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들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농민들의 마음이 무겁습니다. 한반도 곳곳에서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축사에서는 고온 스트레스로 가축이 쓰러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폭염·가뭄 대응은 이제 단순한 계절 현상이 아니라 농가의 생존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농협과 지자체가 펼치고 있는 현장 지원의 구체적인 내용과 우리 농가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비책을 나누겠습니다.
| 지원 주체 | 주요 내용 | 대상 |
|---|---|---|
| 농협 | 살수 서비스, 스트레스 저감제, 무더위쉼터 운영 | 전국 농축산농가 |
| 전라북도 | 재난관리기금 25억원, 중형관정 20공 개발 | 도내 농가 |
| 부산 기장군 | 급수차 운영, 관정 개발, 생활용수 지원 | 농경지와 취약 지역 |
농협의 폭염·가뭄 대응 현장 지원
농협은 지난 4일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가 전남 보성 축산농가를 방문해 폭염 대응 현장점검을 실시했습니다. 8월 말까지 축산경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폭염 취약농가를 상시 점검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지원하는 체계를 가동합니다. 특히 공동방제단 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살수 서비스를 매일 실시하며, 고온 스트레스 저감제와 비타민제, 생균제, 미네랄블록 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실제로 농협사료는 축사 살수 서비스와 특별 영양사료를 제공하고 쿨조끼, 모자, 생수 등 혹서기 물품을 함께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농장에서도 이런 서비스를 활용한다면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살수 서비스는 축사 내부 온도를 급격히 낮추어 젖소나 돼지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김해와 진주 지역의 단감과 배 재배농가는 일소 피해가 심각합니다. 농협은 예방 약제와 양수기, 펌프 긴급 공급, 영농재해 극복키트를 제공합니다. 이런 지원을 통해 피해를 입은 과수원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지역 농협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는 농작물 생육 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물 관리 시설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자체의 신속한 대응과 지원 사업
전라북도는 재난관리기금 25억 2천만 원을 긴급 투입하여 폭염 취약계층에게 생수, 얼음, 쿨토시를 지원하고, 가뭄 우려 지역에 중형관정 20공을 개발합니다. 소규모 축산농가에는 스트레스 완화제 25톤을 공급한다고 합니다. 이와 같은 선제적 조처가 위기 상황에서 농가의 버팀목이 됩니다.
부산 기장군은 자체 예산으로 급수차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4개 마을 30여 세대에 긴급급수를 실시했습니다. 특별교부세 2억 5000만 원을 활용해 관정 개발과 급수차량 운용 계획을 추진합니다. 가뭄이 계속될 때 농업용수뿐만 아니라 생활용수 부족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실제 경험에서 얻은 농가 대비 팁
제가 지난해 여름 축사를 운영하는 지인을 만나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때 지인이 냉방기 고장으로 폭염 속에 수십 마리의 닭을 잃을 뻔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날 이후 그는 매일 아침 축사 온도를 기록하고, 물통이 비어 있지 않은지 꼭 확인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폭염 피해는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아무리 정부 지원이 좋아도 기본적인 물 공급과 환기 대책을 소홀히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우리 농가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폭염·가뭄 대응 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축사 지붕 차열 및 단열재 보강
- 음수대 위치 및 물 흐름 매일 점검
- 한낮 외부 작업 시간대 조정
- 무더위쉼터와 긴급 지원 서비스 적극 활용

이처럼 폭염과 가뭄은 농업 생산성을 위협하는 가장 큰 변수입니다. 농협과 각 지자체는 현장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농업인 스스로의 사전 대비가 필수적입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빠른 신고, 그리고 지원 사업 활용이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지역 농민들과 정보를 나누고, 협력체계를 더욱 촘촘히 다져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우리 모두의 폭염·가뭄 대응 노력이 모여야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폭염 때 축사에서 가장 먼저 점검할 것은 무엇인가요?
A: 먼저 물 공급 상태를 확인하세요. 음수대가 막히거나 물이 부족하면 가축이 열사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기 팬과 환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가뭄 피해를 보면 어디에 신고하나요?
A: 지역 농협과 시군 농정부서에 신고하면 현장 점검 후 양수기, 관정 개발 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빠를수록 좋습니다.
Q: 무더위쉼터는 농민만 이용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지역 주민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농협에서는 전국 5,927개소의 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니 가까운 곳을 활용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