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방문 소식과 함께 차세대 민항기 공동개발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팀코리아가 보잉·에어버스와의 국제 공동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까지 겹치면서 한국 항공산업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한·브라질 협력의 주요 내용과 팀코리아 프로젝트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리고 우리 경제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풀어봅니다.
목차
한눈에 보는 한·브라질 항공 협력
| 구분 | 내용 |
|---|---|
| 방문 일정 | 2026.7.26~29, 브라질 국빈방문 |
| 정상회담 | 7/27, 136분간 진행, 전략적 동반자 관계 도약 선언 |
| 핵심 협력 | 차세대 민항기 공동개발, 핵심광물 공급망, K뷰티 |
| MOU 체결 | 7건 (우주, 산업기술, 에너지, 교육, 체육, 영화, 사이버보안) |
| C-390 도입 | 3대, 1호기 2026년 12월 인도, 절충교역 포함 |
| 팀코리아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한항공·KAI 주축, 100여개 기업 참여 |
표에서 보듯 이번 방문은 단순한 외교 행사를 넘어 한국과 브라질이 산업 전반에서 손을 잡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항공 분야는 C-390 수송기 도입을 계기로 군용기에서 민항기로 협력 범위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C-390 수송기, 협력의 첫 걸음
이재명 대통령은 브라질 공군기지에 도착하자마자 공군이 도입할 C-390 수송기를 직접 살펴보았습니다. 한국 공군은 모두 3대를 도입하며, 첫 기체는 올해 12월, 나머지 두 기체는 2027년 12월까지 인도됩니다. 이 사업은 단순한 무기 구매가 아닙니다. 엠브라에르와의 절충교역을 통해 후방 동체 등 핵심 부품을 한국 중소기업이 제작하게 되며, 국내 정비·수리 역량도 함께 구축됩니다. 이미 13명의 공군 장병이 현지에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이 차세대 민항기 공동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팀코리아, 민항기 개발의 새 물결
한편 국내에서는 팀코리아가 공식 출범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한항공, KAI 등 100여개 기업이 참여하여 보잉·에어버스의 차세대 중형 민항기 국제 공동 개발에 뛰어듭니다. 이른바 RSP(위험분담 협력파트너) 방식으로, 초기 개발비와 리스크를 분담하고 양산 시 납품권을 보장받는 구조입니다. 중형 민항기 한 기종 개발에 약 15조원이 들지만, 글로벌 수요는 향후 20년간 4만대가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은 지금까지 보잉 구매액의 1% 수준에 불과했지만, 일본이 보잉 787 사업에서 35%를 분담한 사례를 따라잡겠다는 의지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가우주위원회에서 “차세대 중형 민항기 국제 공동 개발팀 구성은 해볼 만하다”고 언급하며 사업에 속도를 붙였습니다. 우주항공청이 주도하여 국내 기업을 하나로 묶고, 보잉·에어버스와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금융공기업의 역할은?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에는 정책금융의 뒷받침이 필수적입니다. KDB산업은행은 앵커 기업의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에 정책자금을 공급하고, 한국수출입은행은 해외 파트너와의 계약 및 수출신용을 지원합니다. IBK기업은행은 중소 부품 협력사의 자금을,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의 보증을,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 리스크를 헤지해줍니다. 이러한 금융공기업의 유기적 지원이 없다면 팀코리아의 꿈은 현실화되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낀 점
며칠 전 팀코리아 기사를 처음 접했을 때, 반가우면서도 조심스러웠습니다. 일본의 미쓰비시 MRJ가 인증 문제로 좌초된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국제 공동 개발을 먼저 경험한 뒤 독자 개발을 추진한다는 전략이어서 실패 가능성을 낮췄습니다. 또한 브라질 엠브라에르와의 협력은 중소형 민항기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이번 방문으로 체결된 7건의 MOU 중 우주 협력은 알칸타라 발사장 이용 규제 완화로 이어져 실제 성과가 기대됩니다. 다만 민항기 공동개발은 아직 제안 단계에 머물러 있어 구체적인 실무 협의가 필요합니다. 정상회담에서 방산공동위원회 출범이 합의된 만큼, 후속 조치가 차질 없이 이행되길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팀코리아는 언제 공식 출범하나요?
올해 연내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과 관련 부처가 보잉·에어버스와의 협의를 진행 중이며,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시로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출범 시점은 늦어도 12월 이전이 유력합니다.
Q2. C-390 도입이 우리 방산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C-390 도입은 한국 공군이 브라질 군용기를 처음 운용하는 사례입니다. 절충교역을 통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항공 공급망에 진입하는 계기가 되며, 향후 민항기 공동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이 됩니다. 또한 방산공동위원회 출범으로 지상방산 협력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Q3. 핵심광물 협력은 왜 중요한가요?
브라질은 니켈, 희토류 등 세계 2위 규모의 핵심광물 매장국입니다.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미래 산업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중국 외 공급망 다변화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협력으로 탐사부터 가공까지 전 주기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