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영화 책으로 만나는 서사시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의 귀환 이야기를 담은 오디세이는 300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고전 서사시입니다. 최근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같은 이름의 영화로 다시 세상에 내놓으면서 성인뿐 아니라 아이들까지 오디세이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실제로 영화는 글로벌 흥행 수익 6억3960만 달러를 넘어섰고, 국내에서는 8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사전 예매 20만 장을 돌파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도 함께 나와 있어서 가족 단위로 오디세이를 만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오디세이의 핵심 정보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구분내용
원작호메로스 서사시 오디세이아
영화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맷 데이먼 주연
어린이 책아홉 살에 처음 만나는 오디세이
개봉일2026년 8월 5일
특징전 분량 IMAX 필름 촬영과 실제 로케이션
오디세이 영화와 어린이 책을 함께 만나는 고전 서사시

오디세우스의 모험은 왜 오래도록 읽힐까

오디세이의 중심에는 힘이 아니라 지혜로 위기를 해결하는 오디세우스가 있습니다. 트로이 목마를 고안해 전쟁을 끝낸 것도 그의 머리입니다. 그런 점에서 헤라클레스처럼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영웅과는 결이 다릅니다. 위기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생각하는 오디세우스의 모습은 어린이에게도 좋은 이야기가 됩니다. 아이와 책을 읽으며 나눈 대화도 자연스럽게 힘이 세다고 모두 이기는 건 아니라는 방향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지점이 오디세이의 가장 큰 힘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는 무엇이 특별한가

영화 오디세이는 세계 최초로 전 분량을 IMAX 필름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압도적인 풍경을 실제 공간에서 담기 위해 여러 나라를 오갔고, 키클롭스 장면은 그리스 메시니아의 실제 동굴에서 찍었습니다. 맷 데이먼은 이번 작품을 가장 힘들었던 촬영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하루 5시간도 자지 못하는 강행군이 이어졌고, 동굴에 들어가기 전에는 수천 마리의 벌 떼 사이를 지나야 했습니다. 젠데이아는 한겨울 아이슬란드에서 첫 촬영을 하다 입이 얼어 대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털어놓기도 했어요. 배우들이 겪은 고생만 봐도 이 작품이 얼마나 거대한 프로젝트였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노력이 통했는지 영화는 글로벌 흥행 수익 6억3960만 달러를 넘어섰고, 맷 데이먼은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아 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맷 데이먼은 내한 첫날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야구 경기를 관람해 화제가 됐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SBS 뉴스헌터스에 출연해 첫 내한 소감과 연출 비하인드를 전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방송은 8월 4일 저녁 7시에 진행됩니다.

아홉 살에 처음 만나는 오디세이

아이와 함께 오디세이를 만나고 싶다면 어린이 인문학 책으로 시작해도 좋습니다. 아홉 살에 처음 만나는 오디세이는 초등 저학년 눈높이에 맞춰 쓰인 책입니다. 저희 아이는 그리스로마신화 만화를 먼저 봐서 등장인물에 익숙했는데, 이 책을 펼치자마자 이거 오디세우스 이야기지라고 말할 정도로 반가워했어요. 만화에서는 지나치기 쉬운 이야기 흐름을 글로 차근차근 읽어 내려가니 이해가 더 단단해졌습니다.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무스, 마법사 키르케 같은 인물이 등장해서 아이도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재미를 느꼈습니다. 한 발짝 더 신화 속으로 코너에서 트로이 목마의 의미나 헬레네가 누구인지 쉽게 설명해 주는 점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방학 동안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늘어 걱정이었는데, 이 책은 아이가 스스로 끝까지 읽고 질문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게 해 주었습니다. 기억의 강은 왜 건너는 거야 같은 질문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졌고, 긴 글 읽기에 부담을 느끼는 아이에게도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오디세이를 아이와 함께 만나는 하루

영화 오디세이도 흥미롭고, 어린이 책 오디세이도 알차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먼저 아이와 책을 읽은 뒤 영화를 함께 보는 순서로 오디세이를 만나고 있습니다. 책으로 인물과 이야기 흐름을 익히고, IMAX 화면에서 펼쳐지는 고대 그리스 풍경과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 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트로이 전쟁과 오디세우스의 귀환 이야기가 단순한 고전이 아니라, 지혜와 인내의 가치를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이야기라는 점을 아이와 나누고 싶습니다. 오디세이를 아직 만나지 못했다면 영화 개봉 전에 어린이 책부터 펼쳐 보시길 권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오디세이는 아이가 읽기에 어렵지 않나요

A1 네, 아홉 살에 처음 만나는 오디세이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어냈습니다. 그림과 단어 설명이 많아서 초등 저학년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Q2 영화 오디세이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A2 국내에서 2026년 8월 5일 개봉합니다. 예매는 개봉 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IMAX 상영관에서 보면 실제 촬영의 압도감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Q3 오디세이를 보기 전에 그리스로마신화를 알아야 하나요

A3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책이나 영화 안에서 설명이 충분히 이어지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분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트로이 목마와 신들의 이야기를 조금 알고 가면 더 풍성하게 이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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