정치인의 언행에 대한 큰 시사점을 남겼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사건 발생일 | 2026년 5월 3일 |
| 발언 내용 | 초등학교 1학년 여아에게 “오빠”라고 부르라고 요구 |
| 고발 주체 | 학생학부모교사인권보호연대 |
| 혐의 | 아동복지법 위반 (정서적 학대) |
| 최종 결과 | 무혐의 (불송치 및 종결) |
사건의 전말
지난 5월 3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에서 열린 하정우 후보의 보궐선거 유세 현장.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정청래 의원이 함께 유세를 하던 중, 마침 지나가던 초등학교 1학년 여아에게 다가가 “몇 학년이에요?”라고 물었고, 아이가 “1학년이에요”라고 답하자 이어서 “여기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라고 말했습니다. 옆에 있던 하정우 위원장도 거들며 “오빠”라고 반복했습니다. 이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되면서 순식간에 논란이 커졌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60대와 50대 남성이 어린 여아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강요한 것은 심각한 성희롱이자 아동에 대한 정서적 학대라고 주장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두 사람은 공식 입장을 통해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 상처받았을 아이와 부모님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학부모 단체인 학생학부모교사인권보호연대는 다음날 이들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단체는 “60대, 50대 남성이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에게 ‘오빠’라고 부르도록 강요하고 재촉한 행위는 아동에게 심각한 수치심과 심리적 압박을 준 사건”이라며 “명백한 아동 인권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과 검찰의 판단
사건을 수사한 부산경찰청은 지난 6월 17일 정청래 의원과 하정우 위원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부적절한 언행임을 넘어 학대 행위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고, 실제로 피해자의 발달이 저해되지 않았다”며 무혐의로 판단했습니다. 이후 사건 기록을 넘겨받은 부산지검 서부지청도 “발언 경위·횟수·표현·정도를 고려할 때 학대 행위에 이르렀다고 보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결국 지난 14일 검찰이 기록을 경찰에 반환하면서 수사가 최종 종결되었고, 정청래 아동학대 무혐의가 확정된 것입니다.
이번 판단에서 핵심은 ‘학대 행위’가 성립되기 위한 요건이었습니다. 현행 아동복지법에서는 정서적 학대를 ‘정신적·정서적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 법적 판단에서는 학대의 정도와 지속성, 피해 아동의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경찰과 검찰은 이번 발언이 부적절하고 무례한 것은 맞지만, 아이가 겪은 충격이나 정신적 피해가 법적으로 학대라고 보기에는 미흡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사회적 논란과 반응
정청래 아동학대 무혐의 처분이 알려지자 여론은 다시 한번 뜨거워졌습니다. 일부는 법적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상당수 시민들은 아이에게 성인 남성을 ‘오빠’라고 부르라고 강요하는 행위 자체가 아동을 성적 대상화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육아 커뮤니티에서는 “아이의 얼굴이 영상으로 공개된 것만으로도 이미 큰 상처인데, 법이 너무 느슨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연예인이나 정치인의 언행 문제를 넘어,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들을 대하는 어른들의 태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아이에게 낯선 사람을 가까운 호칭으로 부르도록 강요하는 것이 과연 애정인지, 지배인지에 대해 많은 부모들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정청래 아동학대 무혐의 사건이 주는 의미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는 법이 판단하는 ‘학대’의 기준과 사회적 인식 사이의 간극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청래 아동학대 무혐의 결정은 법리적으로는 타당할 수 있지만, 사회적 윤리 차원에서는 분명한 경종을 울립니다. 아이를 향한 모든 대화에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특히 공인이라면 더욱 말 한마디에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아이들은 어른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상처받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정치인이나 유명인들이 유세나 자리에서 아이들과 대화할 때는 호칭이나 접촉에 더욱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부모와 사회는 아이의 경계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법이 무혐의로 끝났다고 해서 잘못된 행동이 용인된 것은 아닙니다. 이번 논란은 우리 모두가 아이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건의 전말과 판단 과정이 궁금하다면 다음 기사를 참고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정청래 의원과 하정우 위원장은 왜 무혐의를 받았나요?
A: 경찰과 검찰은 발언의 경위와 정도, 아이에게 실제로 미친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학대 행위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부적절한 언행이라는 점은 인정하며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입니다.
Q: 아동학대 혐의로 고발한 단체는 어떤 반응을 보였나요?
A: 학생학부모교사인권보호연대는 정청래 아동학대 무혐의 결과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한 법 개정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아이에게 성인 호칭을 강요하는 행위가 정신적 학대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Q: 이번 사건이 우리 사회에 남긴 교훈은 무엇인가요?
A: 가장 큰 교훈은 아이를 대하는 모든 어른의 언행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점입니다. 법적 처벌 여부와 관계없이 아이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합니다. 공인들의 말 한마디가 더욱 신중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